브라운대학편입

등록한 대학	명지대학교	등록한 학과/부	중어중문학과
성 명	소 O 정	수강 기간	2018년 3월 기초반 ~ 2019년 1월
전적대/학과	강남대 국어국문학과 2년 수료 자퇴
학점	2.8 / 4.5	영어 베이스	수능 ( 3등급 )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차	면접	최종	가채점 점수
1	가천대학교	행정학과	-	-	O	-
2	동덕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	O
3	명지대학교	중어중문학과	-	-	O
4	국민대학교	중국학부 중국어문전공	-	-	X	-
5	덕성여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	-	X	-

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전적대를 2년간 다니면서 학교가 용인이라 통학하는데 시간도 많이 빼앗기고 한번 갔다 오면 힘들어서 집에 오면 쉬기만 하게 되고 대학생활이 너무 무료하고 재미가 없었습니다. 환경에 따라 사람도 바뀐다고 동기들과 선배들은 학교공부에는 흥미가 전혀 없어보였고, 개인과제도 대충 조별과제도 대충하고 단지 F학점만 피하면 된다는 식이었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물들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술이나 마시고 죽자 판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인서울한 친구들을 만날 때면 대학입학 당시에만 부럽다 말 것 같았는데 매순간 그 부러움과 선망은 제 머릿속을 지배했습니다. 항상 그런 부러움과 현 학교에 대한 불만과 불만족이 끊임없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어딜 가든지 떳떳하게 학교이름을 말하고 자랑할 수 없었고, 그런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결국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 학교에 아는 선배 중에 반수나 편입을 하다 돌아오는 선배들이 꽤있어서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나도 실패해서 돌아오면 어쩌지, 그러면 더 나의 대학생활이 무료해지고 비참해질 것 같은데 등등 정말 정말 많은 고민과 고난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편입을 꼭 하라고 입학당시부터 쪼아대셨고 시작도 안한 편입에 대한 기대가 무척이나 크셨습니다. 그런 부담감과 압박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간절함’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편입을 포기하고 전적대에서 3,4학년을 마저 다닌다면 이 학교에서 과연 내가 진짜로 얻어가는 것이 무엇일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을 때 정말 답이 않나왔습니다. 이대로라면 그만큼 제 미래가 어둡고 막막하기만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평소 새로운 도전이나 경험을 즐기지 않는 저로써 편입이라는 새로운 길의 갈림길에 서있을 때 그저 두렵고 겁이 많이 났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편입은 도전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야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반드시 성공해야한다는 간절함이 저를 편입의 길로 이끌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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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사실 처음엔 제가 아는 정보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무작정 대형학원을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었고 상담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대형학원들을 상담 다니다 보니 한반에 정원도 엄청 많을 뿐만 아니라 개인공부관리 시스템이 잘 안 되어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중형학원을 찾던 중에 브라운을 알게 되었고 브라운의 ‘노예제도’라는 시스템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노예제도’라는 것이 단순히 학생만이 노예인 것이 아니라 교수님들께서도 학생에게 노예로서 물음이나 상담에 대하여 무조건적으로 돕고 응답해주시는 시스템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시스템에서 상시 학생들의 질문과 고민을 들어주시고 해결해주시려는 교수님들의 의지가 담겨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대형학원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시스템이죠. 

그리고 시험강의를 직접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이재현 교수님이 하시는 시험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매일 들어야하는 입장에서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도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재현쌤의 강의는 정말 말 그대로 완벽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등록하기로 마음을 먹었구요. 재현쌤께서 도치부분을 짧은 시간 설명하시는데 무엇보다 사람을 굉장히 집중하게하시고 설명이 정말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영어를 따로 공부하지 않아 잊고 있었던 제게 도치파트를 몇 분 안에 이해시켜주셨고 벌써부터 영어공부를 빨리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분께 배운다면 왠지 나도 정말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확신과 믿음 그대로 브라운을 선택하게 되었고 저는 그 선택이 너무도 현명했다고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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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이재현쌤의 마라톤특강, 편뽀특강/이종현쌤의 독해특강
 
제가 브라운을 다니면서 특강이란 특강은 모두 들었는데요, 이 세 개 특강은 무조건 무슨  이 있어도 들어야하고 반드시 그 내용들을 숙지하시고 시험장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정말 저에게 도움이 가장 많이 된 특강들입니다. 

ⓐ 먼저 재현쌤의 특강은 정말 필수죠. 마라톤특강과 편뽀 특강은 정말 문법뿌시기 특강입니다. 문법은 사실 처음에는 정말 뛰어나게 잘 하는 사람이 아니면 비슷하게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나중에 가서는 문법과 단어에서 점수를 잃으면 절대로 안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가장 기본적으로 꾸준히 잡아가야 할 것이 바로 문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웅쌤 정규수업에서 문법기초와 원리를 확실하게 익히고 나서 재현쌤의 마라톤특강을 정말 외울 정도로 보고 또 봤습니다. 선웅쌤 수업은 기본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라면 재현쌤의 마라톤특강은 편입빈출개념들을 정리해 놓은 아주 중요한 문법핵심들만 담긴 특강입니다. 저도 기초를 다지는 동안에는 문법부분에서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았지만 마라톤특강을 공부하고 외움으로써 비로소 문법문제가 무엇을 묻는 것인지 그 의도와 방향을 파악하기 시작할 수 있었고 점점 안정적인 점수가 결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문법은 빠른 점수 향상을 기대하기보다 꾸준히 인내를 갖고 공부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편뽀특강은 편입에 나오는 문법문제 유형별로 나눠져 있어서 내가 취약한 유형을 따로 공부하고 계속 보다보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눈에 트입니다. 편뽀가 두껍긴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봐져요. 편뽀도 꼭 특강수업 끝나고 밀리지 말고 복습하시고 한권 끝나고 나서 빠르게 쭉, 보실 수 있는 만큼 보세요. 그럼 확실히 문법문제 만났을 때 그냥저냥 고민하지 않고 바로 빠르게 답 찍고 넘어가실 수 있으실 겁니다.

ⓑ 종현쌤의 독해특강은 문제유형에 따라 달별로 진행됩니다. 이 특강이 정말 저에겐 신의 한수였습니다. 처음 저에게는 독해가 단어, 문법, 독해 이세가지 중에 가장 속을 썩이는 부분이었습니다. 거의 반도 못 맞았던 것 같아요. 정말 심각했죠. 이렇게 하다간 정말 합격은 무슨 근처도 못 갈 것 같아서 독해 때문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특강들을 하나하나 도장 깨듯 완료하고, 한달 수업이 끝난 문제유형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감과 방법을 잊지 않도록 혼자서 계속 풀어볼 수 있도록 계속 유형별 문제지를 만들어 밴드에 올려주시는 종현쌤 덕분에 꾸준히 문제유형별로 매일 3문제씩 풀어보고 질문이 생기면 바로 찾아가서 질문을 하며 한 유형, 한 유형 점점 제 것으로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어느새 모든 유형을 마스터하고 마지막에 시험 볼 땐 오히려 독해가 효자역할을 했습니다. 종현쌤이 모든 기출들을 분석하고 연구하셔서 문제유형별로 무엇을 묻는 문제유형인지 그래서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상세하게 알려주시고 같이 풀어주시는데 정말 이건 종현쌤만 하실 수 있는 것 같아요. 정말 독해에 대한 열정과 학생들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정말 크세요. 그런 종현쌤의 맘이 강의에 그대로 담겨있는걸 모두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독해가 시험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문제유형별 풀이법을 저는 반드시 익혀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독해특강도 사실 정말 다른 무엇보다도 필수 특강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 단어테스트/BET(월말평가)
아침에 나눠주시는 단어테스트는 정말 스스로 매일 자기 확인식으로 빼먹지 말고 꾸준히 하셔야합니다. 단어는 지겹겠지만 마지막시험이 끝날 때까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계속 굴려 주셔야 해요. 정말 지겹고 잘 외워지고 있는 건지 자꾸 의심이 가고 그래서 단어를 놔버린다면 그 순간 점수는 확 내려갑니다. 한때 저도 빨간책, 검정책 다 외웠다고 생각하고 다른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단어를 노니까 점수가 전체적으로 떨어졌습니다. 단어는 매일 꾸준히 봤던 것도 또 보고 아는 단어도 또 봐야 해요. 정말 시험장 가면 안 그럴 것 같지만 확실히 아는 단어도 헷갈리고 뜻이 생각이 안 납니다. 절대 자만하지마시고 스스로를 믿지 말고 단어책을 믿으세요. 매일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항상 매일 나눠주시는 단어테스트를 챙기시고 그 스케줄에 맞춰서 체크해 나가세요. 저는 12월이 되서는 저녁에 자기 전에 아침에 봤던 테스트를 한번 더 봤습니다. 12월 됐을 때는 많은 단어를 돌리기보다는 내가 알고있는 단어를 확실하게 외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12월에 가서는 나눠주시는 단어테스트 이외에도 범위별로 자신이 다시 체크해보고 싶은 범위의 단어테스트를 달라고 데스크에 요청하면 한 번이고 두 번이고 모두 뽑아주시니까요. 마지막 최종 점검으로 꼭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BET(월말평가)는 전반적으로 내가 한달 동안 공부한 것에 대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어디가 부족한지 확인하시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나가시면 됩니다. 제발 빠지지 마시고 모두 보세요. 이렇게 보는 모의시험들이 모두 경험이 되고 시험장에서 떨지 않고 제대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평소 BET나 기출모의고사 볼 때에도 한번 떨지 않던 저도 시험장에 가니 떨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험장에 가면 막 열심히 뭘 쓰면서 연필쓰는 소리로 신경을 긁는 사람, 다리 떠는 사람, 영어지문을 속삭이듯 소리내어 읽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모두 제가 경험한 경우인데 이 모든 경우를 대비하기에 학원에서 연습하시는게 좋아요. 다른데서는 미리 연습하기 어렵습니다. 학원에서 준비해주시는 모든 모의시험들 보시는게 좋아요. 

ⓓ 노예상담
브라운의 강점이죠. 노예상담은 정말 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공부해야하는 학생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지도가 이어집니다. 학생이 많다고 못하는 경우 절대 없습니다. 하루에 15분이라도 꼭 상담을 해주십니다. 내가 공부를 맞게 하고 있는 건지 확인받을 수 있으며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따로 향상시키는 게 좋을지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시고 공부하면서 힘든 일 없을 것 같지만 정말 많습니다. 그냥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겪는 모든 어려움을 상담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혼자서 해나가야 하는 지독하고 긴 싸움 속에서 그만하고 싶고 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선생님들이 응원해주시고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함께 이해해주시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선생님들이 정말 학생들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게 보여요. 정말 선생님들이 브라운의 보물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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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어휘]
제가 정말 단언컨대 단어가 진짜 제일 중요합니다. 선생님들도 강조하시지만 진짜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다른건 몰라도 단어만큼은 제발 완벽히 보고 들어가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시험전까지 빨간책, 검정책은 거짓말안하고 진짜 최소15번이상 본 것 같아요. 논리적중도 10번이상은 봤구요. 단어는 확실히 하루라도 안보면 잊혀지는게 당연한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하루도 안빠지고 봤습니다. 어느정도 전체적으로 외우셨다면 동의어를 따로 정리하셔서 외우시는 것도 좋은방법인 것 같아요. 저는 하도 보니까 헷갈리기도 하고, 강박증처럼 뜻이 같은 단어가 있다는 걸 알면 그 단어가 생각날때까지 생각해내서 두단어를 확실히 같이 외우는 방식으로 대비를 했었는데 확실히 단어문제풀때 정말 많이 도움이 된것같아요. 또 모양이 비슷한 단어들도 헷갈리는 경우 따로 노트에 모아서 정리해놓고 일주일에 한번씩 보면서 확실히 외워서 중요한 순간에 헷갈리지 않도록 외워뒀더니 지문읽을때 훨씬 수월했어요. 단어공부를 많이 하시는게 전반적인 성적 향상에 가장큰도움이 되는것같아요. 지겹고 다 외운것같고 그래도 마지막시험보는 그날까지 절대 손에서 놓지 마세요. 시험장 들어가는 순간 외웠던 단어들도 헷갈리고 뜻이 생각안나고 진짜 그럽니다. 자신을 믿기보다 단어책을 믿으세요. 

[문법]
처음에 거의 기초가 안 되어 있어서 기초반 정규수업 선웅쌤 문법을 들으면서 기본이론 정리해주시는 노트 정말 외웠습니다. 매일 백지테스트라고 그날 배운 문법이론을 외워서 백지에 적는 시험을 봅니다. 이거 정말 잘 활용하세요. 예문까지 외워서 써야하는데 예문까지 왜?라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예문을 꼭 외우세요. 나중에 시험 볼 때는 예문이 생각납니다. 예문도 찰떡같아서 외우기도 쉽고 한번 외워두면 문법 뿐만 아니라 독해 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선웅쌤 노트로 기본이론 정리를 하고 나면 재현쌤의 마라톤 특강과 편뽀 특강으로 실제 문제들을 접하시면 됩니다. 마라톤특강은 빈출핵심이론들이 담겨있어요. 마라톤특강은 정말 보물입니다. 이거 무조건 외우세요. 안 외워지시면 몇 번이고 확실히 기억에 남을 때까지 보고 또 보세요. 마라톤에서 본 핵심이론들이 모두 문제에 적용이 됩니다. 이것만 외워도 문법문제 다 맞을 수 있어요. 정말 유용합니다. 그리고 편뽀 특강은 문법문제유형별로 나눠져 있어서 내가 취약한 유형이 뭔지 골라내서 계속 보다보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눈에 틔어요. 이거 정말 신기합니다. 편뽀도 지겹게 보다보면 정말 재현쌤이 푸시는 것처럼 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것만 해도 반 이상 하신 겁니다. 문법은 정말 이렇게 꾸준히만 하시면 문법에서 점수 잃으시는 일은 절대 없으실 겁니다.

[논리]
저도 마지막까지 논리가 참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재현쌤 정규논리수업을 들으면서 쌤의 스킬을 익혀가면서 어느 정도 점수는 나오더라구요. 푸는 요령이 있으신데 답을 확실히 모르겠을땐 쌤이 알려주시는 대로만 풀면 정말 풀릴 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논리는 사실 혼자서 많이 풀어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논리도 감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꾸준히 혼자 풀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독해]
독해는 처음엔 정말 점수가 안 나오더니 나중에 가서는 효자영역이었습니다. 종현쌤의 독해특강 꼭 들으세요. 원래 독해 쫌 하는데? 하셔도 이건 무조건 들으세요. 그거랑 상관없이 편입에서 문제유형별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무엇을 묻는 문제인지, 뻔한 것 같은데 절대 뻔하지 않더라구요. 정말 이 강의는 종현쌤 노력의 결실입니다. 기출을 학생들처럼 직접 다 푸시고 연구하시고 공부하셔서 쉽고 빠르게 독해영역을 해결해나갈 수 있게 자신의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어떤 문제는 빠르게 풀고 어떤 문제에서 시간을 더 써야할지 등등 전반적인체계도 잡아주십니다. 저한텐 정말 독해특강이 신의 한수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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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편입시험장에 가면 정말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막 열심히 뭘 쓰면서 연필쓰는 소리로 신경을 긁는 사람, 다리 떠는 사람, 영어지문을 속삭이듯 소리 내어 읽는 사람 등 저도 14개 시험 보면서 엄청 많이 겪었어요. 사실 공부에만 집중하다보면 이런 부수적인 것들에 신경을 덜 쓰게 되기 마련인데 선생님들께서 수업시간에 틈틈이 알려주셔서 대비할 수 있었어요. 대부분 이런 어려움이 있으니 모의시험에서 꼭 대비하고 가세요.  편입이 어렵긴 하지만 열심히 하면 안 될게 뭐가 있겠습니까. 저도 기출모의고사 보면 8,9월까지도 50점대 나오고 그랬는데 점점 오르더니 12월에는 80점대까지 올랐습니다. 다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쌤들이 저와 비슷한 경우의 예들도 많이 들어주시는데 저는 그때 까지만 해도 그게 제가 될 줄 몰랐습니다. 암튼 모두들 열심히만 하시면 어디든 될꺼에요. 편입시험이 학교마다 문제유형도 다 다르고 지원하는 사람도 모두 제각각이니 정말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전시험이 망했다고 기죽지 마세요. 저는 대부분의 시험에서 잘 봤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봤습니다. 평소 보던 만큼은 나오겠지, 그 정도면 됐어 이렇게 생각하고 편하게 시험 봤습니다. 합격된 곳도 시험 봤을 때 오히려 못 본 것 같다고 생각든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함부로 안됐을 거라고 추측하지 마시고 그냥 시험 볼 땐 마음 편히 평소 실력대로만 보자는 마음으로 추스르고 들어가세요.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기죽지 마시고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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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편입시험이 시작되면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시험이 하루에 두 개있는 날도 있고 정말 체력관리 잘하셔야합니다. 공부하는 동안에도 여름이면 너무 더워서 힘들고 지칩니다. 저도 쉬고 싶고 놀고 싶을 때 많았습니다. 그럴 땐 그냥 솔직히 하루정도는 쉬세요. 대신에 단어만은 놓지 말고 그날 할당량은 꼭 하세요. 저도 그랬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길기도한데 생각보다 짧습니다. 쉴 땐 쉬더라도 공부할 땐 열심히 하세요. 학원쌤들께서 학원에 나와서 공부하라고 항상 말씀하시는데 정말 맞는 말 같아요. 경쟁자들이랑 같이 공부하는 게 훨씬 효과적인 것 같아요. 대신에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앞서서 더 공부한다고 조급해하거나 따라가려고 하지 마시고 자기템포를 유지하세요. 절대로 따라가려고 하실 필요 없습니다. 다 각자 쌓아온 영어실력도 다르고 결국엔 목표 대학도 다르니까요. 그리고 학원 여름엔 정말 시원합니다. 에어컨 빵빵해서 추울 정도에요. 겨울엔 너무 따뜻합니다. 공부환경은 정말 잘되어있어요. 분위기도 정말 좋습니다. 모두 다 열심히 하는 분위기라 자습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집에서 하면 확실히 집중력이 오래가지 못하는 것 같은데 학원에서하면 50분마다 종도 울리고 하니까 50분 공부하고 10분 쉬고 하면 오늘하루도 제대로 공부했구나 싶습니다. 이 하루하루들이 쌓여서 내가 이렇게 열심히 시간낭비하지 않고 공부했지 하는 안도감과 자신감이 생깁니다. 나중에 시험 볼 때 돼서 그때 좀 열심히 공부할 걸 이런 생각 드시면 진짜 시험망해요. 멘탈 관리를 위해서라도 공부할 땐 열심히 요령 피우지 말고 제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브라운에서 공부한 시간 중에 정규수업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선생님 세분모두 정말 재밌으세요. 저는 정말 재밌어서 정규수업 빠지지 않고 모두 들었어요. 학생들 긴장을 풀어주시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게 재밌는 얘기도 해주시고 가끔 유머도 빵빵 터뜨리시는데 세분모두 다 너무 사랑스러우세요. 편입이 끝나고 다시는 그 수업을 들을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한편으론 되게 아쉽고 서운하고 그러네요. 정말 브라운에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정말 원서를 많이 써도 과연 내가 하나라도 될까, 안될 것 같은데 과연 이대로 계속하는 게 맞는걸까? 수도 없이 고민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3개의 학교에서 합격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합격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도 한시라도 공부하는 것을 놓치 않고 고민은 고민에서 끝내고 그저 꾸준히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혼자하는 싸움이지만 결코 혼자 하는 싸움이 아닙니다. 학원과 선생님과 데스크쌤들, 같이 공부하는 학생 분들까지 모두 같이 하나를 바라고 열심히 각자 할 일에 최선을 다하시는 걸 보면서 위안을 얻고 용기를 얻고 저도 제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을 믿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브라운을 믿으세요. 모든 학생들이 공부를 꾸준하게 해나갈 수 있도록 브라운은 열심히 이끌어 주고 있으니까요. 모두들 각자 원하는 결과 꼭 브라운에서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