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중, 권성혁, 김준영 - 중앙대학교 합격
    • 이정안 -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합격
    • 이성원 - 국민대학교 유라시아학과 합격
    • 최성주 - 한양대 신소재공학과 합격
    • 우성은 -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합격
    • 김정원 -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합격
    • 서재원 - 세종대학교 국제학부 합격
    • 강병찬 -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편입합격
    • 이경환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합격
    • 박지명 -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편입합격
    • 김경빈 - 경희대학교 응용수학과 편입합격
    • 송혜원 - 홍익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합격
    • 김명중 -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편입합격
    • 봉주현 -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편입합격
    (중앙대)봉O현 - 중앙대 사회학과 外 일반편입 합격수기
    • 작성일2019/03/21 13:22
    • 조회 3,773
    학교명 : 28
    등록한 대학 중앙대학교 등록한 학과/ 사회학과
    성 명 봉 O 현 수강 기간 20183월 기초반
    ~ 20191
    전적대/학과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
     
    학점 3.85 / 4.5 영어 베이스  
    토익 (본적 없음) / 수능 (2등급)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 면접 최종
    1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O - 합격(예비1)
    2 한국외국어대 프랑스어학부 O - 최초합격
    3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O O 추가합격
    4 국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O - X
    5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X X X
    6 숙명여대 법학부 O - X
    7 상명대 경영학부 - - 최초합격
    8 서울여대 경영학과 - - 합격(예비1)
    9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 - 최초합격
    10 숭실대학교
    (특성화고 전형)
    경영학부 - - X
    11 광운대학교() 경영학과 - - 최초합격
    12 명지대학교() 국제통상학과 - - 최초합격
    13 동덕여대() 경영학과 - - 최초합격



    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어렸을 때부터 계속 미술을 해왔던 저는 디자인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자연스레 대학은 디자인과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학교를 다니고 실무를 접해보니 제가 하고 싶은 디자인을 하기 보다는 교수님의 취향에 맞춘 과제를 제출해야 했고, 하면 할수록 제 적성과는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디자인적 능력뿐만 아니라 교양도 쌓고 싶었지만 너무 많은 전공 과제로 인해 교양 수업을 다양하게 듣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본가는 서울이고 학교는 지방이라 학기 중에는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신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그곳에서 더 이상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캠퍼스 간 전과 제도를 알아봤지만 전과는 학점이 만점 정도 되어야 가능했으며, 동일계열 으로만 할 수 있어서 포기하고 있을 때 편입이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수능을 다시 볼까 고민을 했었는데 여러 과목을 1년 안에 공부하기에는 버거울 것 같았고 현역 때는 미대입시로 수학은 공부를 별로 안했던 편이었기에 방대한 양의 수학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망설였었습니다. 하지만 편입은 영어 한 과목만 시험을 보고 학점이 미치는 영향력이 적고, 3학년으로 들어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동일계로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메리트가 있어서 저에게 더 득이 될 것 같아 편입을 보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학원을 다니기 전 기초를 다지기 위해 편입 계에서 유명한 선생님이신 김선웅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받아 수강했는데, 김선웅 선생님이 브라운 편입학원에서 수업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어 브라운편입학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노예제도가 잘 되어있어 학생들이 늘어지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다는 많은 후기가 있었고, 학원 규모는 아주 크지 않지만 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일대일 소통과 상담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현역(수능) 때 유명한 대형 입시학원을 다녔지만 선생님들과 개별적으로 상담을 하거나 질문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전혀 없어서 궁금한 것이나 고민이 있을 때 끙끙 앓았던 기억이 있어 일대일 관리가 잘 된다는 브라운편입학원을 선택했습니다. 등록 전 프리클래스를 신청해 이재현 선생님의 짧은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선생님께서 편입은 쉽지 않다고 하신 것에서 믿음이 갔습니다. 다른 학원의 편입 설명회에서는 편입 합격률과 공무원 합격률을 비교하며 편입은 쉬운 것이라고 했지만 선생님께서는 어떠한 점에서 어려운지, 경쟁률은 어떤지 진솔하게 말씀해 주셨고 브라운의 여러 관리를 통해 꼭 합격을 하게 만든다는 말씀에서 진심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믿음을 가지고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가장 좋았던 것은 노예상담이었습니다. 저는 학원 스케줄대로 단어를 외우고 시험을 봤지만 다른 학생들은 제가 빨간책을 외울 때 검은책을 외우고 있어서 굉장히 조바심이 났습니다. 그래서 추쌤께 상담을 신청해서 단어를 더 빨리 돌리고 싶다고 말씀 드렸고, 선생님께서 그에 맞추어 스케줄을 짜주셨습니다. 확실히 선생님께 기한 내에 검사를 받는다는 것은 큰 원동력이 되었고 무조건 한번에 통과하는 마음이 들어서 계획대로 밀리지 않고 단어를 외울 수가 있었습니다. 또 위클리 테스트와 BET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도무지 감이 안 잡혔었는데 쌤께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나서 스스로 리뷰를 해가면 추쌤께서 어떤 파트는 아주 좋고, 어떤 파트는 아직 부족해서 이런 식으로 더 분석을 해야 된다고 꼼꼼히 봐주셨습니다. 이렇게 몇 번 반복하다보니 틀이 잡혀서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v-summit 단어책 암기와 기출분석을 할 때는 종현쌤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역시 세부적인 계획을 짜주셔서 그에 맞추어 검사와 상담을 꾸준히 진행했고 지칠 때는 쌤께 너무 불안하고 무섭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지금은 천천히 오르고 있는 중인 것이라고 항상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런 응원 덕분에 멈추지 않고 선생님을 믿고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학원에서는 매일 단어 테스트를 봤는데 이것이 단어실력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외우고 나서 시험을 보는 것은 단순히 시험을 보는 것보다 그 단어를 머릿속에 입력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보는 것이었다면 처음 몇 번 하다가 그만 두었을 텐데 보고 제출한다는 약간의 강제성이 있었기 때문에 꾸준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진행된 특강 중 먼저 해석의 정석구문과 독해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초반에는 다소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짧은 지문을 계속 반복해서 읽고 해석을 스스로 하는 연습을 하다보니 나중에는 긴 지문을 해석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 마라톤특강은 문법의 처음이자 끝이 되는 특강이었습니다. 편입 문법은 워낙 방대한 양을 다루기 때문에 각 내용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데 이 특강을 통해 문법을 ‘이해’하게 되었고 반복적으로 읽으며 내용을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또 1200제 특강은 김선웅 선생님의 명쾌한 설명으로 정말 많은 문제를 핵심적으로 풀어보며 마라톤 특강의 내용을 적용시켜 문법문제를 푸는 것을 체화시킬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이어 편뽀특강을 통해 문제를 풀며 더 세부적인 내용들을 배우고 실제 시험에서 문법문제를 어떻게 빠르게 풀어나갈 지를 연습하며 기출을 풀 때 문법 파트에서 점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종현 선생님의 독해 강 특강유형별 특강으로 독해지문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유형의 문제에 어떤 접근방식을 적용할 지를 배우며 독해문제를 풀어나가는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풀이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BET를 보면 독해 점수가 매 달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종현쌤의 특강을 통해 안정적으로 높은 독해 점수를 유지할 수가 있었습니다.

    학원을 다니시면서 특강은 꼭 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부분의 특강을 들으며 모든 파트에서의 점수를 획득할 수가 있었습니다. 정규 수업에 특강까지 들으면 개인공부 할 시간이 적어지지 않을까 고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수업을 듣는 것 자체가 공부입니다! 그 시간에 집중하고 그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자세로 듣는다면 개인공부보다도 효과적으로 점수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이 특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말라고 당부를 드리고 싶은 건 늦잠자서, 혹은 그냥 가기 싫어서 학원에 빠지는 것입니다. 학원에 안가고 그냥 개인적으로 공부를 해야지 마음먹은 순간 거의 90프로 이상이 그 날을 망칩니다.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과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은 분위기 자체가 다릅니다. 항상 정해진 루틴대로 생활하시고 꼭 학원은 나오세요.

     


    5.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어휘]
    어휘는 편입에서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하루 종일 강조해도 모자라다고 생각해요. 단어를 모르면 어휘 파트도 못 풀고 단어와 단어의 논리적 관계도 알 수가 없으니 논리파트도 못 풀고, 당연히 독해도 되지가 않습니다. 문법문제에서도 해석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단어는 정말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저는 학원 스케줄대로 단어를 외웠습니다. 하얀책-빨간책-검은책-써밋 순서로 외웠는데 하얀책은 수능 어휘정도여서 금방 외울 수 있었고 빨간책 파트1까지도 무난하게 잘 외웠습니다. 하지만 빨간책 파트2로 가면서 정말 100개 단어 중 아는 게 10개 정도인 수준으로 어려워집니다. 그 전에는 하루에 4시간정도 봤다면 이때부터는 단어 외우는 시간을 늘려 하루에 5시간 정도 봤습니다. 또 단어 테스트지를 신청해서 하루에 2-3장 정도씩 풀어서 체화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검은책 까지 이런 방식으로 단어를 외웠고 전부를 돌렸을 때는 무작위로 순서가 섞인 단어 테스트지를 받아서 매일 1장씩 시험을 봤습니다. 확실히 시험을 보면서 뜻을 직접 쓰는 것이 훨씬 더 머리에 잘 남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시험 본 단어 중 반복해서 틀리거나 뜻이 헷갈리는 것은 따로 여러 번 체크를 해두고 더 자주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써밋 단어책은 워낙 두껍고 어려운 것이 많아 주중에 하루 4장씩 3시간씩 보았습니다. 써밋을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어는 보았던 것이라도 반복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기가 쉽기 때문에 주말에는 빨간책과 검은책을 계속 보았습니다.

    단어/문법필기




    [문법]
    문법은 기초반 3-4월동안 김선웅 선생님의 그래머 1,2수업을 필기하고 매일 백지 시험을 보며 그 내용을 암기해서 기초를 다졌습니다. 백지시험은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 적혀있는 백지에 그 날 수업 내용을 차례로 적는 것이었는데 정말 완벽하게 외워야지만 시험에서 통과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내용이 더 오래 머릿속에 남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마라톤 특강을 들으며 기초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더 많은 개념을 암기하며 문제를 풀기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특히 저는 관계사 부분을 어려워했는데 특강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기초개념이 잡힌 뒤에는 문제풀이 위주의 수업을 나갔는데 개념을 적용해서 풀려고 노력했고 틀린 부분은 내가 어떻게 생각해서 이 답을 찍었는지, 정답이 되는 개념은 어떤 것인지를 적으며 다시 그런 실수를 하지 않고자 했습니다. 수업 외에 매일 따로 1200제를 풀며 문법 수업이 없는 날에도 문법문제를 체화시켰습니다. 또 맨투맨 교재로 공부하며 모르던 개념은 따로 그 내용만 종이에 적어두고 책 한 권이 끝나면 필기가 적힌 그 종이를 달달 외웠고 이런 식으로 편뽀 특강에서도 모르는 부분만 따로 적어 외웠습니다. A4용지 같은 낱장의 종이에 적어두면 왔다 갔다 하며 틈틈이 볼 수 있어 시간 활용에 매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논리]
    저는 논리 파트 점수가 매우 낮았었는데 이는 단어암기 부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논리 수업을 들었을 때 주어진 문제의 보기에 있는 단어들을 대부분 몰랐기 때문에 일단 모르는 단어 먼저 완벽히 외우려고 했습니다. 논리 수업 교재에 나오는 단어들은 빨간책, 검은책에 나오는 것 외에도 생소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선생님이 불러주시는 뜻을 받아 적어 그걸 우선 외운 뒤 나중에는 논리적중어휘집을 달달 외웠습니다. 이제 단어 뜻은 알겠는데 빈칸에 어떤 단어가 어울릴지 도무지 모르는 상황에 처합니다. 이때 제가 몰랐던 것은 단어 간의 논리적인 관계였습니다. 논리 파트는 물론 단어가 기본중 기본이지만 그 단어와 제시문의 핵심이 되는 단어의 관계를 모르면 문제를 풀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단어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제시문에 역접의 소재가 있는지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야하는지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건 사실 혼자 깨닫기엔 무리가 있지만 논리수업을 통해서 충분히 학습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 주관적인 견해로 ‘여기엔 이 단어가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해 답을 찍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객관적인 태도로 어떤 답이 들어가는게 ‘맞는지’를 알아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논리수업 후 또 그 내용을 반복적으로 읽고 외우며 논리관계를 스스로 따져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규 수업 외에도 따로 논리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느껴진다면 종현쌤의 논리 특강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독해]
    독해는 우선 해석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현쌤이 구문 수업을 먼저 하시고 장문 독해수업을 하시는데, 이 구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암기해서 독해지문에 나왔을 때 막힘없이 그 부분을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또 7-8월 두달 동안 맨투맨 교재로 공부하면서 여러 긴 지문들을 끊어 읽고 해석해보며 해석 연습을 많이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8월에 본 BET에서 독해 20문제 중 5문제를 맞았습니다. 해석은 어느 정도 되는 것 같았지만 지문에서 문제의 정답을 찾아내는 연습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정규수업 교재를 매일 복습하며 각 유형별로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따로 필기했습니다. 처음에는 지문의 주제와 핵심적인 내용을 따로 지문 아래쪽에 적어서 주제, 제목, 요지 문제를 풀고 빈칸문제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추리해서 적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직접 적다가 어느 정도 숙달이 되었을 때는 적지 않아도 지문을 읽고 주제, 핵심 소재를 파악할 수 있었고 이것을 중심으로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기출문제를 풀었는데 처음 한 달간은 일주일에 4개, 이후에는 5-6개를 푸는 식으로 차차 양을 늘렸고 막판에는 매일 기출문제를 풀어서 시험 보기 전까지 약 80개를 풀었습니다. 기출을 풀 때 중요한 것은 여러 학교의 기출을 푸는 것과 문제를 풀고 난 후에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매년 학교마다 시험 유형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시험 보고자 하는 학교 이외의 기출도 풀면서 다양한 학교별 유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저는 기출을 1시간 동안 푼다면 기출 분석에는 2-3시간 정도를 들였습니다. 기출을 리뷰하는 것은 모르는 단어와 내가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를 확인할 수 가 있습니다. 나는 어떻게 생각해서 이 문제의 답을 이걸로 했으며, 실제 답은 이것이고 왜 정답을 놓쳤는지, 그래서 이것이 정답인 이유는 무엇인지를 빼곡하게 적었습니다. 또 헷갈려서 틀린 문제 옆에는 다시 이렇게 실수하지 말자는 다짐을 적기도 했습니다. 후에는 유형별 특강을 들으며 문제 풀이법을 잊지 않도록 꾸준히 내용을 암기하고 기출에 적용시키는 연습을 해 나갔습니다. 독해는 점수가 참 안 오르지만 한 번 감을 잡고 나면 점수가 대폭 상승하는 파트인 것 같습니다. 저도 문제를 많이 풀고 익숙해지자 독해 점수가 많이 올랐고 그 점수대를 꾸준히 상승시킬 수 있었습니다.


     



    6.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국민대를 첫 시험으로 총 13개의 시험을 보았습니다. 국민대학교는 4-5개년의 기출을 풀었을 때 기출을 막 시작하던 초반 빼고는 점수가 꽤 괜찮았고 시험 유형이 매년 거의 같았기 때문에 시험도 무난하게 잘 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시험장에 들어가니 첫 시험이라 그런지 너무 떨렸고 손에 땀이 흥건하게 났습니다. 가슴이 쿵쿵 뛰고 걱정도 되는 상태였는데 갑자기 감독관이 개인 시계를 모두 집어넣으라고 했습니다. 사전에 없던 이야기였지만 하라는 대로 해야 했기 때문에 개인용 시계는 볼 수 없었고 칠판에 놓인 시계로 시간을 체크하며 문제를 풀어야했습니다. 저는 맨 앞자리에 앉았기 때문에 시계가 잘 보였지만 맨 뒷자리나 사이드 쪽이었다면 정말 멘붕이었겠구나 싶었습니다. 이렇게 긴장된 상태로 시험지를 펼치자 생각보다 단어가 너무 어려워서 당황했지만 일단 풀 수 있는 문제를 빨리 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답에 확신이 없어 두 번 세 번 확인하고 처음에 찍은 답을 바꾸고 하면서 시간에 조금 쫓기기 시작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독편X에서 정답을 맞춰보면서 와 망했다 이 생각을 하루 종일 했고 그 날은 공부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험 끝나고 편입 카페에서 정답 맞춰보지 마세요...시간 낭비입니다. 그 시간에 모르는 단어 하나라도 더 외우는 게 승리하는 방법입니다. 제발 답 맞추면서 시간 보내지 마시고 시험이 끝나면 빨리 하던 대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당장 다음 주에도 또 시험이 있을테니까요. 이렇게 후회만 남은 국민대 시험이 끝나고 멘탈 잡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습니다. 다른 학교 시험도 이렇게 어려워질까 싶은 마음에 좀 힘들었지만 다시 학원에 나가 공부하며 패턴을 잃지 않으려고 했고 매 주 시험을 보면서 그 상황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문제가 어려워도 ‘그런가보다’하고 넘기면서 긴장을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시험장에 가면 이상한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다리를 덜덜 떨거나 내내 자신의 머리를 만지거나 기침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신경 쓰지 않고 시험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시험 감독관이 이어플러그를 허용해주기는 하지만 안 되는 상황도 있기 때문에 학원에서 기출 모의고사를 볼 때 이어플러그를 하지 않은 상태로도 보면서 그 소음에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번 시험을 보고 그런 사람들에게 익숙해져서 막판에는 그런 사람이 있는 줄도 모른 채 평화롭게 시험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편입이라는 도전이 쉬운 것은 결코 아닙니다. 어려우면 어려웠지 수월하게 보고 넘어갈 수 있는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겪으셨다 싶이 이 학벌 사회에서 좋은 학벌을 얻는 것만큼 나중에 큰 메리트가 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편입은 학벌을 높이기 위한 마지막 방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말은 여기서 성공하면 정말 여러 길과 기회가 여러분에게 찾아 올 것이라는 거겠죠. 편입을 준비하면서 정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고 12월쯤에도 그냥 다포기하고 도망칠까 엄청 많이 생각했습니다. 길 가다가도 울고 피부도 뒤집어지고 살도 엄청 빠지고 진짜 많이 힘들어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선생님들께서 끝까지 가라고 다독여 주셨기에 포기하지 않고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합격하고 나니 앞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어요. 이렇게 어려운 시험도 해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또 1년 동안 공부하며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기 때문에 앞으로 큰 시험을 보게 되어도 공부 하는 데에 두려움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제 경험을 바탕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꼭 학원 스케줄대로 공부를 하시라는 겁니다. 고민이 있으면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상담 받으시구요! 10월 쯤 공부가 제대로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시험 정수가 정체되어 많이 힘들어서 재현쌤께 상담을 받았는데 지금 잘하고 있고, 꾸준히 올라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다독여 주셨고 앞으로는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나가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큰 힘이 되었고 제가 포기하지 않는 데에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정말 선생님들께 배우고 받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감사하다는 말로 정말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보낸 시간들은 제게 큰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네요. 편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브라운 편입학원에서 성공을 위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인생 멘토 재현쌤, 문법 킹 선웅 쌤, 제 독해실력을 향상시켜주신 최고의 영어 선생님 종현쌤(정말 어려웠던 중앙대는 종현쌤 풀이법 대로만 풀고 합격했습니다!!!!모두 종현쌤 믿으세요... 독해 느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언니같이 다독여주셨던 추쌤 그리고 모든 학원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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