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중, 권성혁, 김준영 - 중앙대학교 합격
    • 이정안 -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합격
    • 이성원 - 국민대학교 유라시아학과 합격
    • 최성주 - 한양대 신소재공학과 합격
    • 우성은 -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합격
    • 김정원 -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합격
    • 서재원 - 세종대학교 국제학부 합격
    • 강병찬 -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편입합격
    • 이경환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합격
    • 박지명 -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편입합격
    • 김경빈 - 경희대학교 응용수학과 편입합격
    • 송혜원 - 홍익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합격
    • 김명중 -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편입합격
    • 봉주현 -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편입합격
    (건국대)익명- 건국대 기술경영학과 外 학사편입 합격수기
    • 작성일2020/02/26 03:39
    • 조회 1,495
    학교명 : 3
    등록한 대학 건국대학교 등록한 학과/ 기술경영학과/학부
    성 명 익명 요청 수강 기간 20194월 집중반
    ~ 201912
    전적대/학과  
    경기도권 4년제 대학 스포츠계열 전공
    학점은행제 경영학사
     
    학점 4.15 /4.5 영어 베이스  
    토익 ( ) / 수능 ( 3등급 )
    기타 ( )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 면접 최종 가채점
    점수
    1 서강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X O X -
    2 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O O X -
    3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X - X -
    4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O - X -
    5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 O - X -
    6 건국대학교 기술경영학과 O O O -
    7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X - X -
    8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O O X -
    9 숙명여자대학교 문화관광학과 O O O -
    10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O - O -
    11 국민대학교 KIBS O - O -
    12 숭실대학교 언론홍보학과 O - X -
    13 세종대학교 호텔경영학과 O - O -
    14 단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O - O -
    15 가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O - O -
     

    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수능에서 고등학교 3년 중 최하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재수는 정말 못할 것 같아서 일단 무조건 대학을 가자고 생각했고 정시에서 모두 안정권 대학을 지원하여 진학했습니다. 이렇게 간 학교이다 보니 만족도는 당연히 낮았고 1학년 때는 과 생활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상대적으로 괜찮은 대학을 간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제일 힘들었던 것은 단지 학벌 때문에 제 스스로 저한테 자신이 없어지는 모습을 보고 인정하는 점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2학년 때는 대외활동도 하고 과 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편입에 대한 생각은 줄어들고 그냥 잘 적응해서 졸업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경에 익숙해졌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2학년을 끝내고 휴학을 하게 되면서 혼자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는데 대부분이 대학생이었고 학교에 지원으로 교환을 왔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을 보면서 학교가 좋아서 부럽다기보다는 많은 것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부러웠습니다. 제 전적대학교에는 없는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가지고 지원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나에게 저런 기회를 주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고 한국에 돌아가자마자 편입을 시작했습니다.

     


    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제가 브라운을 선택한 이유는 관리와 믿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브라운을 다닐 계획은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크고 유명한 학원에 다녀야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학원이 저와 맞는지 아닌지를 따지지 않고 그저 유명하다는 이유로 선택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받고 나서 브라운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학원을 상담할 때는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한 설명 정도를 듣고 학생 개인에 대한 관리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는 들을 수 없었는데 브라운에서는 학생 개인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설명해주고 저는 특히 ‘취업 노예’와 학생이 원하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적성검사를 해주는 등의 프로그램을 보며 학생을 끝까지 책임지는 학원이라는 점에서 브라운을 다니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먼저 상담하라고 말해준다는 점에서도 학생들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내성적인 편이라 그냥 상담해도 괜찮다고 말하면 내가 이런 작은 고민으로 상담해도 될까 생각하고 안하는  타입이었는데 브라운에서는 모든 선생님들이 수업시간마다 모르겠으면 무조건 질문하고 조금이라도 공부가 안되면 상담하라고 지속적으로 말해주셔서 상담받고 작은 학습습관이라도 그때그때 바로 잡을 수 있게 해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꼭 노예반이 아니라고 해서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닌 점도 좋았습니다. 저는 4월 집중반으로 들어와서 남들보다 뒤쳐져 있다는 생각에 초반에 급급하지만 공부 습관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물론 자기 절제가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 그렇게 절제할 수 있는 초반 환경을 옆에서 선생님들이 계속 만들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일단 재현쌤 특강은, 학원에서 필수라고 하는 건 그냥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학원에서 자꾸 들으라고 하길래 이건 뭐지 싶기도 하고 재현쌤 스타일에 적응을 못해서 좀 불만인 부분이 있었는데..그냥 들으세요! 실제 시험에서 빛나는 순간이 옵니다! 재현쌤이 그냥 외우라는 건 외우고 몇 번씩 보라는 건 속는셈 치고 그냥 봤었는데 그게 쌓여서 나중에 한번에 정리가 되더라구요. 재현쌤이 무작정 외우라는 스타일은 아니시고 반복적으로 설명도 많이 해주시지만 어딘가 야매의 냄새가 많이 나서 저도 초반에는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냥 믿고 외우시면 됩니다ㅎㅎ 쌤 특강 중에서 저는 마지막에 들었던 ‘별표 1000특강’!!!!이건 진짜 무조건 들으세요. 시험 보면서 아 이거 거기 나왔던 건데 한 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모든 특강이 현강을 추천 드리지만, 재현쌤 특강은 특히 오래하는 특강이 많아서 동영상으로 듣기가 힘든 부분이 많으니 특히나 현강을 추천드립니다!

    선웅쌤 특강은 저는 ER 1200제 BASIC부터 ER1200제 FINAL까지 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들으시는 것을 굉장히 추천합니다. 저는 문법이 약하단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서 처음부터 들었었는데 처음에는 어렵기도 하고 그 속도를 못 따라 간 적이 있었는데 선웅쌤 설명은 진짜 물흐르듯이 귀에 들어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뭔가 강의가 막 임팩트가 넘친다기 보다는 홀린 듯이 정리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듣고 당일 복습만 하면 기초 개념이 단단하게 자리잡는 느낌이 듭니다. 나중에 문법 안해서 막판에 후회하는 사람들 정말 많던데 선웅쌤 특강 들으면 매일 꾸준히 30문제 정도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공부습관에도 좋고 문법 기초에도 상당히 좋아서 추천입니다. 괜히 문법으로 유명하신게 아닌 것을 수업을 들으시면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종현쌤 수업은 정말..신세계였습니다. 들어보면 딱 감이 오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쌤이 수업준비를 정말 많이 한다는 것이 느껴지고 거기서 나오는 확신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 굉장히 든든하기도 하고 나중에 정말 답을 찍어야 하는 순간에 지금까지 종쌤 수업을 잘 들어온 나를 믿고 답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상위권 학교들은 시험에서 시간 싸움이 많은 데 저는 읽는 속도가 느려서 사실 10월까지도 어려운 학교들은 시간 안에 문제를 다 못 푸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도 쌤이 말하는 방식대로, 정말 모르겠어도 답은 찍을 수 있는 방식, 에라 모르겠다 찍어도 직관적으로 답으로 갈 수 있게 훈련해왔다고 믿고 계속 공부했더니 정말 시험장에서 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고 그런 식으로 상당수의 답을 찍었습니다. 제가 합격한 건대 시험을 보고 나서도 왠지 망했다 싶어서 시험지 채점도 안했었는데 합격한걸 보니 정말 직관적으로 답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종쌤 수업은 당연히 열심히 들어야하지만 쌤의 주옥같은 특강 중에서 하나만 뽑자면 전 무조건mini모의고사’입니다. 이 강의 아침부터 나와서 듣기 힘든거 알고 있습니다. 근데 들으셔야 합니다. 일단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학습습관부터(이 수업부터 들으면 하루에 15시간씩 채울 수 있음) 남들보다 매일 3문제씩 시간재고 풀면서 감 유지에도 너무 좋고 쌤이 신경써서 준비하시는 만큼 11,12월에는 완전 시험대비 문제들로 9,10월에는 어려운 문제들고 구성되어있어서 학습 난이도 조절도 되고 저는 12월 중순부터 1월말까지 시험보러 다니면서 10~12월 미니 모의고사 하루에 몇 개씩 해서 다시 풀었는데 이게 진짜 도움도 많이 되고 심지어 건대 문제는 적중까지 하시고 정말...장점 나열만 한페이지 할 수 있는 강의입니다. 일찍 들으면 일찍 들을수록 좋겠지만 저는 7월부터 들었고 그때부터 들은 모의고사 모두 달별로 모아서 주말에 보기도 하고 막판에 다시 풀 때 답지로 쓰기도 했습니다! 7월이 처지기 쉬운 달이니까 이때부터라도 꼭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요..


    그리고 사실 종현쌤은 논리도 잘하십니다. 저는 논리를 너무 싫어해서 집중도 못하고 해서 맨날 모의고사를 풀어도 독해부분은 어느정도 맞는데 제일 앞장에 논리에서 반타작이나 그것도 못하던 애였는데 종쌤 ‘이것이 논리다‘ 파이널 들으면서 광명 찾았습니다. 들으면서 베이직부터 들었다면 좋았을텐데 생각하면서 파이널은 책+프린트로 적어도 7번은 푼 것 같습니다. 답이 다 보일 때까지요!! 진짜 논리의 패턴을 거의 다 담아놓은 책이니까 논리가 노답이다 하시는 분들은 하루라도 빨리 들으시길 바랍니다. 이왕이면 베이직부터요!! 그냥 종쌤 강의는 왠만하면 다 들으세요 저는 진짜 거의 다 들었습니다. 특히 문과분들은 특강 많이 듣는게 부담일 수 있지만 이왕 투자하는거 종쌤의 모든 강의는 많이 들을수록 좋습니다. 쌤의 풀이법을 체화시켜야 시험장에서 적용할 수 있으니까 많이 들이시길 바랍니다!

     


    5.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제가 공부했던 것 중에 제일 중요했다고 생각하는 포인트 3가지만 말하겠습니다!

    먼저, 체력관리 잘하세요. 
    저는 체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편입을 하면서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아직 어리고 젊다는 이유로 굉장히 경시하고 있었는데 운동을 안하고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밥도 불규칙하게 먹다가 안먹다가 하다보니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고 여름에는 특히 많이 쳐졌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여름에도 감기를 달고 살았고 비염이 심해져서 하루종일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코만 막고 있다가 우울하게 집에 간 날도 있었습니다. 체력관리가 안되니까 공부를 못하고, 공부를 못하니까 불안해서 멘탈이 흔들리고 이런 악순환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막판에 시험을 볼 때 시험이 끝나면 진이 빠지지만 다음날 또 시험인 경우가 많아서 진이 빠져도 정신력으로라도 공부해야 하는 시기가 오는데 이렇게 정말 공부해야할 막판을 위해서라도 초반에는 잘 공부하고 잘 쉬고 좋은 것만 먹으면서 공부하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친목 다지지 마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편입에서 제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둔 데에는 제가 친목을 다지지 않은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친구를 사귀지 말라는 뜻이 아니고 물론 사바사겠지만 저는 친구나 주위 사람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제 성격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저에게 정말 중요한 시험에서는 어떤 영향도 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를 자의반 타의반으로 사귀지 않았습니다. 그냥 인사 주고받는 분만 있었지 밥을 같이 먹거나 수다를 떠는 친구는 없었습니다. 그런 곳에 시간과 정신을 쏟지 않는 것이 정신적으로나 시간적으로 긍정적이었습니다. 본인이 그런 친목에 영향을 받고 있진 않은지, 누군가를 방해하고 있진 않은지, 다 걸고 준비해야 하는 시험에 정말 내 시간을 다 쏟고 있는지 끝없이 점검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겹게 반복하세요. 
    저는 원래 반복하는 것도 너무 싫어하고 두세번 읽어서 눈에 익으면 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에 나오면 항상 알았던건데 하면서 후회하고 틀리는 사람이었죠. 저 같은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좋은걸 알고 고쳐야지 하면서도 그 순간에 귀찮음과 나태함 때문에 쉽게 고치지 못하는 습관입니다. 그런데 이런 습관을 극복하지 않으면 지금까지와 똑같이 또 어중간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빨간책, 검정책, 구문 모두 지겨웠지만 또다시 다 안다는 식으로 넘어갈까봐 하루에 일정시간은 무조건 빨,검정책 구문 시간을 정해두고 읽었습니다. 구문은 정말 part1,2 지겹게 본 것 같았는데 막상 기출 풀다 나오니까 틀리는 제 모습을 보면서 반성하고 백지 테스트를 혼자서 수없이 많이 했습니다. 알아도 아는게 아니니 끝까지 쌤들이 시키는 대로 반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외울게 많았던 8월달 이후부터 제가 효과를 봤던 방법은 포스트잇 한 장에 정리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손바닥만한 포스트잇 한 장에 그날 배운 것 중에서 쌤이 강조하셨던 것, 너무 안외워지는 것, 혹은 논리에서는 주제 관련된 정답 찾기 같이 자꾸 까먹는 법칙 등을 적었습니다. 포스트잇 한 장을 넘치지 않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적고 집에 갈 때 핸드폰 뒤에 붙여서 버스 기다리면서 읽거나 엘리베이터 등 집 들어가기 전까지 읽었습니다. 당일 배운 내용이기 때문에 눈에도 금방금방 들어오고 양도 많지 않아서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복습하기에 좋았습니다. 다 본 포스트잇은 노출이 쉬운 방문이나 화장실, 식탁 옆 등에 붙여놓고 수시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자투리 시간에 핸드폰 말고 조금이라도 영어에 노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6.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저는 단국대에서 오전 시험을 보고 오후에 에리카 시험이 있던 날 시간이 나름 촉박했는데 아버지 차가 있어서 마음 놓고 있다가 단국대 입구가 너무 좁아서 차량이 아예 나올 수가 없는 상태여서 택시를 잡으려했지만 그마저도 다른 수험생들이 다 잡아놔서 정말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행히 택시를 불러 에리카에 딱 입실시간에 맞춰 들어갈 수 있었고 밥도 못 먹고 시험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험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정말 시간을 넉넉히 잡는게 중요합니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요!

    이화여대 면접 당일은 시간을 넉넉히 두고 나갔다가 버스를 반대로 탄 것을 중간에 알아서 근처 역에서 내렸는데 마침 지하철이 고장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땐 정말 나 면접보지 말라고 이러는 건가 원망스러우면서도 급하게 나가서 택시를 잡았는데 기사님이 빠른 길로 가주셔서 이대도 시간 딱 맞춰 들어갔습니다. 정작 들어가서는 3시간동안 대기하고 10분 면접을 봤던 것이 허탈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도착해서 면접을 봤다는 사실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시험과 면접을 합치면 저는 거의 20번 정도 본거 같은데 시험 횟수가 많은 만큼 정말 별일이 다 있으니 꼭 여유두고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7. 면접 본 대학 및 학과, 질문 내용


    저는 면접은 4군데 봤는데 전부 다른 과를 써서 면접을 4가지 버전을 준비했었는데 매우 힘들었습니다. 진로가 확실하지 않아서 저는 이곳저곳 지원했지만 면접까지 생각하신다면 과를 통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건국대
    일단 유일하게 전공문제를 풀고 들어갑니다. 저는 비동일계라 당연히 모르는 질문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일단 인성,시사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문제 풀고 들어가면 문제에 대한 답변을 간단히 하는데 사실 그 질문에 얼마나 정확히 답변하는지 보다는 얼마나 대답하려고 노력했는지를 보는 느낌이었고 그 답변에 대해서 계속 꼬리질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블라인드라고 하지만 전적대에 대해서 다 알고 계십니다. 저는 전적대에 관해서 굉장히 많이 물어봤고 스포츠를 전공한 입장에서 대답해 보라는 질문도 꽤 하셨습니다. 다른 학교에 비해 압박면접 형식이었습니다.  

    이화여대
    자기 전공 교수님과 면접을 보는 형식이 아니라 몇몇 과들을 모아놓고 교수님 3분과 면접을 보는 형식이었습니다. 저는 과를 지원하게 된 동기와 그 동기에 대한 꼬리질문, 전적대에서 무엇을 전공했는지, 그 전공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지 정도 물으셨고 한 5분가량 지났을 때 타이머가 울렸습니다. 크게 상관하지 않고 답변 계속 하라고 하셨고 총10분정도 걸리고 다 인성면접이었습니다.

    숙명여대
    숙대는 나름 전공관련 경험도 있다고 생각해서 제일 자신있어했던 면접인데 막상 면접에서는 예상 외의 포인트를 잡으셔서 많이 당황했던 면접이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자소서에 빅데이터에 관한 얘기를 썼는데 그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어보시고 실습경험은 있는가 등등 물어보셔서 당황했고 오히려 예상한 질문은 거의 안나왔습니다. 자소서를 쓸 때도 너무 부풀리지 말고 혹시 그런 부분이 있다면 정말 철저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무조건 꼬리질문이 나옵니다

    성균관대
    제일 면접같지 않았던 면접이었습니다. 일단 저는 학사여서 전체 문과대 중에서 3~5배수가 1차 선발이었는데 제가 지원한 과는 저만 면접 대상자였습니다. 그래서 전공교수님과 첫 순서이자 마지막 순서로 면접을 봤는데 들어가서 저에게 질문을 하시기 보다는 거의 교수님이 설교하시는 형식으로 흘러갔고 저는 그냥 듣고 제가 공부하고자 하는 부분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말씀드렸습니다. 거의 교수님 말씀만 듣다가 나가는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드리겠다고 하고 제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안 끝날 것 같았던 수험생활이 끝나긴 끝나네요. 4월에는 패기가 넘쳤고 7월에는 정말 끝이 있긴 한걸까 했고 11월에는 1년 더해야 하나 생각했고 12월에는 긴장의 연속이었고 1월은 끝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래도 끝이 나긴 났습니다. 

    마지막에 실력이 확 오른다는 재현쌤의 말, 솔직히 거의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1월 배치고사 까지도 똑같은걸 계속 틀리는 저를 보면서 올해는 힘들겠다 생각했습니다. 시험이 임박해서 중대, 한양대 모의고사를 2,3번씩 풀면서도 시간 안에 못푸는 제 모습을 보며 쓴 곳중 제일 낮은 곳이라도 붙길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시험을 보면서 답이 점점 보이는 것이 느껴졌고 종현쌤의 말대로 모르겠을 때 찍어도 답으로 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느낌이었다기 보다는 믿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쌤 말대로 풀이법 믿고 답을 찍어 내려갔고 중대 시험에서 처음으로 시간 안에 시험지를 다 풀 수 있었고 1차까지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쌤들을 믿고 그 말을 믿고 공부한 나 자신을 믿고 끝까지 했더니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결과들을 얻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후회없이 공부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내내 ‘죽어도 두 번은 안한다’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집에 가고 싶어도 결과가 나왔을 때 내가 그 때 집에 안갔으면 붙지 않았을까 후회할까봐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후회가 안남는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다시 해볼까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너무 고생한 수험생활이었고 충분히 쏟아 부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인정할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니 수험생 여러분도 정말 자신에게 후회없는 수험생활을 보내고 있는지 끝없이 자신을 점검하면서 끝까지 가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멘탈 약하고 의지없는 제가 합격할 수 있게 도와주신 재현쌤, 선웅쌤, 병찬쌤, 추쌤, 실장님 등등 모든 선생님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종현쌤!! 쌤한테는 독해의 신세계를 배우기도 했지만 노력하는 법이 뭔지, 후회없이 한다는게 무엇인지 여러 자세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브라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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