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학편입

등록한 대학	가천대학교	등록한 학과/부	간호학과/학부
성 명	오 O 림	수강 기간	2019년 4월 집중반 ~ 2019년 12월
전적대/학과	지방 4년제 화학공학과 → 학점은행제 경영학사
학점	4.1 → 4.3 / 4.5	영어 베이스	토익 ( 850 ) / 수능 ( 3 ) 기타 ( )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차	면접	최종
1	가천대	간호학과	-	-	O
2	가톨릭대	간호학과	-	-	X
3	이화여대	간호학과	X

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간호사’라는 꿈을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만족스럽게 나오지 못했고 수능 성적에 맞추어 그나마 전망이 있어 보이는 공대로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대학교에 들어갔을 때는 대학생활도 즐기고 나름대로 성적이 좋게 나왔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학교생활을 하다가 2학년 2학기쯤부터 점점 전공 지식을 깊게 다루다 보니 이 과가 저의 흥미와 적성과도 맞지 않았고 앞으로 이 과를 졸업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고, 다시 한 번 저의 꿈에 도전해보고자 하여 간호학과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저는 의지가 약한 편이기 때문에 주변에서의 관리가 필요했고 그러한 부분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학원을 찾던 중 브라운의 노예제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브라운 한 곳과 지인의 소개로 대형학원 한 곳, 총 두 곳을 상담했었는데, 처음에 대형학원 원장쌤과 상담을 했을 때 저는 분명히 간호학과에 가고 싶어서 편입을 준비하는 거라고 말씀드렸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간호학과에 대해 좋지 않은 얘기를 하시고 수학도 같이 준비하라고 하셔서 너무 영업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신뢰가 가지 않았고, 브라운에서 상담을 했을 때는 굉장히 친절하시고 학원 제도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해주셔서 브라운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 노예제도
브라운의 강점인 노예제도는 역시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의지가 약한 편이여서 주변에서의 관리가 필요했고 아침잠이 굉장히 많아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학원에 오는 것이 힘들었는데, 종현쌤께 학원에 9시 이전에 도착했을 때 인증을 하고 집 가기 전에 하루 동안 공부한 시간을 잰 것을 인증하면서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주셨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저에게 맞게 어휘 암기량을 내주시고 테스트를 보면서 어휘 암기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종현쌤의 조언들 덕분에 저의 수험생활 멘탈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 학점은행제
사실 학점은행제가 은근히 신경 쓸 게 많고 플래너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는데 브라운에서는 실장님이 이러한 부분을 주기적으로 상담해주시고 플래너가 짜준 학점 설계도 점검해주셨습니다. 자격증 준비를 할 때도 브라운에서 테셋을 진행하기 때문에 조금 더 편리한 점도 있었습니다.


⇨ 모의면접
필기시험이 다 끝나면 재현쌤이 모의면접을 해주십니다. 아무래도 혼자 연습을 하면 객관적으로 본인의 말투나 태도, 답변의 내용을 평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학원에서 이때까지 대학교들에서 기출된 간호학과 면접 질문 자료를 주시기 때문에 그 질문들에 대한 저의 답변과 그 외에도 제가 만든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해갔었는데, 이러한 답변 내용 외에도 면접장을 들어갔을 때의 태도와 자세, 저의 말투까지도 보완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데일리 테스트 & 어휘 테스트
학원에서 나누어주는 데일리 테스트와 어휘 테스트는 갈수록 잘 안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이 테스트를 보면서 매일 제가 공부한 것들을 점검하고 정리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문법 수업을 할 때는 문제를 풀기보다는 이론을 쌓는 느낌인데 이렇게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데일리 테스트를 보면서 정리하고 문제에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어휘 테스트는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나누어 주실 텐데 계속 반복한 단어들이기 때문에 다 알거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적으려고 하면 뜻이 헷갈리거나 생각나지 않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이러한 부분을 보완할 수도 있고 꾸준히 테스트를 보면서 공부한 내용을 적립해가는 느낌이기 때문에 꾸준히 테스트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특강

- 새벽 미니 모의고사 
종현쌤의 새벽 미니 모의고사는 제가 가장 추천하는 특강입니다.  저는 아침잠이 많아서 이 특강을 듣는다는 것을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여름방학 시즌부터 두 달만이라도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는 습관을 잡고 공부량을 늘려보라는 말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하고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미니 모의고사를 들으면서 매일매일 주어진 시간 안에 두세 지문을 풀면서 독해감을 살리고 독해 풀이법을 적용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지문을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인데 수업 시간에 시간이 주어지고 바로 문제 풀이를 시작하기 때문에 그 주어진 시간 안에 빨리 지문을 읽고 답을 찍는 법을 익혀가면서 독해 속도를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름방학 시즌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 특강을 들었고 시험을 치기 한두 달 전부터는 체력 때문에 현강으로 듣지는 못했지만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인강으로 꾸준히 들었습니다. 현강으로 듣는 것을 가장 추천 드리지만 저처럼 체력이 안되시는 분들은 인강으로라도 종현쌤과 두세 지문을 분석하고 풀이 하는 것이 독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마라톤특강 & 별표 천개 특강
일단 학원에서 들으라는 재현쌤의 특강은 꼭꼭 들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특히 마라톤과 별표천개 특강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라톤 특강은 문법을 총 정리하는 특강으로 양이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 외우겠다는 생각보다는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계속해서 반복하다보면 저절로 머리에 들어오게 되고 나중에 학원에서 마라톤 특강을 외우고 백지 시험을 보라고 하는 기간을 줍니다. 그 때 완벽히 외우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면 됩니다.

별표 천개 특강은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하루 만에 문법을 총 정리하는 특강입니다. 이 때 재현쌤이 문법 핵심어만 콕콕 집은 프린트물을 주시는데 당연히 이것 또한 계속해서 반복하여야 합니다. 이 핵심어들만 머리에 넣어두면 문법 문제를 풀 때 이 문제에서 원하는 핵심어가 무엇인지 잡아내고 문제를 수월하게 풀 수 있을 것입니다. 


- S-class
저는 처음 학원에 들어온 4월부터 꽤 오랜 기간 이 특강을 들었습니다. 서성한과 같은 최상위권 학교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간호학과만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나중에 서성한을 집중적으로 다룰 때는 듣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 이 특강을 들으면서 난이도 있는 지문들을 푸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꼭 서성한을 노리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독해 능력 향상에는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성한을 노리시는 분들은 종현쌤이 서성한 지문들을 푸는 방식이나 팁 같은 것들도 주시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5.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 어휘
편입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어휘입니다. 어휘는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책은 살 필요가 없고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만 해도 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브라운에 있는 단어책과 프린트물에 웬만한 어휘들은 모두 정리가 되어있고 이번에 시험을 칠 때도 거기서 봤던 것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최상위권 학교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서 V-summit은 외우지 않았습니다.

어휘는 한번 외웠다고 다가 아니라 꾸준한 반복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에 빨간책, 검은책까지 끝내고 나서 기출문제를 풀면서 처음 보는 어휘들을 외우다 보니 다시 빨간책, 검은책을 볼 때 잊어버린 것들이 많더라구요. 종현쌤이 알려준 방법인데 일주일에 1~2일 정도씩 빨간책, 검은책, 논리적중, 기출어휘 등을 나눠서 계속 돌리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어휘 암기량이 많아지다 보면 나중에는 스펠링이 비슷한 것들이 많이 헷갈리더라구요. 그런 어휘들은 같이 묶어서 외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 단어 옆에 헷갈리는 단어를 써서 함께 외웠습니다.

⇨ 문법
저는 제가 처음 4월 집중반에 들어와서 들은 재현쌤의 기초 문법 수업이 제 문법 실력 향상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초적인 문법이여서 다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여 대충 듣기 쉽지만, 재현 쌤이 중요한 부분, 암기해야할 부분을 딱 집어주시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철저히 암기하고 그 때 노트정리를 해놓은 것을 계속 반복하여 보는 것이 문법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마라톤 특강을 들으면서 더 추가적인 내용과 선웅쌤의 심화된 문법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 보는 표현이나 문법, 그리고 자주 틀리는 문법 유형들도 같이 노트에 총 정리하여 꾸준히 반복하였습니다. 

이렇게 저만의 노트를 정리하여 반복하다 보니 제가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었고, 문법 문제를 풀 때 이 문제가 원하는 문법 유형이 무엇인지 바로바로 캐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 논리
논리의 기본은 어휘입니다. 우선은 어휘 암기가 필수이고 글의 흐름에 알맞게 해석하는 독해 능력도 필요합니다. 저는 편입영어에서 논리가 가장 부족했었는데, 그래서 제가 논리를 푸는 방식을 버리고 송지현쌤의 강의와 종현쌤의 ‘이것이 논리다’ 특강을 들으면서 선생님들께서 문제를 풀이 하실 때 제시하는 단서나 근거들을 복습하면서 선생님들의 논리 문제를 푸는 방식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연습하였습니다.

⇨ 독해 
종현쌤의 독해 수업은 저의 편입 영어 성적을 올리는데 정말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초적인 구문 연습부터 독해 풀이법까지 무엇 하나 빼놓아서는 안될 만큼 중요한 수업이었습니다. 저는 영어 기본기가 어느 정도 있는 상태였고 그래서 독해를 할 때 대충대충 읽고 넘어가는 버릇이 있었는데 구문 연습을 하면서 꼼꼼히 문장을 분석할 수 있었고, 특히 종현쌤께서 글의 구조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문제를 풀이하는 방법을 알려주신 내용이 저의 독해 실력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구문 연습을 하면서 한 문장 한 문장 꼼꼼히 해석하는 연습을 하고, 나중에는 지문 전체를 파악하고 지문의 주제, 구조를 잡고 문제가 원하는 유형의 풀이법을 암기하고 적용하는 식으로 공부해나갔습니다.

 

---

---

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반복만이 살 길입니다!
뻔한 말이겠지만, 정말 편입영어는 어휘, 문법, 논리, 독해 모두 반복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공부법에 반복했다는 말이 많은 만큼 아는 내용을 안다고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반복해야 합니다. 재현쌤이 무료로 특강해 주시는 것들이 있는데 저는 나중에 들으려고 몇 개 미뤄뒀다가 11월 중순 쯤 되어서야 추쌤께 지금이라도 들어야하는지 여쭈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추쌤께서 지금 새로운 내용을 배우기보다는 아는 내용을 확실하게 잡아두는 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아는 내용을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드세요! (그리고 되도록 재현쌤의 특강은 나중에 들으려고 하지마시고 바로 현강으로 들으시길 추천합니다..ㅎ)


⇨ 자투리 시간을 적극 활용!
학원가는 길이나 화장실 갈 때, 밥 먹을 때, 엘리베이터 기다릴 때 등등 그런 시간들을 허투루 흘려보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버스를 타고 학원을 다녀서 그 시간에 어휘를 암기하였는데, 학원가는 시간이 출근 시간과 겹쳐서 버스에서 사람들에 치이는데 책까지 꺼내서 보기도 불편하고 집 갈 때도 가방에서 책을 잘 안꺼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핸드폰에 잘 안외워지는 단어들을 따로 정리해서 간편하게 항상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오히려 몇 시간동안 계속 어휘를 암기하려고 보고 있는 것보다는 틈틈이 나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짧은 시간 더 집중이 잘 되더라구요. 


⇨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흔들리지 마세요.
편입 준비를 하면서 힘들 때, 그만하고 싶을 때 분명 옵니다. 그럴 때 내가 편입을 하려고 결심한 이유, 편입을 하고나서의 나의 미래를 생각하며 멘탈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BET를 치고 나서 성적이 잘나왔든 잘나오지 못했든 그런 건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저 모의고사일 뿐이고 이번 달에 이런 등수가 나왔다고 다음 달에도 이런 등수가 나오라는 법은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성적이 잘나오면 마음이 느슨해져서 더 힘들었습니다. 종현쌤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는데, 내가 오늘 공부를 못했다고 거기에 연연해하지 마세요. 오늘은 이미 끝났고 내일은 내일 할 일을 하면 됩니다. 오늘 공부 못한 거 신경 쓰다가 일주일을 놓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특정과만 노리고 편입 준비를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 목표에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도 제가 희망하는 학과가 지원할 수 있는 학교도 한정적이고 가끔씩 차라리 더 좋은 학교 다른 과에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그럴수록 머리만 더 복잡해지고 공부만 더 안될 뿐이었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보고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학교도 중요하지만 학과 역시 중요합니다.

모두 원하시는 목표 꼭 이루고 성공하시길 바라요! 뽜이링!!! 브라운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