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중, 권성혁, 김준영 - 중앙대학교 합격
    • 이정안 -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합격
    • 이성원 - 국민대학교 유라시아학과 합격
    • 최성주 - 한양대 신소재공학과 합격
    • 우성은 -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합격
    • 김정원 -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합격
    • 서재원 - 세종대학교 국제학부 합격
    • 강병찬 -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편입합격
    • 이경환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합격
    • 박지명 -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편입합격
    • 김경빈 - 경희대학교 응용수학과 편입합격
    • 송혜원 - 홍익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합격
    • 김명중 -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편입합격
    • 봉주현 -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편입합격
    (성균관대)이O진 -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外 학사편입 합격수기
    • 작성일2021/02/28 21:07
    • 조회 3,483
    학교명 : 18
    등록한 대학 성균관대학교 등록한 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성 명 이O진 수강 기간 20203월 기초노예반
    ~ 202012
    전적대/학과  
    서울 내 전문대 졸업
    학점은행제 정보통신공학과 학사
     
    학점 전적대 4.3
    학점은행제 3.08
    영어 베이스  
    토익 ( 770 ) / 수능 ( 2등급 )
     
     

    1.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수시도 넣지 않고 자신 있었던 수능에 올인을 해서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보는 등급들을 받게 되었고, 상향을 한 바람에 넣었던 대학들마저 다 떨어졌었습니다. 당시 부모님께서 재수는 반대하셨기에 전문대에 입학하게 되었고, 입학 한 김에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이런저런 대외활동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대회도 나가서 상도 받고, 과수석도 하며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움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점점 더 열심히 할수록 전공에 대해서 깊이 배우고 싶어 졌고, 배울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을 갖기 위해 대학에 가고 싶어 졌습니다. 앞으로 긴 인생을 살아갈 건데 그중 1년쯤은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시간을 쓰는 것도 가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였고, 그래서 편입을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2.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1,2월 달에 마공스터디라는 사이트에서 김선웅 선생님의 영어강의를 들으며 독학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3월부터 학원을 알아보았습니다.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학원들의 리스트를 뽑아서 다 직접 찾아가 상담을 받고, 청강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강의, 분위기 등 저에게 맞는 학원을 찾는 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계속 이 곳 저곳 헤매고 다니다가 결국 마지막으로 온 곳이 바로 김선웅 선생님이 계시는 브라운 편입이었습니다.

    학원에 가서 상담은 받았지만, 아쉽게도 청강은 안 돼서 상담 후 바로 학원 근처 카페에 가서 노트북을 켜고 브라운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독해 맛보기 강의를 보았습니다. 그때 본 강의가 12월쯤에 한 이종현 선생님의 모의고사 풀이였던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수많은 영어강의를 들어와 봤는데, 짧게 들어본 거였지만 뭔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종현 선생님은 단순히 지문을 해석해주고 답을 찍어주는 강의가 아닌 진짜 독해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그 강의를 보고 내 소중한 1년을 이 선생님께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고(문법은 이미 많이 강의를 들어봐서 확신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학원 유목민 생활을 청산하고 브라운 편입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후기를 브라운 학원생이 아닌 학생이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영어공부를 하면서 배워온 독해는 단지 “해석”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선생님들도 정말 꼼꼼히 해석해주시고 답을 찍어주셨습니다. 가끔은 답을 정말 자연스럽게 “당연히 1번이지~?”하고 찍는 선생님들도 계셨습니다. 근데 저는 그 당연하다는 것이 제 머리로는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아마 모든 영어를 어려워한 학생들이라면 공감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항상 의문이 있었습니다. “해석을 잘해야 영어문제를 잘 푸는 것이라면 왜 나는 한국어로 되어있는 국어는 1등급이 아닌 것일까.”
    맞습니다. 단지 해석을 잘한다고 영어 문제가 풀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해답을 찾아 주신 건 브라운의 이종현 선생님이셨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 정말 단순히 해석이 아닌 정말 진정한 독해(讀解)를 배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종현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다면, 확실히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위에서부터 약간 과찬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데 정말 진심입니다. 브라운을 택한 분들은 앞으로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그대로 받으면 되고 브라운을 아직 택하지 않으신 분들은 더 늦기 전에 택하세요.
     

    3.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 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기초 노예반은 무조건 추천합니다. 초기에 공부습관을 잡는데 굉장히 좋았습니다. 3월에 기초 노예반을 왔을 때 학생이 굉장히 많았는데, 다들 열심히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그때 끝까지 강의실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나중에 편입 마무리 시기에 가서도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분들의 이름은 모르지만, 아마 다들 서로 얼굴은 기억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알게 모르게 위로와 힘이 돼주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는 모두 열심히 합니다. 그중에서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세요! 모두가 기억하는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세요!
     
    노예 테스트(상담)은 필수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영어 단어 외우는 게 정말 골치였는데, 매주 단어 테스트를 노예 상담 선생님이 직접 1대 1로 봐주시니 영어단어를 안 외울 수가 없었습니다. 테스트 한 시간 전부터 긴장돼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던 기억이 납니다.. 아실 분들은 다 아실 텐데 원래 약간의 압박감이 있어야 단어는 더 잘 외워집니다. 
    단어뿐만 아니라 노예 상담 선생님께서 항상 신경 써주시고, 학생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의지가 됩니다. 힘든 수험 생활동안 이끌어주는 분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에 노예 상담은 정말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단어 외우기 정말 힘들어했습니다ㅜㅠ
    수많은 재시험 기록들..

    S클래스를 추천합니다. 정말 제게는 들을 때마다 충격이었던 강의였습니다. 종쌤이 독해 문제를 풀어주실 때마다 ‘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 천잰가??’이런 생각을 하다가도 어느새 보면 비슷하게 풀어나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실제로 실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적어 보이지만, 하루에 한 지문씩 꼬박꼬박 푸는 것이 독해의 감을 잃지 않고 실력을 쌓는데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독해 문제를 더 연습해 보고 싶다
    -상위권 독해 문제가 궁금하다
    -매주 종쌤을 더 보고 싶다(?)

    S클래스 수업 자료

    이것이 논리다를 추천합니다. 이것 또한 들을 때마다 충격적인 강의였습니다. 논리 문제를 풀 때마다 장난으로 “이게 누구네 논리야? 내 논리랑 다르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저는 영어 중에 논리가 제일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논리 공부 초반에 문제를 틀리고 나서 답을 보면 “이게 왜 답이야???? 이해가 안 되는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제가 단순히 논리 문제를 해석으로만 어울리는 단어를 찾는 식으로 풀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 또한 매일 주어진 과제를 꾸준히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 보기 전까지 계속 회독해주세요. 아마 회독 초반에는 틀린 문제를 똑같이 틀릴 겁니다. 회독하다 보면 풀이 방법이 정석 풀이와 같아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상위권 대학을 노리시는 분(상위권 대학 논리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논리가 너무 어려우신 분, 무작정 어울리는 단어 찾으시는 분
    -명쾌한 풀이에 쾌감을 느끼고 싶은 분(?)

    이것이 논리다 책 내용입니다.
     

    4.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1, 2월
     집에서 김선웅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문법을 예습하고 적당히 외웠습니다.

    3, 4월
    남의 공부법을 무작정 따라 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지만, 3, 4월만큼은 꼭(초기 두 달)! 이 방법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문법은 공부 초기에 개념을 확실히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문법 수업을 듣고 나면 노트를 반으로 나누어 왼쪽엔 질문을 오른쪽엔 답을 적어두고 반을 접어서 답을 가린 후 답을 이면지에 써 내려가며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1일 차, 2일 차 문제지를 만들었고, 각각 누적 복습을 했습니다. 꼭 누적 복습해주세요. 저는 이런 식으로 누적 복습을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망각곡선에 따른 복습 주기를 참고하여했습니다.
    누적 복습을 해야 하는 개수가 5개가 되면서 정말 너어어어어무 힘들었습니다..ㅠ

    이 방법이 힘들긴 했지만, 효과 하나는 확실했던 것 같습니다. 저때 두 달 미친 듯이 누적 복습하면서 외운 게 거의 끝까지 기억났던 것 같습니다. 기초 노예반 마지막 수업에 여태까지 배운 문법 필기들을 백지에 다 쓰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하나도 빠짐없이 예문까지 빽빽하게 다 써서 웅쌤께 책을 선물로 받은 기억이 납니다.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문법 말고도 외워야 하는 수학 공식과, 이것이 구문이다 개념들도 적어서 함께 외우면 좋습니다. 문법 누적 복습은 시간이 굉장히 많이 들기에 초반 두 달 동안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계속하면 좋겠지만, 정신건강에 안 좋아요,.. 그냥 너무 힘듦) 하지만, 그렇다고 그 이후에 아예 안 보는 건 아니고 중간중간 봐주셔야 기억력이 오래갑니다. 나중에 문제 풀다가 헷갈리는 개념이 있을 텐데 신기하게 딱 그 개념이 쓰여있던 노트의 위치가 기억이 날 겁니다! 그런 건 표시해두고 계속 봐주시길 바랍니다.


    왼쪽에 문제, 오른쪽에 답

    7,8월
    이 시기에 정말 덥고 지칩니다. 정말 공부가 너무 안 돼서 술렁술렁 하루를 보낸 적도 있는데요, 약간 풀어지고 늘어지는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데스캠프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데스캠프는 주말에 학원에 와서 추쌤과 함께 그간 밀린 복습도 하고 단어 테스트도 보고 많은 프로그램들을 하는 무료 시스템입니다. 저는 수강신청 실패해서 못하고, 같이 공부한 친구가 데스캠프를 했어서 그 친구 따라 열심히 공부를 했었습니다. 

    저 날 저녁에 카페 가서 공부한다 하고 그냥 놀았어요 ㅋㅋㅋㅋ 
    (다음날부터 다시 열심히 했습니다.)

    11, 12월
    공부 막바지 시기이죠. 이때 많이 불안하실 겁니다. 원서도 써야 하고 시험은 다가오고, 갈 수 있는 학교는 없을 것 같고.. 누구나 이런 감정을 느끼실 겁니다. 저는 기출을 풀고서는 “아무 대학도 날 안 받아주면 어떡해.. 갈 곳이 없어..”막 이러고 다녔는데요, 힘들다고 공부를 멈춰서는 안 됩니다. 거의 막바지 같은 12월, 심지어 시험 중인 1월에도 계속해서 실력은 늘어납니다. 어떻게 보면 전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저는 거의 기출을 1, 2개씩 풀면서 실전 감각을 키웠습니다. 
    처음엔 정말 충격적인 점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틀린 문제 하나하나가 정말 가장 소중한 문제입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 수 있고, 실전에서 틀리지 않으면 되니까요! 저도 이 시기에 실력이 가장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도 단어, 이구문, 혹은 이논리까지 회독을 계속해주시고, 독해 문제풀이 프린트도 다 외웠다 생각하더라도 계속 봐주세요. 
    끝까지 최선을 다 해서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팁!★
     시험 날짜들이 많이 겹치는 데요, 저는 동국대와 중앙대의 텀이 30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근데 1시간으로 착각해서 동국대 시험을 보러 가는 도중에 제가 착각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차를 태워주신 아버지께서 한 번 도전해보자고 시험 보고 뛰어나오라 했는데요, 전 포기하고 아버지께 괜찮으니 집으로 가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아버지께서 그래도 한 번 해보자 하고, 기다리셨고 동국대 시험이 끝나고 재빨리 뛰어나가서 누구보다 빠르게 차를 찾아서 탔지만, 네비에 뜨는 도착 예정시간은 이미 입실 제한시간을 넘어있었습니다. 그래도 아버지께서는 중앙대로 태워주셨고, 6분이나 늦었는데도 중앙대에서는 뛰지 말라하면서 친절하게 학생들 다 받아줬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라고 여러분도 뭐든지 해보세요!! 그리고 심부름 오토바이 타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아 그리고 그날 저녁 한양대 시험까지 있었는데, 다들 굶어서 그런지 시험 보는데 주변에서 꼬르륵 소리가 많이 났습니다. 여러분은 굶지 마시고 가는 길에 우유라도 꼭 챙겨 드세요.
     

    5. 편입수학 공부법 & 교재 

    12~2월
     고등학교 때 풀었던 수학의 바이블로 미적분 빠르게 복습하고, 이공편입수학으로 기초수학 복습, 그리고 미적분학 인강을 들었습니다.

    3~11월까지는 선생님 강의 듣고 누적 복습을 열심히 하면서 선생님께서 시키시는 것만 했습니다. 정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선생님께서 하라고 하신 대로만 했습니다. 10월부터는 선생님께서 기출 스케줄표를 짜주셔서 그대로 하루에 하나씩 기출을 풀었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풀고 나면 다 틀려서 맞은 게 없고, 누적 복습을 했는데도 예전에 배운 것들은 또 기억이 잘 안 나고 실전 적용도 너무 안 되고.. 그래서 스케줄대로 못하고 밀릴 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턴 거의 수학 공부에만 올인을 했던 것 같습니다. 기출을 풀면 확실하게 자신이 무엇이 부족한지가 보입니다. 그럼 그 부족한 부분으로 가서 보충을 하면 됩니다. 기출을 풀면 풀수록 실력이 느는 게 느껴질 겁니다. 11월, 12월이 돼서도 수학 기출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불안해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전 12~1월에 시험을 보러 다니면서도 정말 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 공부를 할 때 항상 기출을 인문 시험지로 풀었었는데, 막상 시험을 보니 평소에 풀던 기출에 비해 굉장히 쉬워서 놀랐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정말 영어는 단어만 보고 거의 수학만 했던 것 같습니다. 수학은 정말 하면 할수록 정말 늡니다! 반복하고 또 반복하세요!

     저는 11월부터 저만의 수학 과목별 정리표를 만들었습니다. 수학을 단원명과 키포인트, 그리고 공식들로 정리를 하였고 기출을 풀면서 제가 잘 틀리던 것들과 문제를 풀 때의 팁들을 추가하면서 수학 정리표를 보완해나갔습니다. 그래서 시험 보기 전에는 그 학교의 기출문제와 정리표를 보면서 총정리를 했습니다. 여러분도 꼭 자신만의 수학 정리표 혹은 노트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악필인데도 불구하고 혹시 제가 정리한 수학 정리표가 필요하시다면 메일 주세요~^-^(ssgjamie@naver.com)



    이거 정리할 때 이게 시험에 나올까.. 너무 비중 없지 않나 싶어서 한 번 정리 하는 김에 외우고 다신 보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정리해놨는데, 성대 시험에 나와서 너무 기뻤어요.ㅜㅠ
    이런 식으로 점점 보완해나갔습니다.
     

    6.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정말 못 잊을 것 같은 에피소드가 하나 있어요.
    지금은 2층에 좋은 시설들이 많이 생겼던데 라떼는 그런 게 없었어요. 그래서 밥을 먹을 땐 강의실에서 먹었는데, 저는 도시락을 싸와서 같이 편입 공부한 친구와 둘이 나눠먹었어요. 그래서 강의실에서 먹을 수가 없어서 (다들 먹으면서 공부합니다.) 10층 창고에 가서 도시락을 먹었어요. 그런데 거기가 입소문이 나더니 다들 그 창고에서 공부를 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결국 창고에서 쫓겨나게 되었어요. 그렇게 밥 먹을 곳을 잃고 헤매다가 간 곳이 청계천이었는데요, 청계천 계단에 앉아서 바로 밑에 있는 물고기를 바라보면서 밥이랑 김치랑 반찬들을 꺼내 도시락을 먹었어요. 청계천에서 밥을 먹으니까 사람들이 무슨 버스킹 보는 거 마냥 지나가면서 다 구경하더라고요. 그때 정말 쪽팔림을 무릅쓰고 꾸역꾸역 도시락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그것도 한두 번 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소풍 온 것 같고 도시락이 더 맛있고 그랬어요. 여러분도 청계천 도시락 추천합니다~ 단, 부끄러움은 여러분의 몫이에요!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여러분들 아마 주변에서 편입은 바늘구멍이다, 네가 진짜 할 수 있겠냐, 편입 인원 줄었다더라..라는 식의 흔들리는 말들을 들었을 수도 혹은 듣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럴 때마다 그런 말들에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여러분의 길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편입이라는 길을 선택한 것만으로도 여러분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병아리가 따듯하고 편안한 계란 속에서 바깥이 두려워 그저 웅크리고 있는 것이 아닌, 단단한 껍질을 깨고 나와야 진정한 살아있는 병아리가 되는 것처럼 여러분도 이제 막 새로운 시작을 위해 그 단단한 껍질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그 껍질을 완전히 깨고 나오는 것은 여러분에게 달려있습니다. 모두 그 단단한 껍질을 깨부수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응원해요.

    편입? 브라운에게 물어봐~

    전문가의 무료! 편입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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