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편입학원

김명중, 권성혁, 김준영 - 중앙대학교 합격
이정안 -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합격
이성원 - 국민대학교 유라시아학과 합격
최성주 - 한양대 신소재공학과 합격
우성은 -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합격
김정원 -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합격
서재원 - 세종대학교 국제학부 합격
강병찬 -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편입합격
이경환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합격
박지명 -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편입합격
김경빈 - 경희대학교 응용수학과 편입합격
송혜원 - 홍익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합격
김명중 -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편입합격
봉주현 -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편입합격

(홍익대)한O훈 - 홍익대학교 국어국문학과 外 학사편입 합격수기

작성일2021/02/26 16:43
조회 657

학교명 : 34

등록한 대학	홍익대학교	등록한 학과/부	국어국문학과
성 명	한O훈	수강 기간	2020년 01월 사생결단 반 ~ 2021년 01월
전적대/학과	협성대 사회복지학과 2년 수료 자퇴 → 학점은행제 경영학사
학점	3.31 → 3.21 /4.5	영어 베이스	토익 ( ) / 수능 ( 4 ) 기타 ( TEPS: 328 )

1.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고등학교 1학년 초에 건강이 나빠졌습니다. 학교를 자퇴하고 공부를 했지만, 제대로 노력을 해보지 못한 채 당시 점수에 맞춰 학교에 들어가 사회복지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노력해보지 못한 점에 관한 아쉬움이 있었고, 무엇보다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았습니다. 더하여 학교 분위기가 공부하는 방향이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건강이 점차 회복되면서 중학교 시절부터 관심이 있던 역사, 국문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이번엔 최선을 다하여 아쉬움 없이 수험생활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보다 입결이 높은 학교에 들어가 공부하는 분위기 속에서 하고 싶은 학문을 전공하려고 학교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또한, 학벌에 관한 콤플렉스가 있었고 누군가 학교 이름을 물어보았을 때 선뜻 대답하지 못하며 스트레스를 받았던 점이 학교를 옮기려고 한 이유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결정을 내린 당시 수능을 다시 준비해서 1학년으로 들어가기에는 이미 나이가 많아 부담스러웠고, 여러 과목을 공부할 자신이 없었기에, 3학년으로 들어갈 수 있고 영어 한 과목만 준비하면 되는 편입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이전 학교의 전공이 저와 맞지 않았고, 공부하는 분위기가 아니었기에 다른 학교로 옮겨 좋아하는 학문을 공부하는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낮은 학벌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어서 학력을 올리기 위해 학교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학교를 옮기는 데에는 수능을 보는 방법도 있었지만. 3학년으로 입학할 수 있어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영어만 열심히 하면 성공의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에서 편입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브라운편입학원에 등록하기 전에 대형학원에 잠시 다녔습니다. 수업 외에는 아무런 관리가 없었고 공부 방법을 잘 알고 영어를 잘하는 학생은 점점 더 실력이 늘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점수가 오르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 기초가 없는 상태였기에 이 학원에서 편입을 준비하면 성공하기 어렵겠다고 느꼈고 실제로 관리 없이 단어 외우기는 어려웠고 나중에는 안 외우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원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관리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학원을 중심으로 인터넷 검색을 했고 브라운편입에 관한 언급이 가장 많아서 상담을 받아보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을 고민 중이었고, 학사편입을 혼자 준비하기에 부담을 느꼈는데 학점은행제 과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도움을 받으며 영어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노예제도’라는 관리체계가 있었습니다. 학원을 등록하고 얼마 안 되어서 수업을 진행하시는 영어 선생님과 상담했고 일정한 기간과 암기할 단어의 양을 정해주셔서 다음 상담까지 외울 수 있도록 해주셔서 꾸준하게 단어를 암기하게 되었고 학원에 대한 확신이 생겨 수험생활이 끝날 때까지 다니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받기 전 홈페이지에 들어가 선생님들의 샘플강의와 수강평을 살펴보았습니다. 문법 김선웅 선생님은 유명 책의 저자이자 좋은 수업을 오랜 기간 해오신 선생님이라 믿음이 갔고 실제 강의도 문법을 정석대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논리 송지현 선생님, 독해 이종현 선생님, 문법 이재현 선생님 수업 방식 모두 저와 잘 맞았고 전문적인 분들이라는 수강 댓글이 많았고 실제로는 더욱 실력있는 분들이라서 수업에 만족했습니다.

학원규모가 너무 크면 학생 개개인에게 신경을 쓰기 어렵고 너무 작으면 선생님들의 강의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수험생들이 모여 공부하면서 받는 동기부여나 자극을 받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 두 경우의 단점을 보완하는 규모의 학원이라고 생각하여 브라운편입학원을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브라운편입은 규모가 있어서 실력있는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수험생들끼리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는 동시에 학생 개개인에게 철저한 관리를 제공하였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영어에 관한 어려움에 더하여 다른 고민을 하기 마련인데 담임선생님들이 시간이 없어 상담하기 어려운 학원이 많은데 이곳은 대면, 밴드톡을 통해 언제든지 상담을 할 수 있어 수험생활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끝까지 믿고 다녔습니다. 영어 공부 중에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까먹기 전에 바로 수업을 해주시는 선생님에게 직접 톡으로 대면으로 질문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 만족하며 다녔습니다.

3.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브라운 학원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을 꼽으라면 노예상담을 고르겠습니다. 특히 공부하는 법도 모르고 영어 기초도 없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는 송지현 선생님과 노예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어숙제를 내주시고 다음 상담에 시험을 보게 되는데 시험을 통과하려고 꾸준히 단어를 암기하면 어휘 부분 점수가 오르고 상당한 양의 단어를 암기하게 됩니다. 편입영어의 관건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고민 없이 단어암기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부분인데 관리해주는 선생님이 없었다면 단어암기를 소홀히 하고 흥미도 떨어지고 편입 점수도 오르지 않아 포기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코로나로 인해 상담이 불가피하게 중단되었을 때 공부가 익숙해졌을 때임에도 불구하고 단어를 소홀히 함을 스스로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후에 정규교재 및 특강교재를 통해 해석 연습을 했습니다. 일주일 3번 숙제 내주신 문장을 해석해서 밴드톡으로 보내는 과정을 통해 해석 실력을 키웠습니다. 정규교재 복습 숙제를 영역별로 내주시고 대면 상담 날 점검해주셨습니다.

저의 경우에 학사편입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 가족의 반대가 있었습니다. 스스로 학교 자퇴 여부에 있어 확신이 없었습니다. 앞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학점은행제 실장과 상담했고, 학점은행제 신청 기간 바로 전에도 결정을 못 내렸습니다. 그 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이러한 상황을 모르시는 실장님이 플래너 선생님을 연결해놓으셨던 것이었습니다. 전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에 그 통화 후에 학점은행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제일 결정적인 순간이었고 학사편입을 하게 된 점을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플래너 선생님과 더불어 전담 선생님이 관리해주셔서 마음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문법은 김선웅 선생님과 이재현 선생님 두 분의 수업으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김선웅 선생님은 문법의 정석을 알려주셨습니다. 기본반에서 ER그래머 책의 중요한 개념을 판서해주시고 예문을 더하여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동시에 수업시간에 직접 판서 내용을 공책에 적으면서 기본내용을 암기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문장 단위에서 문법이 어떻게 사용되는 지를 상세하게 알려주십니다. 자유자재로 문장을 문법 단위로 뜯어내고 붙이시는데 이 과정을 지켜보며 문법의 근본적 실력을 키웠습니다. 이재현 선생님은 핵심어 중심의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선웅쌤 수업으로 기본 실력을 올리면서 재현쌤 강의로 문법 문제를 푸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시험에서는 문법 문제를 빨리 푸는 것이 관건인데 이 부분에서 선생님의 수업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논리는 송지현 선생님의 풀이법을 체화시키면서 점수가 올라갔습니다. 논리 지문을 다 읽지 않고 빈칸에서 어디로 이동할지를 유형별로 나누어 문제를 풀면서 정확한 기준을 세워두어 안정적이면서 정확하게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더하여 복습을 철저히 한다면 시험장에서 적중되는 여러 지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독해의 이종현 선생님은 구문을 자세히 수업해주시는 동시에 문제 풀 적에 사용하는 부분만 효율적으로 알려주십니다. 한 문장을 읽을 때, 원인과 결과를 파악해서 어느 부분을 중요하게 읽을지, 두 문장을 어떻게 이어서 읽는지 알려주십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문단과 한 지문에서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 파악하고 거기를 빠르게 읽게 도와주셔서 지문을 빠르게 읽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브라운학원의 특강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법은 재현 선생님의 마라톤특강, 무료 번개특강, 기출문법분석특강, 별표천개특강, 모두 들었습니다. 1~2월에 배운 이론을 이틀 동안 총정리하는 마라톤특강은 핵심어 중심으로 문법 전 범위를 정리할 수 있어서 수업 끝나고 평소에 꾸준히 읽어본다면 나중에 문법 문제를 풀 때 시간 절약에 있어 엄청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를 다 읽지 않고 밑줄만 보고 푸는 점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초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기출문법분석특강은 마라톤특강에서 정리한 핵심어가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출제되는지 선생님과 함께 살펴보며 문법 영역 시간 단축을 완성하는 특강이었습니다. 더하여 최근 몇 개년의 주요 대학 기출을 모두 풀어 이 수업을 잘 활용하여 여러 학교의 시험에서 문법 문제들이 익숙한 유형으로 느껴져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시험 직전에 별표천개특강을 진행하시는데 이 강의는 마라톤특강의 핵심어 중 시험에 잘 나오는 것을 쭉 정리하는 수업인데 해당 프린트의 많은 핵심어가 시험에 정답 포인트로 출제되었습니다. 위의 모든 특강은 모두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논리는 지현 선생님의 로직디저트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논리는 정확하고 빠르게 푸는 게 중요한데 선생님이 수업해주신 구조단순화와 장문을 단문화 시키는 방식을 익히면서 그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시험문제에 나오는 논리 지문은 독해 지문에 비견될 만큼 길어 다 읽으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주제문-예시-결론 등의 글의 구조를 알려주시고 빈칸이 주제문에 있을 때 예시를 읽지 않고 결론을 읽고 답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시간 단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장문을 단문화 시키는 방법은 논리 문제를 푸는 기준이 되어 시험장에서 헤매지 않고 정확한 기준을 가지고 침착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장문의 구조를 파악하고 빈칸이 있는 문장을 해석한 다음 This와 같은 지시사가 있으면 앞 문장으로 가기 등의 기준을 몇 가지로 정리해주셨습니다. 빈칸문장을 보고 바로 앞 문장으로 갈지, 뒤 문장으로 갈지, 빈칸문장 내에서 풀지, 첫 문장으로 갈지 등등의 판단을 각각의 선택지에 해당하는 신호를 보고 내릴 수 있게 해줘 시간을 단축하며 정확하게 풀 수 있게 해주는 강의였습니다. 더하여 교재에 SAT, GRE 문제들이 실려있는데 이 문제들이 편입시험에 그대로 나오거나 해당 문제의 배경 지식이 그대로 편입에 활용됩니다. 실제 2021 서강대학교 트리플 블랭크 지문과 답이 선생님이 수업하신 그것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이외에도 한양대학교, 가천대학교 등에서 지문의 핵심소재나 내용이 수업시간에 다뤘던 것들이라 문제에 자신있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서성한 기출문제를 분석해주시는데 한양대학교 문제에서 예전 기출문제 지문이 그대로 나와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히 풀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독해는 종현 선생님의 독해강, S-CLASS, 이것이 논리다를 들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독해강은 문장삽입유형부터 수강했는데, 문장삽입, 문장 재배열, 연결사 등의 특수유형에 효율적으로 접근하는 생각의 틀을 배워갈 수 있습니다. 풀이 방법을 적용하는 점이 처음에 쉽지 않은데 숙제하면서 선생님이 포인트로 잡을 부분을 예측해보고 수업을 들으며 맞춰보고 복습까지 한다면 남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을 시간 단축하면서 풀 수 있게 해주는 수업이었습니다. 문장삽입은 제시문이 시작점이라고 생각하고 풀기, 재배열은 글을 두 가지 소재로 나누는 연습을 했고, 연결사는 애매하지 않고 수학 공식과 같은 틀을 만들어 주셔 판서해주십니다. 문장 간의 소재와 내용 관계에 따라 올 수 있는 연결사를 정리해주신 연결사 특강이 특히 좋았습니다. S-CLASS는 서성한 문제들을 선생님과 같이 풀어보는 수업으로 어려운 소재의 지문을 읽어내려가고 그것을 정답과 연결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위 학교들뿐 아니라 홍대, 항공대 등의 지문이 어려운 학교들을 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종현 선생님의 수업은 포인트를 잡아 문제 풀이 방법대로 푸는 점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그 정도의 수준을 위해 한 문장을 원인과 결과의 관계로 보고 소재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단서들을 알려주시고, 문장과 문장을 이어서 어떻게 이해하고 어느 부분을 중요하게 볼지 알려주셔서 문장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독해 영역에서 시간 단축을 할 수 있었습니다. 11월부터 학교별로 어떻게 접근하고 시간을 배분할지 알려주시는 강의를 하시는데 평소 기출 문제를 풀거나 시험장에 들어가기 직전에 알려주신 그대로 문제를 푼다면 시간배분에 대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는 11~12월에 그동안 배웠던 문법을 복습하려고 하면 막막해지는데 학원에서 계획을 짜서 그대로 복습하고 복습이 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험지도 배포해주셔서 마지막에 불안함 없이 시험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자습실이 한 건물 여러 층에 있어 쾌적하게 사용했고 수업을 듣는 정원도 적절해서 집중하기 좋았습니다. 다 그렇듯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용할 자습실을 정해서 그곳에서 공부하다 보면 서로를 인식할 수 있는 너무 크지 않은 공간에서 서로를 긍정적으로 의식하면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라서 좋았습니다.

4.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

수험기간을 마친 지금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지만, 좀 더 성실하게 했다면 더 좋은 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키는 대로 성실히 하면 좋은 학교로의 편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다시 수험생으로 돌아간다면 시키는 대로 하려고 더욱 노력했을 부분,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을 중심으로 시기별 성공적 공부법이라고 생각하는 점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2월에 단어는 빨간책까지 선생님과의 시험을 통과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기에 이전에 공부를 해보지 않았다면 나만의 단어 암기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쓰면서 외워보고 눈으로만 보고 여러 방법을 사용하며 시행착오를 겪다가 눈으로 보면서 한번 본 단어에 별표 표시를 하고 두 번째에 다른 색깔로 별표를 하고 여러 번 봐도 모르는 것들은 형광펜을 치며 여러 번 보았습니다. 단어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가장 많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구문 수업과 문법개념 수업 복습을 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무조건 하루에 2시간은 수업 복습에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3~4월에 단어를 검은책까지 통과했으면 합니다. 단어 외우는 일이 익숙해지고 하루라도 외우지 않으면 이상한 기분이 든다면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장 속에서 문법개념을 정리하기 시작하는데 수업을 들은 후에 문장만 있는 시험지를 부탁드려 선생님의 필기 내용을 적어보고 부족한 부분은 교재를 보고 채워보는 과정을 했으면 합니다. 특수구문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종현 선생님 말씀 그대로 복습하셨으면 합니다. 제공해주시는 자료에 필기 내용을 안 보고 적어보고 문장을 문법 단위로 끊어서 읽는 게 익숙해질 정도로 복습하시면서 여러 번 보시면 문장의 의미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정도의 강도로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이 시기에 연습하지 않으시면 시험장에서도 모르는 상태로 보시게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이라 하루에 어떻게든 구문 복습에 20분 정도를 확보하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저는 스스로 수업 후 복습이 부족하다고 느껴 다시 1월 과정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자신이 있는 상태로 다음 과정에 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앞으로의 공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니 수업 복습 명심해주세요!!

5~6월에 흰, 빨, 검 전체 범위를 통과하시고 논리적중어휘까지 통과했으면 합니다. 문법은 기존 방법대로 성실히 하시고 마라톤특강을 듣는다면 수업시간에 모든 내용을 입으로 내뱉어본다는 목표로 집중해서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강 후에 일주일에 한 번씩 전 범위를 혼자 소리 내어서 읽어두시면 마지막에 큰 도움이 됩니다. 논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수업 전에 단어 예습을 꼭 해가고 숙제가 있다면 해가시면 좋겠습니다. 논리 수업은 선생님과 생각의 순서를 맞추는 과정이기 때문에 문제를 풀지 않고 수업을 듣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주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저와 같은 분들은 TEST1개의 분량을 미리 풀어가셨으면 합니다. 독해는 글의 구조와 핵심이 되는 장치를 배우는데 처음에 쉽지 않기에 필기가 없는 자료에 선생님의 사고과정을 적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 익숙하지 않기에 시간이 되신다면 독해강 강의를 시작부터 들으며 선생님의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7~8월에 흰, 빨, 검을 시간 나실 때마다 보시고, 추석어휘와 설날어휘, 논리 수업 단어를 외우셨으면 합니다. 빨리 외우신 분들은 V-SUMMIT도 도전해보셨으면 합니다. 문법은 심화 개념을 배우는데 예문을 중심으로 쉽게 이해하며 복습하셨으면 합니다. 논리는 수업에서 다루는 소재와 배경 지식을 수업 후에 꼭 복습하셨으면 합니다. 수업 후 지문들을 한 번 해석해보면서 어떤 풀이 방법으로 풀리는지 확인해주세요. 이 시기 모든 수업을 해석중심으로 들으려고 노력하시고 해석 실력 키우는데 모든 중심을 두세요. 저는 여름이 되면서 지쳤고 해석에 소홀해서 후회했습니다. 해석 꼭 신경 써주세요. 특강 시간이 늘어나면서 수업 복습, 특강 복습, 단어까지 할 양이 많아지면서 혼란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수업 복습에 2시간 정도, 특강 1개당 30분 정도 복습한다고 생각하고 이 시간만 꾸준히 지키시면 공부 루틴이 정해질 겁니다. 부족하거나 못한 부분은 주말에 마무리하시면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9~12월에 단어는 V-SUMMIT, 논리특강 어휘, 논리 정규 어휘를 외우시고 이전에 외우신 부분을 다시 외워보시면서 마무리하셨으면 합니다. 이 시기에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 보다는 문법은 문제를 빨리 푸는 법을 배우면서 개념을 정리하고 독해와 논리는 선생님들의 풀이 방식을 기출문제를 풀면서 적용하고 수업시간에 다루는 문제를 풀 때 선생님과 문제는 푸는 과정과 사고방식이 같은지 확인한다는 점을 의식하면서 수업을 듣는 점이 중요합니다. 독해강에서 다루는 특수유형들은 시험 직전까지도 체화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기출문제에서 이 유형을 많이 풀면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답은 맞는다는 느낌을 먼저 받고 나중에는 핵심이 바로 보여서 빨리 풀면서 정답도 보인다는 느낌이 들어야 합니다. 이 유형들을 정복하지 못하면 상위권 학교는 특히 합격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었기에 꼭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이외에도 대학별 특수유형도 해당 학교의 기출 문제를 최대한 많이 접하면서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다 풀 수 있게 대비해주세요!

6.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저는 18개 학교의 시험을 보았습니다. 하루에 2개 시험을 보는 날도 있고 연달아서 3일을 볼 때도 있었습니다. 시험 일정이 진행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집니다. 편입 준비하던 때부터 끝까지 버터본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시험 중에는 이러한 생각이 더욱 절실할 때입니다. 더하여 시험장에 들어가면 다양한 분들이 있습니다. 한 대학교 같은 고사장에 있던 어떤 분은 숨소리가 너무 커서 당시에는 코를 고는 소리처럼 들릴 정도여서 시험 볼 때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또, 가천대학교에서 있었던 일이었는데 제가 시험 1시간 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예상보다 늦게 시험장에 들어가서 허겁지겁했는데 옆에 앉았던 분이 시험지 배부 후에 시작 바로 전에 제게 욕을 했습니다. 시작한 후에도 문제를 풀지 못하고 멍하니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험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수업 후 복습을 매일매일 하는 것! 편입시험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중요한 루틴입니다. 12~1월에는 원서접수와 서류제출 등 공부시간 확보를 어렵게 하는 점들이 많아집니다. 정신이 없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공부시간을 확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남들도 혼란스럽기에 다른 수험생보다 1시간 더 공부해서 앞서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월부터 다음 1월까지 공부하면서 슬럼프도 많이 오고 절망도 여러 번 했습니다. 7~8월에 특히 여름이 되면서 컨디션이 무너졌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생각해서 초반 6개월 동안 기본기를 튼튼히 해두고 힘든 점이 있으면 이 시기에 담임선생님이나 영어 선생님께 주저하지 말고 얘기하면서 맨탈관리하는 방법도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9월이 되어서 고민하고 그것을 말하면 오히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무너질 수 있습니다.)

공부방법란에서 제가 하지 못했던 부분을 포함해서 정말 많은 양을 소개해드렸는데 개인에 따라 지병이 있을 수도 있고 특수한 상황이 있는 등 노력할 수 있는 양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절대 자신이 할 수 있는 양에 한계를 설정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수험생활을 지속하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알 수 있는데 이것을 넘어서 하려고 무리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노력할 수 있는 최대량을 파악하고 반드시 그 정도까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먹으시길 바랍니다. 처음 편입 시작하면서 아는 것이 없었고 불확실한 상황이 너무 두려웠습니다. 하면서도 합격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어떤 확신도 없었습니다. ‘끝까지 버티자’, ‘오늘 하루 수업만 끝나고 집에 왔어도 내일 열심히 하면서 1월에 시험장에 들어갈 때까지 놓지 않으면 반드시 된다’ 이 두 가지를 명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원에서 수험기간이 끝날 때까지 공부한다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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