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학편입

등록한 대학	광운대학교	등록한 학과/부	전자공학과
성 명	정 ○ ○	수강 기간	2018년 3월 노예반 ~ 2019년 1월
전적대/학과	순천대 생물학과 2학년 → 학점은행제 경영학사
학점	1.5 → 3.5 / 4.5	영어 베이스	토익 ( x ) / 수능 ( 6 )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차	면접	최종
1	한양대학교	자원환경	X
2	중앙대학교	건설환경플랜트	O	-	X
3	홍익대학교	신소재	O		X
4	국민대학교	에너지기계	O		X
5	세종대학교	기계항공우주	-		X
6	항공대학교	항공우주기계	X
7	한양대학교(에리카)	건축학	O		X
8	인하대학교	항공우주	X
9	광운대학교	전자	-		O

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고등학교 때 대학교의 중요성에 대해서 전혀 생각지도 않았고, 그저 그런 성적만 유지 하다가 4년제 지방대학에 입학을 했습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학점이 계속 따라다닌다는 것을 몰랐고, 학교도 잘 나가지않았습니다. 학고를 두 번 받고 2학년까지 마무리를 하고, 군대에 다녀왔습니다. 전역하고 막상 사회로 나갈 생각을 하니 그 학교를 졸업하고 어떻게 취직을 하고, 먹고살지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편입을 결심했습니다.

 

---

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편입을 하자니 터무니없이 낮은 학점이 걱정이 되어서 알아보다가,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편입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학점은행제 관리를 병행해주는 학원을 알아보다가 브라운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브라운에 노예제도가 있는걸 알게 되었고, 제가 의지력이 너무 약한걸 알기 때문에 확실하게 관리해주는 브라운에서 노예제도를 선택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

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먼저 모든 학원 선생님들께서 수업을 재미없게 하시는 분이 안 계셔서 수업 때 분위기가 지루하지 않았고 쉬는 시간에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조용한 분위기로 관리되어 좋았습니다. 매일매일 나눠주는 데일리 테스트는 복습과 공부체크에 정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처음 편입영어를 시작하기 전에 시험 난이도가 굉장히 어렵다고 들었고, 저는 단어도 아는 게 거의 없고, 문법과 기초가 너무 부족해서 걱정이 너무 컸지만 재현쌤께서 수업을 너무 유쾌하고 즐겁게 진행해주셔서 진짜로 수업이 재밌었고, 또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도 쉽게 풀어서 중요한 점만 찝어주시고 많이 반복해주시니 정말 재현쌤 수업은 하나도 놓칠 것 없이 소중했습니다. 재현쌤께서 수업 때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것들과 상담 때 내주시는 과제는 진짜 너무너무 중요하고 어느 것 하나 빠뜨리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제일 좋았던 것은 선생님들과의 상담이었던 것 같습니다. 재현쌤께서 노예상담 때 날짜를 정해주시고 학생들마다 공통적으로 내주시는 과제가 있고, 거기에서 세부적으로 각각의 학생에게 크게 필요 하지 않은 부분은 과감하게 버리게 하시고 부족함이 있거나 더 필요한 점들은 추가적인 과제를 내주셔서 노예 상담으로 부족한 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바로 내어주셨고 그 덕에 무의미한 공부를 하지 않았고, 날리는 시간을 많이 줄여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가 힘들어 멘탈이 많이 깨질 때 재현쌤께 털어 놓으면 항상 상냥하게 진심담긴 조언해주시고 격려 해주셔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5.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우선 이공계인지라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학원 교재 외에 다른 교재는 보지 않았습니다.

[어휘]
암기 자체를 잘 하지 못해서 여러 가지 시도 해봤지만 결국 제일 좋은 방법은 완벽하게 외웠다고 생각되도 계속해서 반복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학원 커리큘럼에 맞추어 흰책, 빨간책, 검은책까지 반드시 암기하고 그 뒤에는 논리적중어휘 등을 암기하였습니다.

[문법]
문법을 너무 못해서 초중반에 많이 놓치고 미뤘는데, 한두번 밀리니 따라가기 힘들었습니다. 수업에서 배우는 진도들만 밀리지 않고 잘 따라가고 나중에 마라톤 특강으로 이론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고 편뽀특강으로 문제를 푸는 Tip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논리]
논리는 우선 단어가 제일 중요합니다. 수업 때 재현쌤이 한 단어의 여러 가지 쓰임새를 설명해주시면 수업 시간에 꼭 암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수업 시간에 암기가 잘 안되면 쉬는 시간에도 쉬지 않고 외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단어를 우선 순위로 항상 외우고 정확한 해석을 통해 빈칸의 근거를 잡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독해]
독해도 단어가 중요하고 매일매일 하면서 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학 공부도 할 게 많아서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는 못했습니다. 항상 논리 수업과 마찬가지로 수업 시간에 집중하여 풀이해주시는 방법과 여러 팁들을 다 소화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

6. 편입수학 공부법 & 교재

고등학교 때도 이과였지만, 2학년 초중반부터 수학을 포기해서, 기초수학이 너무 부족해서 편입수학을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컸습니다. 그런데 저는 허성현 선생님한테 첫 수업을 듣자마자 선생님께 반했습니다. 각종 공식들 암기할 때나 이해가 필요할 때 소소한 꿀팁들 주시면서 지루하지 않고 유쾌한 수업방식이 좋았고, 무엇보다 선생님의 열정과 세심함이 좋았습니다. 항상 수업이 끝나고도 학원 끝나는 시간이 넘어서까지 학원에 남아서 질문과 상담들 받아주시고, 모르는 문제나 개념들에 대해서 조금 더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제가 부족한 부분들을 채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편입수학 범위가 워낙 넓어서 조금만 지나면 잊어버리기 쉬웠는데, 학원에서 선생님께서 그 날 수업한 부분의 복습을 위해서 나눠주신 짬짬이를 저는 항상 밀리고, 반복 횟수를 채우지 못 해서 다음 단원만 넘어가면 많이 잊어먹어서 11월이 넘어가고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할 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암기해야 할 것들도 세세하게 우선순위를 정해주시고, 학교별로 자주 나오는 부분들도 다 알려주셨는데 선생님께서 시키시는 것들 다 하기만 했어도 충분히 상위권대학의 수학시험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것이고 합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편입시험이 끝난 지금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

7.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처음 3월에 시작하고 4~5월까지는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5월 이후에 조금씩 지치기 시작해서 여름에는  정말로 나태해진 것 같습니다. 후에 남들보다 많이 뒤쳐지는게 느껴졌고, 다시 따라가는게 너무 벅찼습니다. 그렇게 겨우겨우 버텨가며 마무리 지었지만 결과가 많이 아쉽게 끝난 것 같습니다. 지치기 시작할 때 제 자신을 돌아보고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더 나아갔어야 합니다. 물론, 뒤늦은 회고록이기는 하지만 편입공부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학벌에 대한 욕심을 가져보고, 처음으로 끈기 있게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비록 스스로 많이 아쉬운 결과지만 얻어 가는 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

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사실 남들보다 열심히 안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아쉬움이 큰 것 같습니다. 저처럼 아쉬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고, 학원에서 하라는 것만 다 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만 하면 정말로 만족할만한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허성현 선생님과, 이재현 선생님, 이종현 선생님, 김선웅 선생님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