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학편입

등록한 대학	경기대학교	등록한 학과/부	러시아어문학과
성 명	유 O O	수강 기간	2018년 3월 기초반 ~ 2019년 1월
전적대/학과	고졸→ 학점은행제 경영학 전문학사학위 취득
학점	X / 4.3 or 4.5	영어 베이스	토익 ( X ) / 수능 ( 5등급 )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차	면접	최종
1	국민대학교	유라시아과	X	-	X
2	단국대학교	상담학과	X	-	X
3	가천대학교	한국어문학과	-	-	예비 5
4	경기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	-	O
5	아주대학교	사학과	X	-	X
6	숭실대학교	사학과	-	-	X
7	세종대학교	외식경영학과	X	-	X
8	명지대학교	아랍지역학과	-	-	X
9	상명대학교	공간환경학과	-	-	X
10	광운대학교	한일통상학과	-	-	X
11	덕성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	-	예비 23
12	서울여자대학교	사학과	-	-	예비 30
13	동덕여자대학교	국사학과	-	-	X

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저는 고등학교 때 수시로 3개 대학이 붙었지만, 지방이라 멀고 기숙사를 가기 싫어서 서울의 전문학교를 알아보고 합격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다녀온 후 이런 학교에 다닐 바에야 안 다니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등록금 환급을 하였습니다. 친구들은 4년제 이름있는 대학을 다니며 캠퍼스 자랑을 하는데 저는 건물은 한 2개 있고 자랑할 것도 없는 캠퍼스를 보니 저 자신이 작아 보이고 힘들었습니다.
수시를 준비한 상황이라 8과목 정도 응시하는 정시는 볼 수도 없었고 방법을 찾다가 편입을 알게 되어서 준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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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편입학원의 사이트들이 매우 많았지만, 브라운편입학원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학점은행제와 1:1 노예제도였습니다. 편입은 대학마다 원하는 학점을 취득한 자가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저는 고졸이라 학점이 아예 없었습니다. 브라운 편입학원만 학점은행제와 편입영어를 동시에 해준다고 하여 망설임 없이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이해가 남보다 느리고 배우는데 힘들어해서 따로 보충하지 않으면 수업을 못 따라가서 1:1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브라운은 노예제도가 있어 학생 진도에 맞게 선생님께서 시험도 봐주고 숙제도 내준다고 하여 바로 브라운 학원을 선택했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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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브라운 학원을 1년 동안 다니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제가 학원을 선택한 이유인 학점은행제(플러스반)과 노예제도 및 상담입니다.
 

ⓐ 학점은행제(플러스반)
고졸이었던 제 상황은 편입시험에 응시할 자격도 없었습니다. 다행히 브라운 학원은 플러스반을 운영하고 있어서 학점은행제와 편입영어 공부를 같이할 수 있었습니다. 실장님께서 학점은행제를 시작하기에 앞서 자격증이나 수강해야 할 과목을 다 계획표를 짜주십니다. 계획표를 보고 자격증을 시험 볼 기간에만 집중해서 공부해서 영어 공부에 방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격증 시험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메일로 보내주셔서 저는 따로 문제집을 사지 않고 주신 자료만 보고 공부했습니다. 안 떨어지고 다 붙었어요. 또한, 달마다 상담해주시며 놓치는 부분 없나 항상 점검해주시고 밴드로 학점 관련 질문해도 다 답변해주십니다. 플러스반 없었으면 진짜 따로 학점은행제 신경 써야 하고, 학점 신경 쓰느라 영어 공부는 하지도 못했을 거 같습니다.. 실장님과 함께라면 학점은 걱정 없습니다. 저처럼 학점이 없거나, 학사편입 하실 거면 플러스반 가세요.
 

ⓑ 노예제도 및 상담
어디 학원이든 수업은 다 같이 들어야 해서 이해가 가든 안 가든 앉아서 필기는 무조건 해야만 하죠. 그렇게 되면 못하는 부분은 보충도 안 되며 계속 놓치게 돼서 나중에는 포기하더라고요. 제가 그래왔습니다.

하지만, 브라운 학원은 개인마다 담당 선생님과 노예제도를 통해서 단어암기, 문법 못하는 부분 암기, 기출문제 풀이 등 각자 상황에 맞게 숙제도 내주십니다. 저는 개인으로 봐줘야만 겨우 따라갈 수 있어서 정말 노예제도 좋아했습니다. 학원에서 신청하라 할 때 신청해서 꼭 따로 단어암기라도 하세요. 저는 추쌤과 1년 동안 노예제도를 통해 단어암기 효율적으로 외웠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다 보면 항상 슬럼프고 우울합니다. 바로 상담하세요. 저는 추쌤이 힘들 때를 알고 항상 조언과 격려를 해줘서 힘 얻고 공부했습니다. 추쌤뿐만이 아니라 모든 선생님이 상담을 해주시니까 주저하지 마시고 받아보세요, 한결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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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편입영어 공부는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하라는 대로 따라갔고 교재는 단어 책이든 뭐든 다 학원교재로 공부했습니다.

[어휘]
3, 4월부터 편입시험이 끝날 때까지 모든 선생님께서 그날 배운 독해, 문법, 논리는 복습으로 한 번 더 보고 나머지 시간은 다 어휘를 암기하라고 하십니다. 무조건 어휘 암기를 중점으로 하세요. 이 말을 무시하고 어휘를 안 외운다면.. 아마 나중에 땅 치고 후회할 수도 있어요. 진짜 어휘가 발목을 잡을 순간이 올 겁니다. 12, 1월 시험 보러 갈 때도 어휘는 계속 봤습니다.


[문법]
기초반 들을 때 선웅쌤이 필기하신 문법을 모두 암기해서 백지에 안 보고 쓰면서 공부했습니다. 이해하지 말고 암기하라 하시는데 진짜 이해할 게 없어요. 문법도 진짜 암기밖에 없어요. 만약 시험 볼 때까지도 문법 실력이 부족하다. 걱정 말고 편뽀, 별표 천개 특강 신청해서 들으세요. 편뽀 들으면 문법 이해 안 되는게 알게 될 거라는 말 조금 믿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믿어요. 편뽀랑 별표 천 개는 시험 보기 전에도 봤습니다.


[독해]
종현쌤의 ‘이것이 독해다’ 수업을 항상 빠지지 않고 들었습니다. 필기도 복습하며 암기하려 했습니다. 종현쌤이 필기한 거 암기하라 할 때 미루지 말고 당장 암기하세요. 나중에 기출문제 풀 때 독해가 안 읽히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니 후회하기 전에 암기하세요.


[논리]
재현쌤의 논리 수업을 들으며 종현쌤의 논리특강을 같이 공부합시다. 논리 수업으로 문제에 익숙해지고 특강으로 유형별 기초도 다지고 종현쌤이 독해 수업 때 필기도 다시 해주시기 때문에 암기도 되고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학원에서 정말 강조하는 달이 있습니다. 바로 7, 8월입니다. 지금까지 대충했어도 이 두 달부터 다시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 심리가 아무리 강조해도 덥고 지치니까 제일 나태해지는 달이 되어버리죠. 이러면 후회하며 칠 땅조차 없어질 수도 있어요. 9월에 자책하며 지내게 될 테니까요. 나태해지지 말고 빨간책, 검정책은 이미 다 알고 있어도 복습 차원으로 본다는 생각을 가지고 봅시다. 그리고 7, 8월에 기출문제를 푸는 수강생들이 있는데 조급해하지 마세요. 저는 기출문제 풀 실력이 부족해서 안풀었어요. 혼자 안 푸는 거 같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나중을 위해 아껴두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9, 10, 11, 12월 학원에서 이때 뭐 암기해라 하면 바로 암기합시다. 하라고 할 때 안 해도 결국엔 시험 보기 전에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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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저는 편입시험 때 혼자 당황했던 순간을 써보았습니다. 시험 볼 때 이런 상황도 있구나 하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지원한 대학 중 ‘여긴 가겠지’라는 생각
안정일 거로 생각한 대학교 정말 얕보지 마세요. ‘와. 여기가 이렇게 어렵다니 분명 기출문제 5개년 풀 때 점수도 괜찮고 나쁘지 않았는데 왜 내가 볼 때 어려워진 거야!!’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면서 신기하게 쉬운 단어조차 어려워 보이며 뜻이 가물가물합니다. 이러면서 당황해서 안 풀려요.

ⓑ 시험 시작할 때 마주하는 첫 장 단어문제들 압박감
단어암기는 자신이 있어서 기출문제를 풀 때 초반 6문제 정도 나온 단어는 다 맞혔는데 정말 놀랍게도 실제 시험에서는 모르는 것도 있습니다. 다 못 맞힐 수도 있으니 압박감 가지지 마세요. 모르는 단어에 머릿속이 새하얘지면서 당황하는데 한순간이니 신경 쓰지 마시고 다른 문제 푸세요.

ⓒ 옆자리에 시험지 넘기는 소리&문제 푸는 소리
백번을 다짐하고 내 시험지에 집중하자고 생각해도 안 되더군요. 멋지게 말립니다. ‘쟤 벌써 넘겨?’라고 생각하는 순간 한 문제 더 볼 시간 단축됩니다. 내가 이렇게 나약한 정신력이었나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죠. 힘들겠지만 무시하세요.

ⓓ 답은 고치지 마세요
학원에서 절대 처음 푼 답 고치지 말라고 말해주는데 이것 또한 백번 다짐해도 막상 시험장 가면 망설여지게 되고 고민되고 결론은 고치지 마세요. 저는 아직도 한 대학의 답 고친 쪽수, 문제, 답까지 다 생생하게 기억하며 괴로워하니까요.

더 많은 상황이 있지만, 위에 4개가 머릿속을 대표적으로 흩트려놓았어요. 저와 같이 당황하지 마시고 집중해서 잘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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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고등학생 때나 편입을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도 단 한 번도 대학 가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대학을 간다는 것은. 저에게는 마치 ‘내 친구가 대학을 붙어서 가는구먼 우와 부럽다.’ 이처럼 남일 같은 것이었습니다.

지금 실력으로 하나라도 붙어서 대학을 간다면 그쪽 방향으로 절하고 다니겠다고 생각한 만큼 불가능했었습니다. 솔직히 2020년 편입 준비하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원한 대학 중 한 개가 붙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하늘이 저를 도와주었어요. 합격증을 보고 스스로 어떻게 붙었느냐고 생각을 해보았는데 모든 선생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하시는 단어암기가 저를 살렸던 거 같습니다. 재현쌤의 말씀처럼 매월이 슬럼프고 우울하지만, 단어라도 외워야지 생각했고 추쌤이 단어는 꾸준히 계속 외우라고 하신 말씀을 잊지 않고 시간 날 때마다 보았던 거 같습니다.

합격 수기를 쓰며 조언하거나 그런 수준은 안 되지만 독해, 논리, 문법 모든 영어공부의 바탕은 단어암기인 거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수강생분들. 공부하기 싫고, 학원 가기 싫고, 우울하고 놀고 싶으시다면 매일은 안되지만, 초반 3, 4월이라면 하루 정도는 기분전환 겸 쉬세요!! 단어를 200개만 외우고 쉽시다!!!

제가 절대 후회돼서 아쉬워서 하는 말은 아니지만 제 생각에 단어를 좀 더 많이 외웠다면 더 좋은 대학을 진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편입 공부 때로 돌아간다면 단어 책을 손에 절대 떨어지지 않게 붙여놓고 싶네요. 의무자습 시간 끝났다고 버스 타고 집 가는 저를 다시 버스 후진시켜서 학원에 앉혀놓고 싶네요. 나중에 후회되지 않게 공부 열심히 하시고 대학 붙을 때까지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대학 가는 게 불가능했던 저도 갔으니 모든 수강생분도 갈 거예요. 브라운편입학원의 선생님들을 믿고 끝까지 수업 들으셔서 대학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