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중, 권성혁, 김준영 - 중앙대학교 합격
    • 이정안 -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합격
    • 이성원 - 국민대학교 유라시아학과 합격
    • 최성주 - 한양대 신소재공학과 합격
    • 우성은 -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합격
    • 김정원 -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합격
    • 서재원 - 세종대학교 국제학부 합격
    • 강병찬 -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편입합격
    • 이경환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합격
    • 박지명 -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편입합격
    • 김경빈 - 경희대학교 응용수학과 편입합격
    • 송혜원 - 홍익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합격
    • 김명중 -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편입합격
    • 봉주현 -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편입합격
    (홍익대)익명 - 홍익대학과 건축학과 外 학사편입 합격수기
    • 작성일2021/02/26 16:15
    • 조회 626
    학교명 : 34
    등록한 대학 홍익대학교 등록한 학과/ 건축학과/학부
    성 명 익명 수강 기간 20201월 사생결단반
    ~ 202012
    전적대/학과  
    유한대학교 인테리어디자인학과 졸업 -> 학은제 실내디자인학과
     
    학점 4.3 / 4.5 영어 베이스  
    토익 ( x ) / 수능 ( 4 )
    기타 ( )
     
     

    1.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고등학교 땐 아무리 주변에서 공부하라고 해도 공부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서 마음에 와닿지도 않았고 듣기 싫은 잔소리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공부 제대로 안했고 전문대 왔습니다. 돌이켜 보니 어른들 말씀은 진리인 것 같습니다. 주변 어른 말씀을 잘 듣자! 사실 1학년 1학기까지만 해도 공부 제대로 안했는데, 2학기 때부터 갑자기 정말 여기서도 못하면 인생이 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진지하게 공부에 임하기 시작했습니다그러다가 저를 아껴주시는 한 교수님을 만났는데 그 교수님이 한국에서 유명한 건축가 사무소에 현장실습을 보내주셨습니다. 아마 동기부여 좀 받으라는 의도였을 것 같습니다. 그 건축가는 익히 들어왔던 홍익대 건축학과를 나오셨는데 한 달 동안 그곳에서 일하며 건축가에 대한 꿈이 생겼고 엄청난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그 후 교수님과 수많은 상담 끝에 건축학과로 편입을 결심하게 됩니다.
     

    2.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1. 인강 vs 현강
    성격상 인강은 절대 못 들을 것 같았어요. 머리가 좀 나빠서 배운걸 처음에 이해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구요. 인강으로 들으면 질문 등록해놓고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현강으로 결정했습니다.
     
    2. 학원 규모에 대한 고찰
    학원 규모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 중고등학교 경험상 대형학원은 선생님들이랑 친해지는데 한계가 있었어요. 또 사람 많은 것도 복잡스럽고 답답해서 대형은 싫고 소형학원은 좀 불신스럽고 그래서 그냥 적당한 중형학원으로 골랐어요.
     
    3. 학점은행제는 학원에서 해결해서 돈이랑 시간 아끼자.
    여기 학원에서 학점은행제를 도와준다길래 저는 그냥 절차 밟는거 도와준다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진짜 플래너를 붙여줬습니다. 한번에 여러개 신경 쓰기 귀찮았던지라 정말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은제 시스템에 대해서 이해가 하나도 안가서 플래너분한테 질문 엄청 많이 했는데 친절하게 대답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추가비용도 없었습니다. 학원다니실 때 학사로 진행할거면 학원에 있는 제도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4. 12시간 강제공부 시키는 사생결단반
    1월 사생결단반으로 처음 시작했는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잡아둔다고 하더라구요. 점심+저녁시간 빼면 대략 12시간정도를 공부해야하는데 두 자릿수 공부시간대는 처음이라 3일전부터 아파트 독서실에서 12시간 앉아서 집에 있던 아무 문법책 읽으며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체력이 넘쳐서 나름 할만 했어요. 그리고 학원에서도 진짜 9시부터 10시까지 잡아두더라구요. 좀 살벌해요 뒤에서 담임쌤(조교)들이 낮->밤 교대하며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5. 노예제도
    학원에서 지정 선생님이 1:1 관리해주는 시스템이 있는데 뭔가 중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이랑 상담하는 것 같은 제도였습니다. 더 자세한건 후기 4번 항목에서!
     
     

    3.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1. 담임쌤조교쌤

    저는 1월달 사생결단반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하이스트반까지 모두 담임쌤, 조교쌤이 있었어요. 여기 학원 조교쌤들은 과거 브라운학원 합격생입니다. 조교쌤이 있어서 제일 좋았던 이유는 먼저 항상 상주하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사생결단반은 자습시간에 맨 뒤에서 지켜보고 계시는데 문법 공부하다가 헷갈리면 바로 뒤에 가서 해결했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친해지는데 엄청 학교 후배처럼 잘 챙겨주세요. 특히 지금은 없으시지만 김슬아쌤이 엄청 챙겨주셨어요. 하루는 문법 헷갈리는거 밴드톡으로 물어봤는데 진동이 엄청 와서 코로나 경고음인줄 알았는데 슬아쌤이 엄청 성심성의껏 답장해주신 거였어요. 나중에 학원 그만두실 때에도 저한테 장문 문자와서 아침에 밥먹다가 눈물 흘렸어요ㅠ.
     
    그 후로도 슬아쌤이 따로 개설해서 자주 응원글 업로드 해주시고 시험볼 때 팁, 시험장에서 팁, 하루에 짤막한 문법지식 올려주셔서 시간날 때마다 잘 봤습니다. 특히 홍대 시험 때 30분 일찍 도착해서 올려주신 문법보며 시간 보내고 최초합했어요. 슬아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글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또 슬아쌤이랑 유리쌤이라는 분도 있는데 나중에 친해져서 지나가다가 농담치고 그랬어요. 넘 웃기심 ㅠㅠ 막 자본주의에 물든 그런 분들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친구처럼 인간적인 분들이세요. 조교, 담임 시스템이 정말 잘 되어 있는 학원이었습니다.
     
    2. 새벽 미니고사
    이거는 이종현쌤이 아침 8시부터 850분까지 진행하는 특강인데 이거 꼭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반강제로 일어나서 학원 오게 됩니다. 아침 50분 밖에 안하지만 곱하기 1년 해보세요. 수강한 사람이랑 안한 사람과 물리적인 공부시간이 엄청 차이 날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과는 마지막에 영어 공부할 시간이 없는데 그나마 영어 실력 유지할 수단이 새벽 미니고사였어요.
     
    미니 모의고사 활용하는 법은 맨 앞 3줄 내로 앉기입니다. 저도 눈이 안 좋아서 3월 시작할 때부터 12월까지 가운데 2째 줄에서 들었는데 종현쌤이 아이컨택 엄청 많이 하셔서 딴생각하다가, 졸려서 눈 뒤집어질 때마다 눈 마주쳐서 깜짝 놀라 정신 차려졌어요. 직빵입니다 개추! 두 번째로 미니모의고사 당일 지문 당일에 pdf 올려주시니까 수업 들어보고 정말 모르겠다, 연습해서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하는 지문 모아둬서 시간 두고 풀었던 방식 똑같이 5회독 이상 풀어보심 좋을 듯 합니다.


    (예시 사진. 저만 볼거라 생각하고 적은 말투라 좀 수치스럽네요.. 그 와중에 9회독ㅎㅎ 시험장에 패드 들고가서 이런거 모아두고 풀면서 워밍업했어요. 추천함. )
     
    그리고 독해는 배울 내용이 한정되어있는데 한정된 내용을 9개월 동안 반복해서 마치 파블로프의 개실험처럼 뇌에 각인을 시켜주십니다. 종현쌤도 일부러 뇌에 각인시키려고 같은 내용을 여러번 설명한다고 하시더라구요. 4번째정도 들을 땐 쌤이 말할 말을 쌤보다 먼저 머리에서 앞서나가고 있었어요. 물론 통달은 되지만 적용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서 해야함! 통달이랑 적용은 다름.
     
     
    3. 독해 수업스타일
    (문과는 잘 몰라요! 이과 입장입니다.)
    저는 언어가 매우 약한 사람으로서 학창시절 때부터 영어 국어 일본어 중국어 엄청 싫어했습니다. 암기영역이 아닌 독해가 너무 약했습니다. 구문을 해도 지문 이해도가 낮아 이종현쌤이랑 노예 상담할 때 해석연습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는데, 구문만 연습하면 되고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구문수업 + 로직디저트(송지현쌤)에 있는 단문들로만 1년 동안 주구장창 반복 연습하고 해석에 큰 집착 안했습니다. 그 결과 필요한 정보들만 빼가는 잔기술이 늘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과는 빨간색에다가 동그랗다.“ 하면 전부 해석하는게 아니고 사과=빨간색=동그라미 라는 관계들만 확인하고 넘깁니다. 편입판은 지문보다 문제가 더 어려운데요, 해석으로 헷갈리게 해놓기 때문입니다. 이과 입장으로써 해석에 치우쳐지지 않으면 어려운 함정 문제들을 피하기 그나마 쉽고 찍기에도 수월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문과는 잘 모름. 이과 입장에서 영어에서 큰 고득점이 필요하지 않으니 속독, 정보 정리하기에 수월해 이 방법으로 대부분 학교 합격라인 들어갈 수 있었음.) 특히 서강대 기출은 해석 못하게 지문 제출하는데 해석 안 되는 지문은 이 방법으로 풀어서 대부분 60점대 중후반대 나왔습니다.(이과 합격선)
     
     
    4. 이것이 독해다 특강
    독해가 너무 약하다 보니 독해에 집중해서 특강 많이 신청한 것 같네요. 독해에 필요한 암기지식은 대부분 정규수업에서 배워요. 이것이 독해다는 연습에 더 치중한 느낌! 제가 이것이 독해다 특강 정말 좋아했던 이유가 지문들이 너무 재밌어요. 해석이 재밌는게 아니라 논리적인 언어체계가 너무 재밌었어요. 거의 상위권 대학 기출이나 어려운 기출 지문을 연습하는 건데 이종현쌤 독해 방식을 더 심도있게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었음. 이것이 독해다 특강을 제가 활용한 방법은 종현쌤이 지문을 자신이 풀었던 방법, 생각을 말씀해주시면 그거 그대로 필기하고 쉬는시간에 그거 따라서 풀어봤어요. 자료를 pdf 로도 주시니까 패드로 집가면서 다시 똑같이 풀어보고, 정말 재밌고 논리적이다 하는 지문들은 6회 이상 며칠 시간 두고 반복했던 것 같아요.

    (이것이 독해다 교재. 초반에 형광펜으로 난리칠 때. 눈에 잘 띄긴 하는데 형광펜 너무 빨리 닳으니 그냥 펜으로 하세요. )

    5. 논리 정규 수업 (송지현쌤)
    1월 사생결단부터 송지현쌤한테 논리 배웠는데 웃음코드가 지현쌤이랑 같았나 봐요.. 12월달까지 한번도 안 웃은적이 없었어요. 말 너무 재밌게 하시고 엄청 귀여우세요. 약간 다음이 논리수업이다 하면 오늘은 어떤 웃긴 말을 해주실까 기대됐고(사소한 것 같지만 하루 내내 삭막하게 아무 말도 못하고 앉아 공부하다가 웃을 기회가 오면 정말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해소되는 기분임), 수업 끝나면 공부하다가 지현쌤이 해주신 웃긴 말 생각나서 혼자 피식 웃고 그랬어요.
     
    정규 논리수업 주의 할 점 :
    당일 주어지는 단어, 논리 3~4문제 숙제 풀어와야함. 책도 필수로 가져와야함. 5월에 한번 빠뜨리고 갔는데, 교재 프린트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로 얼빵하게 앉아 있다가 약간 혼남ㅎㅎ 공부 정말 열심히 성실하게 해보고 싶다면 맨 앞자리 앉기 추천. 지현쌤한테 단어 외움 유무, 숙제 유무 색출 당함)

     
     
    6. 문법 정규 수업( 장미희쌤-> 김선웅쌤 )
    저는 1~6월까지 문법 엄청 외웠는데 공부법은 아래 문항 확인해주시고, 사생결단반 장미희쌤한테 배우기 시작했어요. 장미희쌤 편입에 필요한 문법만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효율적이고, 암기해야할 단어들 조금이나마 저희들 부담 줄여주시려고 연상기법 생각해 오셨는데, 그 방법들이 너무 재밌었고 알려주시는 미희쌤도 귀여우셨어요.
    사실 이과는 기초문법만 1~6월에 빡세게 하면 정말 기반이 튼튼할 겁니다 ㅎㅎ. 저는 6월까지 외운 기초문법으로 시험 때까지 연명했습니다. 심화문법은 중급부터 김선웅쌤으로 바뀌었는데 완전 정석대로 가르쳐 주세요. 오류는 거의 없었을 정도로 문법에 대한 지식이 엄청나셨습니다. 뼈 때리는 인생 조언도 가끔 해주시고 정이 많으신 전형적인 츤데레 스타일이셨습니다.
     
    7. 노예 상담
    저는 이종현쌤이랑 1:1 노예상담했고 몇 주에 한번 10분씩(후반에 갈수록 주기가 짧아짐) 현재 상황 파악하고 다음에 만날 때 해올 과제들(기출 몇 개나 단어) 주셨습니다. 근데 솔직히 학생이 노예가 아니라 브라운 쌤들이랑 직원분들이 노예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ㅠㅠ 제나 밴드로 물어보면 조교쌤이나 쌤들 빠른 시간내에 답장하시고 새벽에도 몇 번 종현쌤한테서 답장 받았습니다. 정말 터무니 없는 제 질문에 답장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1. 단어
    제가 단어 진짜 빨리 외웠는데 방법 공유할게요. 유튜브에서 본 방법 활용한거라 제 방법은 아님. 브라운학원에 있는 단어집 외우는 순서는 (이과 기준) 흰책->빨간책->검은책->논리적중어휘 (문과는 +@) 인데 흰책~검은책까지 1월부터 4~5월 중으로 끝냈어요. 끝냈다는 기준은 완벽하진 않지만 뜻을 가렸을 때 뜻이 기억나는 정도. 그 후로 계속 반복해주면서 단어 암기를 단단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시험칠 때까지 빨간책만 거의 20회독한 것 같고 검은책은 15회독 넘게 한 것 같아요. 처음에만 단어 익숙하게 하느라 시간 많이 들지 반복할수록 엄청 빨리 넘어가졌어요. (검은책 다음 논리적중단어 외우면 된다고 해서 데스크에 말했는데 노란색 논리입문교재 주셔서 거기에 나오는 단어 외우는 줄 알고 외웠습니다ㅠ 잘못 외우고 있는지 몰랐는데 나중에 논리 정규 수업 시작하면서 똑같은 교재여서 단어책은 다른 책인걸 그때 알게 됐어요.. 본의 아니게 논리 예습했습니다.)
     
    <방법>
    1회독~2회독은 눈에 익히는 과정입니다. 꼼꼼하게 외울 생각으로 하지 말고 단어 생김새와 의미를 생각하며 읽어 내려 가심 됩니다. 흰책은 초,중학교 수준이라 한권을 세 파트로 나눴고 (50페이지 정도) (무리하지 않고 정하세요,,시간 넉넉해요. 저는 이과라 영어공부할 시간이 나중에 별로 없을 거 같아 초반에 미친 듯이 단어 팠어요.)
    첫날 파트 11회독(훑기) -> 다음날 파트 12회독하고 그다음 파트 21회독 -> 그 다음날 파트 13회독하고 파트 22회독, 파트 31회독 시작
     
    이런식으로 하고 파트 13회독 된 날짜에는 파트 13일 후 플래너에 4회독이라고 적어놓고 그 날짜에 복습 해줍니다. 그리고 4회독이 끝나면 그 날짜로부터 7일후에 파트 1 5회독적어놓고 그 날짜에 5회독 해줬습니다. 이 날로부터 다시 15일후 6회독, 그 날로부터 30일 후 7회독을 해줬습니다. 다른 파트도 같은 시스템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1-2-3- 3일후-7일후-15일후-30일후)
     
    다음 책을 사시는 타이밍은 모든 파트가 1회독 이상 되었을 때, 즉 흰책 기준으로 마지막 파트 31회독 되는 시점에 다음 단어장을 사셔서 적절히 분배해 주시고, 똑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이게 어려운 단어가 몰려있는 페이지가 있고 그렇지 않는 페이지가 있어서 속도가 다르니까 자습시간에 읽어보시고 마음대로 나눠주시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GykPqgKB4I&ab_channel=%EC%B2%B4%EC%9D%B8%EC%A7%80%EA%B7%B8%EB%9D%BC%EC%9A%B4%EB%93%9C
    참조했던 유튜브 영상이고 여기서는 컴퓨터로 옮겨 적긴 한데, 저는 그냥 눈으로 읽으면서 책으로 했습니다. 손이 아파서 단어 깜지 안씀. 눈으로도 충분히 됐네요.
     
    2. 문법
    그냥 사진으로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제가 공부했던 방법 사진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법 인덱스 만들어서 인덱스 보고 백지테스트함. 다음 순서 기억할 필요 없어서 매우 편리함. 백지테스트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음. 참고로 수업들었던 순서대로 작성하는게 좋음. 수업에 집중하면 순서대로 기억이 잘남.


    문법 인덱스를 보고 그 단원 문법 내용 백지테스트. 그리고 채점 후 틀린 부분 빨간색으로 기록 TIP : 틀린 부분 포스트잇에 기록해서 플래너에 붙여두면 여러번 반복해서 볼 수 있음.


    순서
    1. 수업 빡집중한다. 보통 수업에서 집중하면서 외우려고 노력하면 문법 핵심단어 절반 이상은 기억 잘남.
    2. 수업으로 쓴 프린트를 보며 위계질서를 지키며(대단원->중단원->소단원) 목차를 작성한다.
    3. 기초 문법에서는 편입에 자주 나오는 문법 단어 암기를 자주 해야하는데 연상이 편한대로 단어를 배열한다. 예를 들어, 단어 뜻으로 이야기를 만든 다던가, 입에 착 달라붙는다던가 등등. 그렇게 해야 많은 단어를 효율적으로 암기할 수 있는 것 같다. 백지테스트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들음.
    4. 자기가 만든 연상암기로 3번 정도 안보고 써본다. (외우려고 노력)
    5. 사생결단반 백지테스트 시간에 써놓은 목차를 보면서 백지테스트 진행한다.
    근데 저는 백지테스트 시간까지 단어 외우고 있었기 때문에 항상 늦게(밤 늦게나 다음날 아침) 쓰고 제출했습니다.
    6. 일주일에 한번 시험보는 위클리테스트라고 편입 초반에 진행하는 테스트가 있습니다. 단어랑 문법이 주로 나오는데 항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아까우니까 시험지 남은 공간에 문법 백지테스트 진행했습니다. 기억력 유지에 너무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전 어떤 문법 파트가 부족한지 확인하고 시험보고 시간 남으면 백지테스트 진행해보세요.

    3. 독해
    정말 골머리 썩힌 독해.. 사실 따로 공부한 방법은 없고 수업시간에 진행하며 좋았던 지문,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지문을 찍거나 pdf 파일 저장해서 패드에 독해회독이라는 폴더를 만들었고 거기에 저장해뒀습니다. 독해 공부시간이나 아침 새벽모의고사 수업 전에 다시 한번 종현쌤처럼 풀어보며 회독을 했습니다. 같은 지문을 여러번 풀어보는게 효과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게 독해가 어려운 이유가 적용이 힘들어요. 여러번 들어서 통달해도 막상 지문 풀어보면 까먹어요. 그래서 많은 독해지문을 풀어봐도 무용지물이고 같은걸 여러번 풀어보며 체화시키는게 그나마 더 나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노트할 때 신경써야하는 점은 의식의 흐름대로 생각해야 둘 것을 기록하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통념의 근거가 나오면 그 후에 반박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반박이 있으면 반박이 주제다~! 이게 말로만 쉽지 적용이 힘들어요. 그래서 적어놓고 반복해서 시물레이션해보는게 좋은 방법일 것 같고, 지문도 중요하지만 저는 문제를 내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지문속의 논리적인 관계도 많이 기록했지만 문제에 나오는 함정도 노트에 기록을 많이 했어요노트를 쓰실 때 회독 많이 한다는 다짐으로 봐주세요.. 회독하면 앞에 기록한 내용으로 돌아가서 추가할 것을 적을 수 있어 단권화가 쉬워요. 안 그러면 적은 내용 똑같이 뒤에 다시 적힙니다.
     
    근데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시간순임) 이과는 후반부로 갈수록 모르는 점을 기록할 시간도 부족해서 글씨 날라가고 볼 기회도 적어요.

    4. 논리
    애초에 독해도 논리성을 기반으로 하니까 독해 늘면 논리도 같이 가는 듯해요. 근데 논리에서 제출하는 문제 유형이 있고 독해 유형이 따로 있으니까 따로 연습해야 합니다. 정규 교재 한 페이지 전체 틀리는건 부기지수였고 왜 틀리는지도 몰라요ㅎㅎ논리는 문제 연습 뿐임니다. 논리성에 많이 유의하시면서(내용이 일관적인지) 풀다보면 아 논리가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제일 많이 틀리지만 제가 제일 재밌어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공부법은 따로 없었어요. 정규수업 교재 보면서 틀린 문제 왜 틀렸는지 고민하고 다시 풀어봤습니다!

     

    6. 편입수학 공부법 & 교재

    교재는 수학쌤이 편찬하신 개념과 기출문제로 되어있는 교재로 진행했습니다.(+타임어택-과목마다 대표유형 비슷한거 많이 모아둔 문제풀이이고 특강이었습니당. 문제 체화하기 안성맞춤이었음. 너무 효율적이었고 개인적으로 편입에 나오는 유형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수학이랑 과학만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개념파였는데 지금 시험까지 다 겪어보니 하나하나 세부 개념을 깊게 공부할수록 더 중요한 기출 유형문제를 체화할 시간이 적어져 시간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중요도를 매긴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표유형 체화=공식 암기>=개념 빠삭하게 외우기. 그런데 저는 세 개 모두 균형있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공부법을 공유 하자면
     
    1. 수업 한번 들으면 3~4번 복습할 기회가 있습니다.
    3~4번 복습할 때 대표유형도 같이 반복해서 푸는데 앞에 적혀있는 개념도 같이 백지테스트하면서 외웠어요. 처음에는 시간낭비라고 생각했지만 기억이 오래가고 나중에 회독 돌릴 때 기억이 잘 남아서 고생 조금이라도 덜 하는 좋은 공부법이었어요. 반복할수록 개념에 대한 이해도가 점점 올라가는게 느껴져요. 이렇게 해야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ㅠ빡세요. 특히 선형대수학할 때 효과 많이 봤습니다 ㅎㅎ이해가 안돼서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백지테스트 한번 진행하고 수학복습하는 시간에 한번 더 백지테스트 진행해서 하루에 백지 2번씩 했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죽을뻔. 그만큼 이해도는 엄청 올라갔어요 개추!


    (예시사진. 저는 저렇게 위계질서(대단원->중단원->소단원) 만들어 놓고 순서대로 외웠어요. 3~4일동안 반복해서 하루도 빠짐없이 백지테스트를 하는데 순서대로 외워야 다음날 고생안하는 것 같음. 순서 안정해 놓고 외우면 자꾸 책보면서 그대로 따라 적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점은 백지테스트하면서 기억안난다고 계속 기억하는게 아니라 기억안나면 그때 책보고 다시 적고 하는 방식으로 했어요. 어차피 3~4번 반복할 거니까!!)


    2. 제가 습득한 공부법은 그냥 이해 더 잘하는 공부법이었고 전반적인 공부계획은 수학쌤이 알려주심. 예를 들어서 이제 미적분 2회독 돌려라~ 선대 3회독 시작해라~ 하면 회독하면 됐어요. 굳이 수학 플랜 장기적으로 안 짜도 알려주셔서 편했어요. 회독 엄청 중요해요!!!! +적분 1은 최대한 10회독 하려고 노력하시고 선대도 7회독 이상하려고 노력해주세요!
     
    미분1, 적분1 교재+ 타임어택 문제풀이 회독수: 10회독
    미분2+타임어택 문제풀이 회독수 : 6회독, 적분2+타임어택 문제풀이 회독수: 4회독
    선형대수학 교재+ 타임어택 문제풀이 회독수 : 7회독
    공업수학1 교재 +타임어택 문제풀이 회독수 : 4~5회독
    공업수학 2 교재 회독수 : 3~4회독 (타임어택 문제 없었음. 중앙대only 범위라 기출 풀면됨)
     
    3. 11월 중후반~12월 초중반까지 여태까지 배운 것 중 아직도 헷갈리는거 반성하면서 오답노트(+요점정리) 빨리 적기 시작했어요. 이때 마음 엄청 급해져가지고 글씨 개판으로 썼네욯. 123째주에 국민대, 이대 시험이었는데 아직도 이거 모르네한탄하면서 오답노트 적으며 엄청 초조했었습니다. 근데 겪어보니 한 달은 엄청 긴 시간이었음.. 초조해할 필요도 없었어요. 오답노트 적고 5회독 정도 할 시간이 충분히 됐음.
     
     
    헷갈리는 개념 적어놓고 타임어택에 있던 문제나 어려운 기출문제 그 위치에 붙여놓음.

    <오답노트 활용 방식>
    1. 반 접어놓고 기출 풀며 틀린 문제 오려서 왼쪽에 오른쪽에 모르는 풀이 적어놓기
    2. 오답노트도 회독 돌리면서 연습장에 문제만 보고 풀어봄.(보통 3번 정도까지 똑같이 틀림;)
    3. 후반에는 요점정리로 전환했습니다. 미분1~공업수학2에서 모르는 파트 개념 적어놨고 총 20페이지 조금 넘었어요.(제작 2주정도 걸렸던 것 같음. 회독이 많이 된 상태라 완벽하게 알고 있는 개념은 안 적었고 문제가 자주 안나와 개념이 완벽하지 않은 부분을 적어놨음.)
    4. 기출 풀면서 틀린거 그 개념위치에 떡 붙여놨고 앞에 있던 오답문제들도 뜯어서 개념 위치에 다시 붙여줌.
    5. 시험을 기다리면서 개념을 보고 문제는 다시 풀어보면서 회독 오지게 돌려주시면 됩니다ㅠ 저는 시험기간 중에서도 회독 돌려서 7회독정도 돌렸던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더 보면 진심으로 토가 나올 정도였음. 나중에 너무 질려서 안 봄.
    여기 개념+오답노트 회독 하면서 많이 헷갈려했던 미분2 법선, 접선부분, 적분2 면적분 선적분 마스터했어요. 부족한 개념 채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간이니까 헷갈리는게 많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회독하시면 어느새 내 것이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과목별 공부하며 느낀 점은
     
    , 적분 1 : 3월 정도부터 시작하며 마음의 여유가 넘침. 한번 수업할 때마다 3~4번의 복습으로도 충분했는데 무슨 7번씩이나 복습해감. 하루에 2번씩 한 꼴. 사실 단어외우다 질려서 수학한게 컸어요. 근데 그 정도의 복습은 필요 없는 것 같고 3~4번이면 괜찮은 것 같아요! 어차피 회독 돌리니까ㅎㅎ그리고 개념도 고등학교 때 나오는 내용이라 조금 쉬운편
     
    , 적분 2 : 완전 어려운건 아닌데 어렵기도 하고 많이 헷갈림. 특히 적분2 의 선적분, 면적분 파트가 개념은 쉬운데 제일 헷갈림. 그래도 미친 듯이 대표유형 반복 풀다보면 체화돼서 나중에 제일 쉬운 문제 유형으로 바뀜.
     
    선형대수학 : 매우 헷갈림. 아예 처음 배우는 유형이라 익숙해질 때 까지 제일 골 썩히는 과목. 하지만 회독을 돌릴수록 가장 애정하는 과목으로 바뀜. 이해갈수록 문제 푸는 재미가 있는 과목. 특히 백지테스트로 개념을 익히시고 수업들을 때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복습할 때 시간 충분히 들이면서 이해 조금이라도 될 때까지 복습하세요! 시간을 들일 가치가 있는 과목이고 들인 시간만큼 이해가는 과목이었습니다. 이 과목은 개념 중요한 것 같아요. 개념 체화 안돼있으면 조금만 문제 변형돼도 아예 문제를 이해 못할 가능성 있음.
     
    공업수학 : 공식이랑 대표유형 잘 외우면 끝나는 과목. 공식 양이 많고 문제 풀 때 많은 시간을 소요시킴. 하지만 보편적으로 단순한 계산문제. 문제를 많이 풀면 좋을 듯 합니다!

     

    6.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저는 한양대, 홍대 건축학과가 1지망이었는데 편입 중간에 홍대 건축이 편입생을 안 뽑는걸 알게 됐습니다. 제일 가고 싶었던 학교였던지라 실망감과 좌절감이 좀 컸었고 한양대만 목표로 두고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모집요강 떴을 때 코로나로 변수가 생겼는지 학사 1명을 모집하더라구요. 운이 정말 정말 따라줬던 것 같습니다. 원래 뽑지 않는 학과가 이번년도 뽑아주었고 또 학사를 따 놓았다는 사실이 참 우연이 아니면 설명할 길이 없네요. 이번년도 편입판에 뛰어든게 정말 인생에서 제일 잘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한양대는 티오가 개박살이 나버렸습니다ㅎ
     
    또 코로나 때문에 12월부터 비대면으로 바뀌었는데요, 학원에서 시험을 못 보니까 제가 현재 어느 위치인지 가늠이 안갔고 자신감이 수직 하락했습니다.(혼자 국숭세단 라인만 가도 절하면서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엄청 불안했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1년 내내 한번도 번아웃을 못 겪어봤는데 시험 보는 1월에 왔습니다^^. 더 이상 기출을 푼다던가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게 불가능해서 유지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에 겨우겨우 단어랑 수학 오답노트 보고 그랬네요. 그래도 1년 동안 꾸준하게 한 게 있어서 계속 유지가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진짜 번아웃이 위험하더라구요. 아무런 감정이 안들어요. 시험보러 다니면서도 아무생각이 없었고 합격하거나 떨어지면 감정이라도 있어야하는데 진심으로 어떠한 감정도 들지 않았습니다. 좀 무서웠어요. 근데 합격 발표나고 속세를 즐기다보니 극복됐습니다. 오늘도 수강신청하다가 빡쳤어요!

     
    다음은 학교별 시험 후기입니다.
     
    국민대 : 집이랑 은근 가까웠고 첫 시험답게 무난했음. 수학 푸는데 교재에 있던 문제 숫자만 바뀌어서 출제돼서 반가웠음. 좀 복잡했던 문제인데 아무런 고민도 없이 풀었음. 근데 후반에 수학에 치중해서 영어실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음. 영어 푸는데 지문이 잘 안 읽혔음.
     
    이화여대 : 수학만 본 학교였고 처음에는 크게 생각없었지만 캠퍼스에 들어가자 마음이 바뀜. 집에서 걸어서 20분이라 붙여준다면 앞구르기해서 등교할 계획이었음. 시험은 제작년까지만 해도 수능스타일이었는데 작년부터 조금 편입수학 조짐이 보였음. 수학쌤한테 이대 준비 어떻게 하냐고 물었는데 안해도 되고 이번에 편입수학으로 바뀔거라고 하심. 근데 진짜 편입수학으로 바뀌었고 난이도가 쉬워짐.
    1차 합격하고 자소서쓰느라 거의 일주일 공부못하고 매일 새벽까지 자소서씀. 자소서 쓸 시간에 공부해야한다는 죄책감에 힘들었음.
     
    건국대 : 지하철타고 갔는데 복잡스러웠고 영어는 쉬웠는데 타임어택에 너무 약해서 얼빵한 실수 많이하고 69점 맞음. 근데 최초합함 뭐지. 아마 자소서 영향이 좀 큰 듯.
     
    단국대 : 캠퍼스 넓고 은근 예뻤음. 시험보기 전에 아빠랑 짬뽕먹고 여유롭게 들어감. 근데 영어 푸는데 미치는 줄 알았음. 두 번째로 영어 봤던 학교인데 실전 경험이 부족했었는 듯.. 체감상 제일 어려웠던 영어 시험 중 하나였음. 근데 수학 쉬워서 2번씩 풀 시간이 됐음.
     
    경기대 : 영어만 봤는데 터무니없이 쉬웠음... 서울이 아니라서 그런지 캠퍼스가 매우 넓었고 교실이 교도소같음.
     
    아주대 : 풀기 전에 수험표에 몇시 몇분까지는 영어~ 몇분까지는 수학~’ 적다가 감독관이 부정행위 하는 줄 아셨나봄 ㅠㅠ시험공부 해놓고 부정행위 때문에 1년을 날리면 아깝다고 말하심. 매우 부끄러웠음. 수험표까지 시간분배 적어놓고 잘못 판단해서 수학 문제 많은데 풀 시간 조금 남아서 많이 찍음. 예비 25인가 27받았는데 친구랑 같이 게임하다가 생각지도 못했던 추가합격통보전화를 받음..
     
    성균관대: 영어 잘 풀어 놓고 수학 문제 이해 못해서 여러 개 못 품. 시험 보는데 한명이 수학부터 풀었는지 나머지 영어 풀어서 고요한데 혼자 연필소리 엄청 크게 나서 여기저기서 한숨소리가 들렸음. 나도 집중이 끊겨서 읽었던 문장 여러번 읽었음. 결과는 예비3 최종 탈
     
    홍익대 : 번아웃왔던지라 다른 학교들은 긴장이 안됐는데 홍대 시험 전에 좀 긴장이 됐음. 슬아쌤(전 조교쌤) 이 밴드에 올려준 문법이랑 모아둔 독해 지문으로 워밍업했고 수학은 그냥 오답노트 봄. 내 바로 옆에 있었던 분이 종이도 빨리 넘기시고 수학문제도 엄청 잘 푸시는 것처럼 소리가 빨라서 나와서 체념하고 실망함. 근데 최초합함 ?.? 편입은 정말 결과를 알 수 없는 듯. 영어는 평이하게 나왔고 수학 2~3문제정도 찍고 제출함.
     
    중앙대 : 100주년 캠퍼스에서 시험 봤는데 너무 이뻤음. 근데 제일 높은 곳이라 체력소모가 심했음. 중앙대는 공업수학만 보는 특이한 학교이고, 시험볼 때 뒷사람이 매우 열심히 푸는 연필 소리가 들려 중앙대도 내 학교가 아니구나 생각을 했음. 더군다나 문제를 풀 때마다 분명히 이게 맞는데 보기에 답이 없었음. 그래서 최대한 비슷한거 찍고 10개 좀 넘게 찍었던걸로 기억함. 근데 시험 본 전원이 그랬는지 최초합했음. 정말 편입은 결과를 알 수 없었음.
     
    한양대: 중앙대 시험보고 밥도 못먹고 한양대 시험보러 차타고 감. 한강 위 다리에서 꽉 막혀서 그 1km 거리를 아예 진척도 없이 가만히 있었음. 근데 10분 전부터 택시에서 한 두 사람이 내리더니 좀비마냥 미친 듯이 뛰어서 대교를 건너가기 시작했음. 나는 기다렸다가 지하철 역 앞에서 내려서 뛰어서 입실완료 1분전에 도착함. 근데 입실시간 후에도 시험생들 받아줌 ㅎㅎ뛰지말걸. 난이도는 영어가 많이 쉽게 나왔고 수학은 보통이었음. 시간 부족해서 풀이 길 것 같은 문제는 아예 안 풀고 넘어감. 1차는 합격했는데 최종 탈이었음.

    경희대 : 마지막으로 본 시험으로 수원에 있었던 캠퍼스였음. 대문이 서울캠퍼스랑 비슷하게 서양식 건축물이었음. 수학만 봤고 대표유형만 나올 만큼 매우 쉽게 나왔고 빨리 풀어서 모든 문제 2번씩 품. 아마 경희대가 이번이 편입시험으로 돌린지 첫 해라 내년부터 난이도 조정이 있지 않을까 싶음.
     
    한양대 에리카 : 1차 토익이고 2차는 자소서 열심히 썼더니 붙여주심.
     
    세종대학교 : 정문이 한국전통양식이었고 웅장하고 멋있었음. 관 이름도 광개토관, 집현관, 충무관등 한국 역사와 관련됐는데 뜬금없이 모차르트홀이 있었음. 수학만 봤고 난이도는 쉽게 나와서 2문제 찍고 제출했음.

     

    7. 브라운의 자소서, 학계서 첨삭 서비스

    서울시립대학교
    자소서, 포트폴리오에 관련된 질문 안함. 그냥 문제에 대한 답 구술할 수 있으면 구술하고 없으면 못함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에 대한 면접 정보가 없음. 그나마 있던 한 사람한테서 5만원주고 면접 질문과 후기, 본인 포트폴리오를 샀는데 도움이 안됐음. 인성 면접에 대한 답변을 준비했는데 못써먹었고 면접대기 4시간 넘게 해서 밥을 못 먹어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면접장에 들어감20분 동안 문제에 대한 답변을 준비할 시간을 줌.
    문제 1. 포트폴리오에 있는 건축프로젝트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구술하시오.
    문제 2. 전공질문
    문제 3. 전공질문(코로나관련)

    전공 질문은 아예 준비 못했고 1번만 답하고 나옴.
    편입시험 준비하는 사람은 전공시험 준비 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함. 범위가 매우 광범위한데 질문은 지엽적이었음.
    결과는 예비 3 최종 탈락
     

    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과 기준 비메이저 학과는 학사가 아직 메리트 있어요. 저는 딱 1년 준비했고 1~7월까지 12시간~13시간 유지하다가 8월부터 14시간 이상 했던 것 같습니다. 11월이 되니까 시험은 다가오는데 수학은 계속 헷갈리고 그래서 12시에 집도착해서 2~ 3시까지 공부하다가 5시 반에 일어나서 다시 학원가고 그랬어요.. 절대 다시 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미쳤나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제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건축가가 되고자 하는 큰 동기부여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제 노력으로 자격증이나 전적대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보기도 하면서 자신감이 올라가 있는 상태로 편입 판에 겁도 없이 뛰어들어 힘들었지만, 처음 스타트를 잘 끊으니까 후반에는 처음 시작했던 마음을 따라가려고 그래도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편입 전 조그만 것이라도 좋으니 성취감을 한번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성취감으로 얻은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마음은 편입을 공부하면서 자신감이라는 밑거름이 되어주었고 성적이 부진해도 개의치 않고 계속 공부해 갈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되어주었습니다. 후반에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들어도 어쩔 수 없이 공부하게 되니 초반을 잘 시작할 수 있다면 그나마 좋은 편입생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편입생활을 잘 이겨내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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