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학편입

 

등록한 대학	서강대학교	등록한 학과/부	자연과학 대학
성 명	익명 요청	수강 기간	2018년 3월 기초반 ~ 2020년 1월
전적대/학과	서울 소재 전문대 1년 수료 자퇴 → 학점은행제 경영학사
학점	3.78 → 3.63 / 4.5	영어 베이스	토익 ( 705 ) / 수능 ( 3등급 )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차	면접	최종	가채점 점수
1	서강대학교	비공개	O	O	O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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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공부는 해왔지만, 성적은 애매한 학생이었습니다. 수시 6개 모두 최저가 있는 대학에 지원했지만,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해 반수를 결심하고 전문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역시 제가 생각했던 대학생활과는 전혀 달랐고 친척들이 제 대학 이름을 듣고 비웃기도 하였습니다. 반수 실패 이후, 학교에 돌아가니 절대 그 학교를 3년 동안 다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타 대학으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던 중 편입을 알게 됐고 3학년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편입을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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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1. 개인 상담
저는 의지가 약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관리를 해주는 학원에 등록하고자 하였지만, 강제자습에 참여하지 않으면 학생 개인 관리를 해주지 않는 학원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브라운은 강제자습에 참여하지 않아도 개인적으로 선생님께 찾아가 관리를 부탁드리면 개인 관리를 해주신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브라운으로 등록했습니다.

2. 교통
저희 집에서 학원까지 지하철을 갈아타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이동할 때 단어를 외우면 멀미가 나서 이동 시간에는 단어를 외우지 않고 부족한 잠을 보충했습니다. 약 50분 정도 잘 수 있어서 아침 시간에 졸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3. 학점은행제
학점은행제를 관리해주시는 실장님이 상주해 계셔서 학사학위 취득 과정에서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바로 여쭤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원서 작성 중 모르는 것이 생기면 바로 여쭤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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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1. TIME ATTACK 문제풀이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을 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특강입니다. 저는 틀린 문풀 문제를 모아놓고 시험 보기 직전까지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고 자주 틀리는 부분을 추려서 정규교재로 복습한 다음, 그 파트 문풀을 3바퀴 정도 복습을 했습니다. 개념도 정리되고 어떤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2. 기출 정리
진도가 다 나가면 허쌤께서 학교별 기출 정리를 해주십니다. 3개년 정도의 경향을 분석해주시고 문제를 풀어주십니다 :-) 기출 정리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푼 방식과 허쌤이 푼 방식을 비교해보고 더 나은 풀이과정을 찾아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또, 기출 풀이를 시작하면 허쌤이 꿀팁들을 방출하시는데 그걸 포스트잇에 적어서 공식집에 붙이고 가지고 다니면서 외웠습니다!

3. 새벽 mini 모의고사
수업 시간에 그날 풀 문제를 나눠주시고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푼 다음 바로 해설 강의를 해주시는 특강입니다. 저는 수업을 들으려면 6시에 집에서 나와야 했기 때문에 현강 대신 인강으로 수강했습니다. 하지만 되도록 현강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혼자 하게 되면 빠르게 인강을 듣고 다른 공부를 하고 싶어서 문제를 대충 읽고 풀게 됐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시험이 오전에 있으므로 오전 시간에 독해 문제 푸는 감을 익히고자 수강했던 강의인데 매우 만족하면서 들었습니다.

4. 노예상담
저는 노예상담을 꼭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혼자 공부하려니까 ‘이렇게 하는 것이 맞나?’ 이런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노예 상담을 하면서 공부 방향을 잡아나가니까 성적이 오른 거 같습니다. 또, 주어진 과제를 제 시간 안에 끝내지 못하면 선생님이 저한테 실망하실까 봐 더욱 열심히 공부하게 된 계기도 됐습니다. ㅎ

5. 기출시험
기출 시험에 응시하여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석차 및 점수를 공개해주셔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 또한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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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1. 단어는 절대 시간을 확보
시간을 정해놓지 않고 단어 외울 분량만 정해놓으면, 단어만 주구장창 붙잡고 있으면 잠만 왔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무조건 단어를 외우자. 하고 정해놓고 그 시간 안에 모든 분량을 외우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시간이 나면 틈틈이 단어장을 들여다보았습니다! 3~9월까지는 하루에 적어도 2시간은 단어 외우는데 투자했습니다. 그 이후는 수학하느라 영어 할 시간이 부족해지는데, 그때도 단어 다 외운 거 같으니까 수학 보자 이런 생각하지 마시고 하루에 1시간이라도 단어는 꼭 외우시길 바랍니다!

2. 구문 복습 꾸준히
저는 구문 재수생 때 바로 심화반으로 들어가서 구문 수업을 2번 듣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구문을 다 까먹어서 독해 점수가 떨어졌습니다ㅠㅠ 종현쌤이랑 상담 후 하루에 30분 ~ 1시간은 꼭 이것이 구문이다 2를 복습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점차 독해감을 찾아 나갈 수 있었습니다. 구문은 하루아침에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니지만, 까먹는 것은 눈 깜짝할 사이인 거 같습니다ㅠ 그러니까 복습을 게을리 하지마시고, 헷갈리거나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따로 정리해서 외우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3. 기출 분석 꼼꼼히
저는 이과라서 문과 분들에겐 도움이 안 될지도 모르겠지만 ㅠㅠ
저는 처음에는 모든 문제를 분석하였습니다. 글의 구조, 핵심, 답의 근거를 지문에 체크하면서 분석했습니다. 이후에 수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서 틀린 문제만 분석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문제가 애매하게 맞은 문제도 ‘맞았으니까 넘겨야지.’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해졌습니다ㅠ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기출 점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애매하게 푼 문제는 따로 체크를 해놓고 꼭 기출 문제 분석 할 때 빼놓지 않고 분석하시길 바랍니다!

4. 논리 숙제는 꼭 하고, 단어도 외워가기
수업 초반에는 15~20문제 정도 숙제를 내주십니다. 숙제할 때는 지현쌤이 알려주신 풀이 방법대로 답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접근한 방법과 쌤이 접근한 방법을 비교하며, 생각을 맞춰나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7-8월 달이 되면 단어만 외워가는 게 숙제인데, 티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숙제를 안 해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절대 그러지 마시고 외워가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지현쌤은 돌아다니시면서 문제 푼 것을 체크하시기 때문입니닿ㅎㅎㅎㅎ 그래도 그 덕분에 열심히 단어도 외우고 숙제도 해 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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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편입수학 공부법 & 교재

저는 상대적으로 수학을 못 하는 학생이었고, 고등학교 때는 과외선생님이 저는 열심히는 하는데 성적이 안 오른다고 안타까워하신 적도 있습니다. 남들은 한 번 듣고 아는 것을 저는 몇 번이나 듣고 문제를 풀어봐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저는 절대 숙제를 밀리거나 한 적이 없습니다. 수업 복습과 숙제는 꾸준히 하고 따로 허쌤께 과제도 받아서 수학공부를 했습니다. 수학을 못 하시는 분들 절대 좌절하지 마시고 어려움이 있으면 허쌤께 찾아가서 꼭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1. 공식 외우기는 기본
영어는 단어가 생명이듯 수학은 공식이 생명입니다. 영어 단어를 외울 때 절대 시간을 정해놓고 외우듯이 수학도 절대 시간을 정해놓고 공식을 외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공식집에 허쌤의 꿀팁도 적어두는 것도 추천합니다. 나중에 책을 뒤적거리거나 기출문제집 뒤적거리면서 찾는 것보다는 시간 투자해서 공식집에 써놓고 한 번에 찾는 것이 더 시간이 절약됩니다 ㅎ

2. 개인 공식집
허쌤이 공식집을 나눠주시기는 하지만, 제일 좋은 것은 본인이 직접 손으로 쓴 공식집입니다. 그게 더 기억에 잘 남고 모르는 개념을 더 꼼꼼하게 적어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A5 사이즈의 떡메모지에 개념 정리를 다 하고 집게로 고정해놓고, 모르는 개념이 있으면 사이사이에 추가해놓고 꾸준히 봤습니다! 

3. 복습 철저히
한 번에 많은 양을 나가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복습을 하지 않으면 복습해야 할 양도 많고 앞서 배운 내용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ㅠㅠ 그러니까 꼭 수업 복습을 철저히 하시고 허쌤이 강조하시는 ☆누적복습☆ 하시길 바랍니다.

4. 오답 노트 
틀린 문제는 또 틀리기 쉽습니다. 틀린 문제는 왜 틀렸나 생각해보고 계산 실수이면 ‘계’ 공식이면 ‘공식’ 개념이면 ‘개념’이라고 써놨습니다. 계산 실수 때문에 틀린 것이면 바로 오답 노트에 적지는 않고 3번씩 풀어봤습니다. 그래도 계속 계산 실수를 하면 오답 노트에 적었습니다. 공식 때문에 틀린 것이면 공식을 3번씩 쓰고, 개념 때문에 틀린 것이면 개념복습 + 문풀 복습 + 오답 노트를 하였습니다. 시험 보기 이틀 전에는 15 – 19학년도 기출 문제를 하루 안에 다 풀고, 전날에는 오답 노트에 적힌 틀린 문제만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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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저는 국민대를 첫 시험으로 치렀습니다. 제 계획대로라면 입실 시작 시간 10분 전에 도착할 수 있는 시간에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길이 정말정말정말정말 막혀서 길음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국민대까지 가는데 약 1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중간에 버스에서 내리는 사람도 많았지만, 걸어서 가기엔 더 늦을 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셔틀버스를 탔는데 늦었으니까 봐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내리지 않고 계속 타 있었습니다. ㅠㅠ 결과적으로는 입실 마감 시간 7분 전? 에 도착해서 시험은 볼 수 있었지만, 이미 진이 빠져버린 후라 시험 망해버렸습니다 ㅎㅎ 시험 보기 전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도 모르니까 모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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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면접 보신 분들만) 면접 본 대학 및 학과, 질문 내용

서강대학교 자연과학대 – 과는 비공개
1.  전적대가 무엇인가
2. 무슨 과목 배웠는가?
3.  (전적대에서 배운 전공지식 - 공학계열) 프로그래밍 할 줄 아는가? – 어느 프로그램을 쓸 줄 아는가?
4. 왜 과를 바꾸게 되었나?
5. 진로 계획
6. 학과 공부는 어느 정도 했는가 / 고등학교 지식수준만 있는가?
7. 진로 계획과 관련된 간단한 전공 지식
8. 실험할 수 있겠는가?
9. 어린 동기들이랑 잘 어울릴 수 있는가?
10. 왜 자신을 뽑아야 하는지 말해봐라

서강대학교 면접이 정말 악명이 높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ㅠㅠ
그래서 독편사를 뒤져서 같은 학과 편입생을 찾아서 쪽지도 보내보고 그랬는데요!
정말 예상과는 다르게 정말 좋은 인상을 받으셨습니다 :-)
엄청나게 잘해주시려고 하고, 면접 말투 쓰니까 원래 말투가 그러냐면서 편하게 해도 된다. 기업 면접 아니다 라고 하셔서 실수할까봐요ㅠㅠ 이러니까 학생이니까 당연히 실수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ㅠㅠ
그래서 저도 긴장 풀려서 재치있는 대답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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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현역 때는 여러 사람이랑 친하게 지냈는데, 재수 때는 친했던 친구들과 선생님들이랑만 말하고 지냈습니다. 우울하면 과자를 사 들고 가서 선생님이랑 먹으면서 대화도 하고... 초반을 제외하면 나름 즐겁게 재수 생활을 했던 거 같습니다. 즐겁게 재수할 수 있게 해주신 추쌤, 윤겸쌤, 지현쌤, 종현쌤, 지현쌤께 감사를 드립니다;-)

시험 보기 직전 11월? 쯔음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우울해서 엄청나게 울었던 적이 있습니다. 우울한 기분으로 수학 수업을 들을 수 있을까 엄청 고민하다가 인강으로 들으면 분명 후회할 거 같아서 그냥 수업을 들었습니다. 티가 안 났을 거로 생각했는데 다음날 허쌤께서 무슨 일 있었냐면서 다 털어놓으라고 해주셔서 정말ㅋㅋ쿠ㅜㅜㅜ 폭풍 오열하고 다 털어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말하긴 했지만 정말 선생님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저는 학원에 다니면서 허쌤한테 정말 많이 의지했습니다. 맨날 찾아가서 공부 지겹다고 징징거리고 기출 점수 바닥이라면서 징징거리고ㅋㅋ쿠ㅜㅜ 그래도 많이 격려해주시고 할 수 있다고 힘을 불어넣어 주셔서 끝까지 공부할 수 있었고 합격까지 할 수 있던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공계열 편입 준비하시는 분들!!!!!!!! 허쌤이 학생들한테 정말 관심 많으시니까 걱정 말고 편입수학은 허쌤한테 오세요!!!!!!!!♥


* 재수를 결심하신 분들께!

저는 재수 첫날 종현쌤이 수업 도중에 ‘낯익은 얼굴이 있네요.’ 라고 하시자마자 맨 앞자리에서 책에 시선 고정하고 눈물만 뚝뚝 흘리면서 수업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ㅠㅠ 재수를 결심했을 땐 덤덤히 받아들였는데 막상 다시 학원에 돌아와서 수업을 들으니까 엄청 속상했던 것 같습니다ㅜㅜ ‘내가 왜 아직도 여기 있지? 그냥 붙은 곳 갈 걸 그랬나? 재수생인데도 공부 못하면 창피해서 어떻게 하지? 대학 잘 갈 수 있나?’ 이런 생각이 아마 4월까지 들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그 당시는 수업 끝나자마자 집도 가보고 보통 4시, 5시에 가버리고 그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초반에 너무 열심히 달렸다면 끝까지 못 버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본인 의지가 정말 강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저처럼 유리 멘탈을 가지신 분은 3, 4월은 복습 위주로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저는 3, 4월 달에 단어랑 독해 위주로 공부했고, 수학은 수업은 안 듣고 미분 1, 적분1 교재 3바퀴 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