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중, 권성혁, 김준영 - 중앙대학교 합격
    • 이정안 -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합격
    • 이성원 - 국민대학교 유라시아학과 합격
    • 최성주 - 한양대 신소재공학과 합격
    • 우성은 -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합격
    • 김정원 -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합격
    • 서재원 - 세종대학교 국제학부 합격
    • 강병찬 -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편입합격
    • 이경환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합격
    • 박지명 -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편입합격
    • 김경빈 - 경희대학교 응용수학과 편입합격
    • 송혜원 - 홍익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합격
    • 김명중 -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편입합격
    • 봉주현 -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편입합격
    (중앙대)익명- 중앙대 나노바이오소재공학/융합공학부 外 일반편입 합격수기
    • 작성일2020/02/28 17:55
    • 조회 2,023
    학교명 : 28
    등록한 대학 중앙대학교 등록한 학과/ 나노바이오소재공학/융합공학부
    성 명 익명 요청 수강 기간 201903월 노예반
    ~ 202001
    전적대/학과  
    충북대학교 공과대
     
    학점 3.7 / 4.5 영어 베이스  
    토익 ( 800+ / 수능 ( 2 )
    기타 ( )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 면접 최종 가채점
    점수
    1 항공대 항공전자정보공학 - 추합
    2 국민대 화학신소재공학 - X  
    3 성균관대 신소재공학 X      
    4 서강대 화학공학 X      
    5 한양대 신소재공학 X      
    6 한양대 에리카 재료화학공학 - 추합
    7 경희대 화학공학 -   추합
    8 중앙대 나노바이오소재공학 - 최초합
    9 이화여대 전기전자공학   추합
    10 숙명여대 화학공학 X      
    11 인하대 신소재공학 X      
    12 아주대 화학공학 X      
    13 홍익대 신소재공학 X      
    14 숭실대 화학공학 X      
    15 건국대 화학공학 X      
     

    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우선 고등학교 졸업 후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하지 못한 아쉬움이 가장 컸고, 전적대학교에 다니면서도 마음속 풀리지 않는 응어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실에 순응하면서 살아보려 전공공부도 열심히 해보고 아르바이트나 봉사, 여행 등 다양한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일 뿐 나아지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존감이 정말 많이 낮아졌습니다. 저는 원인을 학업적인 성취부분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극복하고자 편입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제가 편입학원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세 가지 정도가 있었습니다. 

    우선 학생들 관리 부분에 있어서 노예제도를 하고 있는 브라운 편입학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노예제도란 선생님과 학생과의 일대일 관리제도인데 상담을 통해 학업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열한 편입시장에서 정신적으로 많은 의지가 될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로 자습실 수용규모였습니다. 여러 학원들을 비교하면서 대형학원과 중형, 소형 학원들은 각각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수업 이외에 공부할 수 있는 자습실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형학원은 자습실 부족으로 인해 다른 고시학원들과 다름없이 새벽에 나와 자리를 맡아야 한다는 소문 아닌 소문을 듣고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중형학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과였기 때문에 수학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싶었습니다. 브라운 수학은 짬짬이 프로젝트라고 해서 선생님이 매번 검사를 해주시고 학생마다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많은 도움을 주실 것 같아 영어와 수학을 함께 공부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기준들과 다른 수험생들의 후기를 종합하여 브라운 학원이 저에게 가장 잘 맞을 것 같아 브라운학원만 상담 받고 바로 등록했습니다.

     


    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노예반 + 마라톤 특강
    저는 편입을 브라운학원의 노예반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제가 노예반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우선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공부를 쉰지 너무 오래됐었기 때문에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밤 10시까지 의자에 앉아있는 것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두 달 동안 브라운의 노예처럼 학원에서 짜준 스케줄대로 생활하면서 꾸준히 공부하는 방법을 몸에 익혔습니다.

    그리고 노예반의 꽃은 백지테스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재현 쌤의 기초문법 강의와 백지 테스트는 머릿속에서 뒤죽박죽이던 저의 문법지식을 한 번에 정리해줬습니다. 노예반에서 기초문법만 확실하게 잡고가신다면 편입영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기초 때문에 흔들리는 일은 없다고 장담합니다. 그만큼 너무 중요하고, 기초문법이 머릿속에서 사라지기 전에 마라톤 특강을 통해 배운 문법 내용을 다시 정리하시면 좋습니다. 

    노예상담
    브라운학원의 가장 좋은 점은 노예상담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담은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선생님들께서 확인하시고 과제를 내주시는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고민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관심만으로도 많은 힘이 되었고 멘탈을 관리하는 데 좋은 말씀들을 해주셔서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었습니다. 

    멘탈관리
    종현쌤이 수업시간에 해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1년 후 편입이 끝났을 때 결과에 상관없이 후회가 남는 공부를 하면 안 된다고. 그 말씀을 구문 책에 써놓고 항상 복습을 할 때 마다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편입은 정말 멘탈싸움인 것 같습니다. 멘탈이 흔들린다면 혼자 좌절하지 말고 쌤들과 함께 상담을 하면서 해결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마음이 불안하지 않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열심히 달리고 주말에는 조금 늦잠을 잔다거나,, (공부도 쉬면서 해야죠^^) 저 같은 경우는 주말에 집가는 버스에선 잠시 단어 책은 가방에 넣어두고,, 미드로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단, 영어자막 켜놓고!! 보다보면 그날 외운 단어가 은근 많이 나와서 일석이조) 

    체력관리
    먹고 자는 거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장염에 자주 걸려서 무조건 아프면 집에 가서 쉬었습니다. 괜히 학원에서 힘들게 버티는 것 보다 얼른 회복해서 공부에 집중하는 게 더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십분이라도 운동 하고잘걸 하는 후회가 아직도 있습니다..
      
    ✓ 특강 자세히 

    [성현 쌤의 TIME ATTACK 문제풀이] 
    제가 수학을 공부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수업입니다. 이 수업의 가장 큰 장점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시험을 보면서 실제 시험장에 들어가 자신이 무심코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미리 발견하고 줄일 수 있다는 점이었고, 두 번째는 성현 쌤이 해설 강의를 해주시면서 실제 시험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여러 노하우와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주신다는 점입니다. 수학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정규교재를 최우선으로 공부했지만, 부족한 부분은 문제풀이에 포함된 문제들로 보충하면서 수학실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냈습니다. 

    [종현 쌤 S-CLASS]
    저는 초반에 단어도 잘 몰라 수업을 듣는다고 잘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s-class수업을 듣기위해 우선 단어위주로, 기본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를 했고 6월부터 시험이 끝나기 전까지 수업을 들었습니다. 종현 쌤의 수업은 항상 문제에 대한 근거를 정확하게 찾아 정답을 찍어 주셨는데 수업을 들을 때마다 감탄을 했습니다. 특히 서성한 위주로 수업을 할 때 학교별로 스타일이나 지문 접근방식 등 한 문제라도 더 맞출 수 있게 수업해 주셨습니다. 여름부터 학원에서 기출을 보는데 저는 혼자서 리뷰를 한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상위권으로 갈수록 어려웠지만 이 수업을 듣고 나서 해당 지문에서 어떤 부분이 포인트인지 다시 복습하면서 혼자 공부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어려운 지문을 매주 접하면서 어려운 지문을 봐도 당황하지 않고 쌤이 알려주신 방향대로 문제를 풀면서 독해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무엇보다도 매일매일 지문 구조분석을 올려 주시는 종현 쌤의 모습을 보고 쌤과 함께 공부하는 느낌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종현 쌤만 믿고 따라가면 상위권 학교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종현 쌤 독해 강 특강] 
    종현 쌤의 독해 강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잡을 수 있다는 점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순서배열과 문장 삽입 파트를 집중적으로 수강했는데, 쌤의 수학공식같은 풀이방법으로 나중에는 저도 모르게 정답을 찍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처음엔 많이 틀렸지만 한 파트에 대해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연습을 한다면 충분히 문제 푸는 재미를 맛보실 수 있는 수업이라고 저는 장담합니다. 이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감도 정말 많이 생겼고, 기출을 풀 때 순서배열과 문장 삽입 파트만큼은 시간절약을 많이 했습니다. 저같이 문제를 풀 때 확실함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종현 쌤 이것이 논리다]
    우선 논리 수업은 제가 들었던 수업 중 최고의 수업입니다. 브라운에 오셨다면 종현 쌤의 마법 같은 논리회로는 꼭 경험해야 합니다. 종현 쌤의 논리수업을 듣기 전엔 해석에 집중된 문제풀이를 하고 있었지만 정확도 부분에 있어서 항상 한계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쌤의 수업은 왜 이 단어가 들어가야만 하는지 정확한 근거를 찾는 연습에 초점을 두셔서 수업을 하셨기 때문에 정답을 빠르고 정확하게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 수업은 긴 말 필요 없이 정말 완벽한 수업입니다. 빈칸은 근거다 항상 종현 쌤이 하시던 말씀입니다. 근거를 정확하게 찾고 싶은 분들, 또 저처럼 논리지문을 풀 때 해석하느라 시간이 다 가시는 분들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재현 쌤 해석의 정석]
    해석의 정석을 들을 때는 제가 한참 노예반에서 단어와 씨름할 때 였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 해석하는데 막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재현쌤이 한 문장 한 문장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문법적인 부분도 반복설명을 통해 이해시켜주셔서 따라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해석의 정석 수업을 듣고 그날 바로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복습을 했습니다. 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재현쌤께 물어봐서 궁금증을 해결했고 편입영어 단어를 공부하면서 도대체 이런 단어가 어디에 쓰일까 했는데 해석의 정석에 다 쓰여 있었습니다. 그만큼 초반에 편입영어에 익숙해지는 데 큰 부분을 차지했던 수업이었습니다.

     


    5.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저는 학원에서 사용하는 책들로만 공부했습니다. 

    ✓ 단어
    - 교재 : 브라운 흰빨검, 논리적중, 추석어휘, 기출어휘
    - 공부법
    : 단어는 최대한 많이 보는 게 중요합니다. 진짜 많이 봤다고 생각해도 뒤돌면 까먹는 편입단어 만만치 않았어요. 처음엔 단어에 투자할 시간이 많지만 나중엔 점점 줄어들고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단어 매일 봐야 까먹지 않습니다. 저는 매일 버스나 지하철에 두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Quizlet 시간 날 때마다 휙휙 넘기면서 단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모르는 단어를 정리할 때 저는 따로 노트를 만들어두지 않고 A4용지나 작은 용지에 적어 그날 무조건 외운다는 마음으로 적어놓고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단어 왼쪽에 正표시를 하면서 외워지지 않는 단어를 체크하고 표시된 단어 위주로 외웠습니다. 


    문법
    - 교재 : 브라운 교재, ER그래머 
    - 공부법
    : 우선 재현쌤의 기초강의를 들으면서 기초를 다지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백지에 쓸 수 있을 정도로 공부했는데 큰 틀을 중심으로 작은가지를 치면서 외우시면 기초를 잡는데 좋습니다. 예문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중급반부터는 선웅쌤 수업을 들었는데 제가 궁금한 점을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문법을 이해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ER그래머 특강으로 여러 학교 기출문제들을 접하면서 문제 푸는 감을 익혔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8월까지는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문법 복습은 꼬박했고 그 후는 정규수업에 절대 빠지지 않고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 독해
    - 교재 : 이것이 구문이다, 이것이 독해다
    - 공부법
    : 일단 종현쌤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편입영어는 구문이 정말 중요한데, 글의 구조를 파악하고 문제를 좀 더 쉽게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이 구문이다 1,2를 매일 30분씩 복습했습니다. 처음 복습을 할때는 문장을 끊어가면서 직접 글로 쓰면서 해석했고, 그 후로는 암기에 초점을 두면서 회독수를 높였습니다. 나중에는 people think ~ 라는 구문은 myth&truth구조라는 것을 해석을 통해 아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알아차리고 문제 푸는데 더 초점을 둘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현쌤이 문제풀이법을 알려주실 텐데 이것도 다 구문과 관련된 거라 문제를 풀때마다 암기하고 체화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논리
    - 교재 : 이것이 논리다
    - 공부법
    : 종현쌤의 이것의 논리다 수업을 들으면서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특강 소개에서 말했듯이 브라운에 오셨으면 꼭 들어야합니다. 저도 이 수업을 듣고 근거 찾는데 초점을 두면서 논리공부를 했고, 수업에서 들은 내용을 최대한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논리지문에서 나온 단어들의 관계도 따로 정리해서 외우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영어기출
    이과라면 영어 기출은 나중에 10-11월에는 수학하느라 정말 많이 풀지 못합니다. 그 전에 최대한 많이 풀고, 단어는 학교끼리 은근 겹치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학교에서 사용되었던 기출단어가 실제 시험장에서 나와서 정답을 찍고 희열을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단어정리 진짜 무조건 하고 그날 외운다는 마음으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6. 편입수학 공부법 & 교재 

    편입수학을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무조건 허쌤만 믿으시면 됩니다. 

    수업+ 짬짬이 프로젝트
    저는 수업과 짬짬이 프로젝트만큼은 밀리지 않으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초반에는 수업 적응을 하기 위해 따로 노트필기는 하지 않고 수업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업에 집중은 할 수 있지만 놓치는 부분이 생기는 것 같아 노트필기를 시작했는데 저 같은 경우는 필기를 하면서 이해뿐만 아니라 시간 절약, 그리고 짬짬이를 하기 전에 노트를 보면서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고 한 번 더 써보면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공학수학을 배울 즈음에는 문제마다 다른 풀이법을 외우고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는데 배운 즉시 집에 가는 버스에서 정리를 했기 때문에 더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타임어택
    저는 기본 교재복습을 하는 것만으로도 벅찼기 때문에 타임어택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학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때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짬짬이처럼 위에 따로 칸을 만들어서 안 풀렸던 문제는 따로 표시해 두고 쌤한테 질문하면서 해결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확실히 타임어택을 풀고난 후 전보다 미분파트에서 실수를 줄이게 되었습니다.

    수학기출
    10월부터 학원에서 기출풀이에 들어갑니다. 첫 시험이 건국대학교 시험이었는데 정말 절망스러운 점수였습니다. 물론 충격적이었지만 그때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수학공부에 더 매진하는 것 뿐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초반에는 하루에 시험지 1개를 푸는 것도 힘들어서 오답노트를 소홀히 했는데 시험을 보면 볼수록 똑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해서 틀리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정신 차리고 오답노트를 하면서 유형정리를 했고, 여기서 중요한건 꼭 계속해서 보셔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참고로 학교별로 5개년 풀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또 허쌤이 기출 해설 강의를 해주시는데 들으면서 유형 정리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해설 강의는 경희대시험을 볼 때까지 해주셨는데 마지막까지 제자들을 챙겨주시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고 쌤의 열정에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지막까지 허쌤만 믿으시면 됩니다.

    +만약 상위권 학교를 목표로 하신다면 기출풀이 하면서 공학수학 교재복습도 놓치지 마시고 꼭꼭 하셔야해요. 정말 어디서 나올지 모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올해 시험에서 공학수학이 조금 비중이 높아진 것 같았어요.

    공식
    공식 같은 경우는 미리 조금씩 정리해 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기출분석 하면서 정리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힘들었습니다. 저는 공식정리를 제대로 안 해서 문제를 직접 풀었는데, 채점을 하고 나중에 분석해보면 공식으로 풀리는 문제가 정말 많았습니다. 

    질문,상담
    저 같은 경우 잠이 너무 많아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후반부에 체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자습이 있는 날 지각이 잦아져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학공부의 양도 많아져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허쌤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때가 9월이었는데 허쌤이 제 구멍을 막기에 충분하다고 힘을 주셨습니다. 저는 쌤과 쌤이 내주시는 숙제를 하면서 약속을 하나 했습니다. 아침에 무조건 8시 반까지 나와서 쌤한테 보고하기였는데 진짜 이 약속 지키려고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지옥철에서 단어 하나라도 더 보면서 학원에 맨날 뛰어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저를 믿어주시는 허쌤이 제 뒤에서 든든하게 있어주셨기 때문에 막판 스퍼트를 제대로 낼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마다 숙제를 내주셨는데 미분1+문풀 미분1 전체 이런 식으로 범위를 주시면 약속을 지키려고 하루에 수학만 10시간동안 정말,, 토 나오기 직전까지 수학만 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수학실력이 정말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힘드실 때 혼자 고민하지 말고 허쌤한테 달려가기!

    그리고 저는 자습을 하다가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바로 6층에 내려가 질문했습니다. 그때마다 조교 쌤들이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공부하는 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됐고, 또 저와 같은 수험생활을 겪었기 때문에 공부방법이나 고민거리를 얘기했을 때 진심어린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때마다 힘을 많이 얻었고 조교쌤의 말을 믿고 저도 묵묵히 버텨나갔던 것 같습니다.

     


    7.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제가 시험을 보기 전 궁금했던 것 위주로 말하자면

    ✓ 영어수학을 같이 보는 학교의 시험 시간 분배는?
    우선 해당학교의 모집요강을 통해 일정시간 동안 두 과목을 함께 보는지, 따로 보는지 확인해 봅니다. 그러고 함께보는 학교일 경우 자신만의 전략을 세워 어떤 과목을 먼저 풀지 정해놓습니다. 개인마다 문제 푸는 속도나 집중력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대학교를 시험 보러 다니면서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후반부로 갈수록 수학을 먼저 풀고 영어를 푸는 게 더 잘 맞았어요.

    ✓ 귀마개 사용?
    시험보기 전날 학교마다 공지를 해줍니다. 귀마개 사용을 못하게 하는 학교는 따로 명시를 해줬고, 아닌 학교들은 시험 전에 꼭 물어보고 확인을 받은 뒤 사용을 했습니다. 제가 물어본 학교 중에 귀마개를 못 쓰게 했던 학교는 없었습니다. 

    ✓ 학교는 몇 개정도?
    저는 최대한 시험을 많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력이 정말 많이 딸리긴 하지만 저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후회는 남기기 싫었기 때문에 많이 쓴 편이었고, 마지막 경희대 시험을 볼 땐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떨지 않고 시험을 잘 마무리하고 나온 것 같습니다.

    +학과 선택에 있어서 고민이 많으시다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학과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예 관련 없는 학과 쓰면 붙어도 문제 일 것 같다고 생각해서 저는 아예 쓰지 않았습니다. 

    ✓ 멘탈관리
    시험을 보러 다니다 보면 정말 그동안 겪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수학이 그동안의 기출분석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출제가 되어 기대했던 대학의 시험을 망치고 나왔을 때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무너지지 말고 평소처럼 브라운 의자에 앉아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다음 시험을 위해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이깁니다!!

    시험장에선 본인의 실력을 무조건 믿으세요!! 

     


    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존버는 승리한다. 한양대 시험이 끝나고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은 대부분 시험이 끝났고 저는 경희대 시험이 남아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와 같이 학원에 갔고 수학문제를 풀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9층 강의실에서 공부를 하는데 외롭기도 하고, 하나둘씩 발표나는 학교들에 줄줄이 떨어지면서 이러다가 대학도 못가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에 너무 힘들어서 집가는 길에 엉엉 운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끝까지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분명히 생길 것 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때도 저는 이 말을 믿고 공부하는 것 밖에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진짜 다시는 편입공부 쳐다도 안본다 라는 마음으로 공부하셔서 후회남지 않는 수험생활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컨디션 조절이 중요합니다. 저도 막판에 시험을 보러 다니면서 체력이 정말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그때는 그냥 푹 주무시고 깨어있는 시간에 평소보다 열배 더 집중해서 공부하면 됩니다. 자책하는 것 보단 내가 이만큼 열심히 살고 있구나 라고 마인드 컨트롤하면서 학원에 갔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감기는 꼭 조심하세요. 겨울에 시험을 보러 다니다보니 저는 상위권학교들이 몰린 날 전날에 감기가 걸려 코가 단단히 막힌 채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코가 막히면 머리가 막혀서 아무것도 안보이더군요.. 꼭 비타민이나 영양제 챙겨 드세요!

    마지막으로 저같이 일반인 경우 공부를 하면서 학사로 준비할 걸 그랬나.. 라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일반이나 학사나 다 힘든 건 마찬가지지만 경쟁률,, 무시 못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미 선택을 했습니다. 그럼 그냥 고 합시다! 저도 걱정을 하고 있을 때 일반편입으로 합격하신 수학 조교님께서 제게 진짜 열심히 하라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만 하면 어디든 간다며 힘을 많이 주셨습니다. 정말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마지막까지 단어하나, 문제 하나 더 정리하는 데 집중하신다면 꼭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저도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공감하고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최대한 자세하게 쓴다고 말이 길어졌는데, 한 부분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 브라운KIDS 파이팅입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공부했던 2019 브라운KIDS분들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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