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중, 권성혁, 김준영 - 중앙대학교 합격
    • 이정안 -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합격
    • 이성원 - 국민대학교 유라시아학과 합격
    • 최성주 - 한양대 신소재공학과 합격
    • 우성은 -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합격
    • 김정원 -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합격
    • 서재원 - 세종대학교 국제학부 합격
    • 강병찬 -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편입합격
    • 이경환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합격
    • 박지명 -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편입합격
    • 김경빈 - 경희대학교 응용수학과 편입합격
    • 송혜원 - 홍익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합격
    • 김명중 -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편입합격
    • 봉주현 -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편입합격
    (한양대)익명- 한양대(에리카) 생명나노공학과 학사편입 합격수기
    • 작성일2020/02/27 17:55
    • 조회 1,524
    학교명 : 33
    등록한 대학 한양대 에리카 등록한 학과/ 생명나노공학과
    성 명 익명 요청 수강 기간 20193 월 노예 반
    ~ 2020 1
    전적대/학과  
    지방국립대 생명과학과 학점은행제 경영학사
     
    학점 3.87 3.53 / 4.5 영어 베이스  
    토익 ( 550 ) / 수능 ( 5 )
    기타 ( )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 면접 최종 가채점
    점수
    1 한양대 에리카 나노생명공학 최초합 x o -
    2 서강대 화공생명공학 x   x -
    3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o o x -
    4 한양대 유기나노공학 x   x -
    5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 x   x -
    6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예비 4    x -
     

    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전적대에서의 과가 생명과학과였는데 선배들을 보니 대학원을 가지 않는 이상 취업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이학년이 끝나갈 무렵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고 전적대에서는 미래가 보이지 않아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제가 브라운편입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였습니다.

    a) 학점은행제 관리
    편입을 결심하고 일반이랑 학사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학사로 결심하고 알아보았는데 플래너들의 홍보만 가득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브라운 학원에서 학점은행제에 대한 관리를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담을 통해 제 상황에 맞는 정확한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엔 학원을 다닐 수 있었던 건 3월부터였는데도, 1월 말쯤에 실장님께서 상담을 진행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독학사 시험을 통해 미리 학점을 얻어놔서 좀 더 수월하게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학사학위를 취득한다면 가능하다면 최대한 빠르게 학점을 따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뒤로 갈수록 공부할 양이 많아져서 시간이 정말 부족해요ㅜ)

    b) 노예제도
    저는 사실 의지가 쉽게 약해지는 성격이어서 저를 잡아줄 수 있는 기관이 필요했습니다. 다른 강제성이 있는 학원들 중, 브라운의 노예제도는 단순히 강제성 뿐 아니라 개개인의 담당(노예)쌤이 있다는 것, 그래서 질문하기에 용이하다는 것 등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첫 학원 상담이 브라운편입이였는데, 상담을 하며 제가 진심으로 성공하길 바라는 것이 느껴졌고 다른 여러 사항들도 고려해봤을 때 이 학원을 믿고 따라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다른 학원 상담은 다 취소하고 바로 등록하기로 결정했고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브라운 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노예상담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을 다니기 전에는 노예제도를 단순히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 물어보기 쉽겠다.' 혹은 강제자습 시켜주는 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끝나고 보니 노예제도가 없었으면 지금과 같은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소형 학원은 상대적으로 덜 믿음직스럽고(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대형학원은 학생 수가 너무 많다보니 개개인의 관리가 잘 안됩니다. 물론 편입을 하러 오신 분들은 대부분이 스스로 선택한 일이고 의지로 가득 차 있어서 관리가 뭐가 필요해! 그냥 내가 잘하면 되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테지만 저는 관리의 중요성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도 긴 시간을 홀로 견디다 보면 지치기 마련입니다. 지치면 자꾸 합리화하게 되고 그러다가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이러한 사태를 막아줬던 것이 노예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노예 제도는 담당 쌤께서 일주일 내지는 이 주일에 한 번씩 숙제를 내주시고 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그럼 일단 단기적인 목표가 생겨서 루즈해지지 않게 됩니다. 또한 잘 해갔을 경우는 그에 따른 성취감을 얻을 수 있고, 완수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혼나거나 상담을 통해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노예제도 덕분에 전 슬럼프가 와도 빨리 빠져나올 수 있었고 포기하지 않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백지시험입니다. 그날 배운 문법을 백지에 모두 쓰는 것인데 이 방법이 머리에 정말 오래 남았습니다. 백지시험을 본 게 3,4월인데 거의 여름이 끝나갈 때 까지도 수업만 열심히 듣고 문법 공부에 별다른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음에도 문법에 있어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특강은 미니 모의고사 특강입니다. 미니 모의고사 특강은 매일 아침 종현쌤과 문제를 풀고 풀이하는 특강입니다. 이 특강은 장점과 단점이 모두 있는데 먼저 단점은 체력적으로 버티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전 잠이 정말 많아서 본 수업시간에 맞춰 오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 특강을 듣기 위해서는 매일 6시에 일어나야 했고 밤에 졸게 되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체력만 된다면 반드시 들으라고 하고 싶은 강의이기도 합니다. 영어 독해 문제를 풀 때 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감을 잃어서 슬럼프에 빠지는 사람을 많이 보았습니다. 감을 잃지 않으려면 매일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전 다른 공부에 치여서 따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특강을 계속 들을 당시에 가장 높은 영어 점수를 받았고 그 후 체력적인 부분과 수학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서 이 특강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 달부터 영어 점수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한 번 놓치고 나서는 편입이 끝날 때까지 점수가 다시 오르지 않았습니다.. 수학에 더 시간을 쏟은 탓도 있지만 좀 더 버텨보지 않은 게 후회가 됩니다.
     
     



    5.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영어 공부를 함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건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과 학생들은 나중에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니까 초중반에 영어를 잘 잡아놔야 합니다. 그러나 영어를 잡아놨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고 마지막까지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정해서 영어 공부할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영어는 잊어버리는 게 한순간이기 때문에 절대 방심하면 안 됩니다.

    전 초중반(3월~8월)에 영어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수학은 중상 정도의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그래서 이과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영어점수를 받았고 쌤들께서도 이제 수학만 좀 더 올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해서 자만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적당한 균형을 유지했어야 했는데 영어는 노예상담 때 숙제로 받은 기본적인 것만 하고 수학에만 몰두하다 보니 어느 순간 영어 점수가 많이 내려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 시점부터 많이 풀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쌤께 혼나며 영어를 다시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쉽지가 않았습니다. 결론은 저와 같은 실수하지 마시고 쌤들과 항상 상담하며 적절한 균형점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어휘
    어휘는 정말 완벽히 외웠다고 생각해도 뒤돌아서 보면 까먹는 영역 같습니다. 그래도 노예상담을 통해 계속해서 반복학습을 하다 보니 마지막에는 약간의 시간만을 투자해도 잘 외워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이 봐도 처음 본 것 같은 단어들이 가끔 있는데 이런 단어들은 일단 익숙해지게 만들어야 외워집니다. 그런 단어들은 포스트잇에 적어서 핸드폰에 붙이고 다녔던 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허쌤이 추천하시는 방법인데 자기 직전에 보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시 그 단어를 보면 기억에 정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 문법
    문법은 기본에 충실해야합니다. 많은 문법 문제들이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출제가 되기 때문에 기본만 충실해도 맞출 수 있는 문제가 많습니다. 전 백지테스트 때 했던 것으로 기본 문법 노트를 만들고 그 뒤 수업에서 새롭게 배운 것들을 노트에 추가해가며 문법 실력을 보충했습니다. 문법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말되, 가능한 한 문법에 관한 수업과 특강들을 모두 듣고 꾸준히 조금씩 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법 실력을 올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은 기출분석입니다. 기출 분석할 때 틀린 문제 옆에 핵심어와 관련 문법 지식을 항상 썼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문법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원에서 문법 특강 일정에 따라 문법 공부에 집중하라고 할 때가 있는데 이때 꼭 맞춰서 하세요. 혼자하기는 어렵습니다.

     - 논리
    저에게 있어서 특히 어려웠던 영역은 논리였습니다. 논리는 종현쌤의 이것이 논리다 특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정복할 수 없었지만 특강을 듣고 근거를 통해 답을 찾는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 독해
    위에서 말했듯이 독해를 푸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감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독해를 푸는 방법은 종현쌤의 본수업과 s-class 특강, 미니 모의고사 등 많은 수업에서 다뤄주시는데 초반에는 수업을 들으면 이해가 되도 혼자 풀어보면 또잉 할 때가 많을 겁니다. 그러나 계속 보고 방법을 듣고 종현쌤과 같은 방식으로 사고하려 노력하는 훈련을 한다면 어느 순간 본인의 답이 정답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게 바로 문제를 푸는 감이 생긴 것인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시기에 계속 문제를 풀어나가며 감을 잃지 않도록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6. 편입수학 공부법 & 교재 

    수학은 적절한 커리큘럼복습 검사 시스템, 짬짬이 등 잘 짜여 있어서 허쌤이 시키는대로 잘 따라가기만 한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더구나 수학은 영어처럼 외워야할 게 많이 없고 계속 누적 복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잘 잊혀지지 않습니다. 누적 복습한 것을 허쌤께서 매 수업시간마다 개개인 모두 검사를 하시는데 약간의 강제성이 동반되었던 것 또한 브라운 수학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수학은 외워야할게 많이 없는 대신 공식들은 아주 정확하게 외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공식이 흔들리면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건 외우기 어려운 공식은 허쌤이 쉽게 외우는 방법을 만들어 오시는데 같이 몇 번 따라하다보면 신기하게도 머릿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특히 안 외워지는 공식들은 수학 공식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추천하는 방법은 관련 공식이 기억이 나지 않을 때 바로 공식을 확인하지 마세요. 한 번 헷갈리고 안 외워지는 건 끝까지 헷갈리는데 이 때 공식을 바로 보면 제 것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확인하기 전에 최대한 혼자 써보고 틀린 것을 확인하는 방향으로 가야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또 당부하고 싶은 것은 절대 수업을 빠지지 마세요. 수업이 한번에 3시간 정도로 길기도 하고 다음 수업 전까지 개인적으로 복습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업을 빠지게 되면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그날 수업에서 배운 건 쉬는 시간에 복습하고 이해 안가는 게 있다면 반드시 질문하고 넘어가세요. 시간이 지나면 까먹습니다. 바로바로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건 영어 수업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본 수업 외에 허쌤의 타임 어택 특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전 이 특강은 특강이 아닌 본수업의 일환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수업에서 이론과 정석적인 풀이 방법을 배운다면 타임어택에서는 빠르게 푸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편입 시험 특성 상 시간이 정말 부족합니다. 본 수업을 따라가기가 너무 벅차지 않다면 타임어택은 반드시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7.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처음에는 너무 긴장된 상태로 봐서 시험을 어떻게 보고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예민한 장을 가지고 있어서 스트레스에 취약한데 한번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시험 보는 도중에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다녀온 적도 있습니다... 후반부의 시험을 볼 때는 익숙해져서 긴장이 덜 되었던 것 같습니다. 쌤들께서 가고 싶은 학교가 아니더라도 가능한 많은 시험을 보는 것을 추천하셨는데 동의합니다. 15개 이상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학교가 서울에만 있는 게 아니라 수원, 인천 등 멀리 가게 되는데 생각보다 다녀오면 많이 지치더라고요. 시험보고 밥만 먹고 왔는데 저녁 7시인 학교들도 있었습니다. 후반부에 가면 시험 신청해두고 안 보러 오는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잘 생각해서 지원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꼭 여유 있게 이동하세요. 늦잠을 자서 늦게 간적이 있는데 도착하고 나서도 불안과 흥분이 잘 가라앉지 않아 평소보다 더 긴장된 상태로 시험을 봤습니다. 준비한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실수로 인해 시험을 망치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건국대
    초반에 시험 보는 학교 중 하나였는데 크리스마스 전 날이 시험이었습니다. 제가 본 모든 시험 중 가장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영어와 수학을 같이 60분 동안 보는데 문제를 풀고 온 건지 찍고 온 건지 싶은 시험이었습니다.. 건국대는 시험지를 안 걷어서 시험보고 학원에 와서 답을 맞춰볼 수 있었습니다. 진짜 가고 싶었던 학교였기 때문에 시험 끝난 후 이틀간은 정신을 놓고 지낸 것 같습니다. 멘탈이 약한 분이라면 건대 시험 후 답을 맞춰보지 말고 바로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 인하대
    아마 개인 손목시계를 착용할 수 없었던 학교였습니다. 보통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차고 오라고 권고하는데 이곳은 넓은 시험장에서 앞에 놓인 시계만 볼 수 있었습니다. 또 특이한 점이 지정석이 아닌 아무 곳에 앉도록 하는데 저는 앞에 앉는 것을 추천합니다. 뒤쪽에 앉았는데 시계가 안 보여서 힘들었습니다. 

    - 서강대, 성균관대 / 한양대, 중앙대
    같은 날 서강대, 성균관대 시험 보고 그 바로 다음날 한양대와 중앙대 시험이 있었습니다. 이틀 동안 가장 중요한 학교 네 개가 몰려 있다 보니 특히 무리하지 말고 컨디션 관리에 유의해야 할 듯 합니다. 
    성균관대는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책상에 칸막이를 놓고 시험을 봤는데 칸막이도 옆 사람이 건드릴 때마다 움직이고 책상도 바퀴로 되어있어서 계속 움직여 제일 집중이 안 되었던 시험장이였습니다.

    어떤 학교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한번은 시험을 보고 나오는데 어떤 사람이 정말 쉬웠다며 자랑스럽게 말하며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암울해졌으나 곧 그 분이 설명하는 것을 들어보니 잘못 설명하고 있으시더라구요. 시험을 보고 나오면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데 모두 끝나기 전까지는 누가 맞는지 모르니 그런 반응들에 흔들리지 말고 멘탈 든든히 잡으세요!

     


    8. 면접 본 대학 및 학과, 질문 내용


    성균관대 -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성균관대 면접은 면접관 2명과 학생 한 명씩 진행됩니다. 
    처음 질문은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딴 과정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 자격증은 무엇이 있는지도 물어보셨습니다. 그 뒤에는 인성면접에 대한 질문은 하나도 없이 바로 전공면접으로 넘어갔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에탄올의 화학식에 대해 말해보라는 것이었고 대답하지 못하자 다른 화학식도 물어보셨습니다.(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ㅜ) 그 뒤로 제가 비동일계였기 때문에 화학공학에 대한 질문은 안할 것이며 제 전적대에서의 전공인 생명과학에 대한 질문을 하겠다고 하시고는 센트럴 도그마에 대해 설명해보라 하셨습니다.
    5분이 지나면 밖에서 노크를 해서 시간을 알려줍니다. 노크를 하기 전 질문을 마지막으로 대답을 듣고 나가라 하는데 길게 말해도 끊지는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전 나가보라고 했을 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고, 들어주셨긴 하지만 플러스가 된지 마이너스가 된지는 모르겠습니다.

     


    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일 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내기는 쉽지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뭐, 일단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한다면 그에 맞게 실천하셔야 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요. 개인적으로 전 제 자신에게 후회가 남는 부분들이 있어서 지금 하는 말은 편입 후배님들한테 하는 말이자 과거의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시작했다면 절박해지셔야 합니다. 그냥 저냥한 마음을 가지고 하면 그냥 저냥한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쌤께서 좋은 말을 굉장히 많이 해주시는데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가 “노력이란 건 최선을 다해야 뭐라도 주고 적당히 하면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입니다. 심지어 최선을 다해도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거란 보장도 없습니다. 잔인하지만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어중간한 마음으로 할 거라면 절대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 말아야 할 겁니다.

    본인에게 관대해지지 마세요. 전 사실 저에게 관대한 편입니다. ‘이 정도 하면 됐지. 충분해. 잘했어.’ 이런 마음가짐이 지금의 결과를 만든 것 같습니다. 애초에 계획을 확실히 정하고 쉬는 것과 계획에 없던 휴식을 취하는 것은 다릅니다. 앞의 경우는 균형적으로 계획을 잘 세웠다면 문제가 없지만 후자의 경우에서 처음이 어렵지 한 번 쉬면 그 다음부터는 쉬는 게 당연해집니다. ‘괜찮아.’라고 한 순간 이미 본인도 모르게 슬럼프인 겁니다. 이걸 깨닫지 못하고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그냥 그렇게 끝나는 것입니다. 합리화하지 말고 본인에게 냉정해지세요.
     * 계획한 것을 실패한 후에 계속 자책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도 쌤이 말씀해 주시겠지만 지나간 일은 이미 끝난 것이고 고칠 점만 생각하며 앞으로 안 그러려고 하면 되는 겁니다.

    같은 맥락에서 학원에서 치루는 시험 결과에도 매번 연연할 필요 없습니다. 컨디션 혹은 그날 아는 것이 많이 나왔던지 모르는 게 많이 나왔던지 등 시험 성적은 많은 것들에 의해 좌우됩니다. 시험 성적이 그대로 편입 결과로 가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그냥 시험을 본 후 틀린 것, 모르는 것을 이제는 안 틀리겠다는 생각으로 실력을 채워나가면 될 문제입니다.  


    슬럼프에 빠졌거나 지금 스스로의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될 때, 혼자서 극복하기 어렵다면 주저 없이 쌤들을 찾아가세요. 저희만큼이나 저희의 성공을 바라시는 쌤들이므로 반드시 도와주실 겁니다. 전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종현쌤(노예상담쌤)이나 추쌤께 연락해서 도움을 청했습니다. 기상 시간부터 시작해서 그날 시간별로 무슨 공부를 했는지 기록해서 자기 전에 쌤께 보냈고 슬럼프를 극복할 때까지 반복했습니다.

    또한 버려지는 시간이 없어야 합니다. 시작한 그 순간부터 모든 시간을 아깝지 않게 보내셔야 해요. 일찍 시작한 분들은 비교적 시간이 많아서 공부할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3,4월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본 수업 외에 영어 실력을 더 향상시킬 수 있는 특강들이 생길 것입니다. 영어를 원래 잘했던 분이 아니라면 거의 모든 특강들이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과분들은 수학과 같이 공부해야해서 시간도 부족하고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상위권을 목표로 한다면 최대한 소화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대신 공부 외에 것에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 하루하루 내일이 시험인 것처럼 공부하세요! 절대로 밤을 새가며 하라는 것은 아니고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계획하되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온전히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럼 분명히 힘든 시간을 보상받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매일 짧게라도 운동하셨으면 합니다. 체력이 약하면 의지도 약해집니다. 원래 잠이 많기도 했지만 초중반에 매일 6시간 정도만 잤더니 막판에는 잠과의 전쟁을 벌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전 많이 잤고 후반에는 지각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한 번 지각하니까 그 다음 지각은 쉬웠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에 무너지면 앞서 노력했던 게 모두 소용없어질 수 있습니다. 하루 30분이라도 운동해서 체력을 길러두세요! 

    여기까지가 끝인데, 말이 쉽지 무척 어려운 일이라는 것 압니다. 또한 위에 말한대로 하는 것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고 어떤 분들께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잘 해이해지는 성향이어서 저런 생각들을 가지고 했다면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으로 써 보았습니다. 앞으로 편입을 시작하게 될 모든 분들께 저의 수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모두 후회없는 선택과 노력으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브라운이 있어서 의지박약인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브라운 쌤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추쌤! 3월부터 마지막까지, 힘들 때마다 항상 고민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끝까지 믿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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