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학편입

등록한 대학	한국외국어대학교	등록한 학과/부	스페인어통번역학과/학부
성 명	강O연	수강 기간	2019년 9월 w4반 ~ 2020년 2월
전적대/학과	한양여대 비서과 졸업 → 학점은행제 경영학사
학점	3.09 → 3.43 / 4.5	영어 베이스	토익 ( 785 ) / 수능 ( 4등급 ) 기타 ( )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차	면접	최종	가채점 점수
1	한국외대(글로벌)	스페인어통번역학과	-	-	O
2	서울여대	국어국문학과	-	-	O
3	덕성여대	스페인어학과	-	-	예비 1, O
4	경기대	국어국문학과	-	-	예비 2, O
5	가천대	한국어문학부	-	-	예비 6, O
6	국민대	법학부 공법학전공	-	-	예비 3, X
7	명지대	사학과	-	-	예비 3, X
8	숭실대	국어국문학과	-	-	예비 5, X
9	광운대	법학부 국제법무전공	-	-	예비 9, X
10	인하대	영어영문학과	-	-	예비 8, O
11	가톨릭대	법학부	-	-	예비 12,X
12	단국대	국어국문학과	-	-	예비 15,X
13	상명대	공공인재학부	-	-	예비 39,X
14	숙명여대	법학부	O	O	최종 불합

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대학을 입학하기 전, 제게는 지식과 교양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습 커리큘럼을 가진 해당 학교에서는 내가 원하는 지식을 쌓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내가 배우고 싶은 학과에서 내가 배우고 싶은 학문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수능을 준비하기에는 대학 4년 과정 이후 사회에 나가 직장 생활하기에 어려운 조건일 것 같아 졸업 후 편입을 통해 다시 학교에 들어가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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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집 근처에도 편입학원이 있었지만 서울로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는 공간을 따로 두고 싶었습니다. 1년이라는 장기간 수험생활을 준비하면서 분명 제 자신이 해이해질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지지대 역할을 해 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원 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해야 한다는 것도 선택 요소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래서 타 학원과는 다르게 1:1로 진행하는 노예제도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과 정규 수업 전후 단어테스트와 백지테스트 등을 통해 다 같이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면서 정규 수업시간 이후 해당 강의실을 독서실처럼 이용하면서 이동시간을 최소화 하며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확보 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게 가장 적합한 학원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다른 고민 없이 바로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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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재현 쌤이 진행하시는 비교급 특강, 부정사 특강, 전치사 특강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편입 영어에서 자주 나오는 비교급과 전치사, 부정사를 특강을 통해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었고 해당 강의를 여러 번 복습하면서 실제 편입시험에서 문법 문제를 접했을 때 특강에서 봤던 건데! 하는 생각이 수 없이 들었습니다. 

해석의 정석, 마라톤 특강, 편뽀 특강도 꼭 들어야 하는 특강입니다. 해석의 정석은 편입 영어에서 자주 나오는 구문들을 담은 강의여서 강의를 듣고 반복적으로 복습하신다면 편입 영어에서 자주 나오는 모든 구문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라톤 특강은 편입 영어에서 자주 나타나는 영문법을 집약한 책입니다. 종현쌤의 이것이 구문이다 part1,2와 같이 편입 마지막 시험까지 안고 갔습니다. ㅠㅠ 그리고 편뽀 특강은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된 문법 문제를 유형별로 나눠 풀이를 진행한 책인데 종현쌤의 이것이 독해다 beginning 강의는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4-5월 달(?)에 해당 강의를 봤는데 올해도 진행한다면 꼭!!!!! 들으셨으면 합니다. 이 책으로 글의 구조를 볼 수 있었고 구조를 보게 됨으로서 글의 주제를 묻는 문제들을 막힘없이 술술 풀어나가게 해 준 요물같은 책입니다. 구문 책도 정말 중요하지만 저는 이 수업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대학 기출문제 풀이 강의도 효과적이었습니다. 실제 예시로 서울여대 시험 보러 가기 전에 해당 기출 문제 영상을 보고 갔는데 전날까지 선생님의 생각을 가져가려 노력했기 때문에 서울여대 지문을 보면서 종현 쌤이 알려주신 지문 보는 방법들을 대입해서 풀다보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정규 수업 강의들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종현쌤의 독해수업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저는 다른 독해 특강은 보지 않았고 정규수업과 마지막 대학별 기출문제 특강만 들었는데 정규 수업을 잘 따라가고 철저한 복습이 독해 지문을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선웅쌤의 문법수업이 처음 3-4월에 문법 암기와 정리할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선웅 쌤 수업을 들으면서 문법 암기하고 정리하는데 훨씬 수월했어요. 모든 수업 하나라도 빠짐없이 다 듣고 그날 복습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학사편입을 준비하신다면 학점은행제 관리는 브라운편입학원이 정말 철저하게 관리를 해주십니다. 덕분에  제가 진행하는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사편입에 대해 모르는 부분을 문제없이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실장님이 짜주신 학점 은행제 학사 과정과 수강과목 선택 자격증 시험 준비는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단기간에 학점을 취득하려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영어공부 시간을 버린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자격증 시험에 일주일 정도는 매진해서 집중적으로 암기해서 단번에 합격하셨으면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학점은행제 중간, 기말 고사도 좋은 성적을 위해서라면 시간을 기부한다는 생각으로 전념하셨으면 합니다. 학점 은행제 또한 어느 정도의 성적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관리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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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편입 시험은 각 학교 마다 기출문제 유형과 환경이 정말 다릅니다. 특히 일체형 책상과 비좁은 시험장은 저를 정말 힘들게 했어요. 뿐만 아니라 세종대 시험을 보는 중 시험 시간 도중 한 수험생이 화장실을 반복적으로 가면서 집중력을 흐리게 했는데 감독관이 이를 수상하게 여겨 해당 수험생을 수색(?) 해보니 주머니에 쪽지를 넣어 부정행위를 했더라고요. (근데 그분 바로 전날 저와 같은 고사장에서 홍익대 시험 보셨는데 그때도 같은 수법으로 부정행위 하신 것 같아요.) 맨 앞자리에 앉았고 바로 앞에 감독관 두 분이서 얘기하시는 걸 시험 도중에 들었습니다. 당연히 집중 안됐고 시원하게 말아먹었습니다. ^^! 

 이런 상황들이 편입 시험에서는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체력과 마음가짐을 잘 다지고 시험을 보러 가더라도 어쩔 수 없는 환경적 요소 때문에 시험 도중 당황스러운 일들이 생기게 돼요. 저는 주변 소음에 둔감해지기 위해 일부러 기출 문제는 시험장과 분위기가 가장 유사한 학원에서 꼭 시험을 봤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유동인구가 많고 대화소리가 많은 종로, 광화문 카페에 들어가 기출 문제를 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장 편안해지는 집에서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조용한 공부방에서 기출문제를 풀기도 했습니다. 정말 상반되는 환경에서 문제를 풀고 최악의 조건과 최상의 조건을 노출시키면서 기출 문제 점수대를 줄이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막판에 체력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코피를 흘리는데 이번에는 자다가 코피를 흘리는 경우도 다반사였고 잠에 들 때마다 두통이 심해지고 심장 박동도 너무 빨라서 모든 증상이 가라앉은 후에야 지쳐서 잠드는 날이 많았어요. 아침 지하철을 타다 쓰러진 적도 있었고요. 아주 예민했던 시기였고 숨기기에 바빠 터놓고 말할 수가 없었는데 쌓이고 쌓이다가 재현 쌤에게 말씀드렸어요. 그때 받은 위로가 지금도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리고 곁에서 ‘잘 할 수 있을거야’ 라고 항상 응원의 말을 아낌없이 해주셨던 추쌤, 수업 시간마다 따끔하고 쓰라린 사회를 간접적으로 얘기해주시면서 다시금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신 선웅쌤, 학사편입을 진행하면서 생긴 어려운 점들을 착착 해결해주시고 제가 갖고 있던 고민들을 잘 들어주셨던 실장님, 이것저것 물어보면 도와주셨던 인훈쌤, 숙대 면접 때 학계서 첨삭 도와주신 민혁쌤과 데스크 선생님들께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어요.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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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편입 시험은 학교별로 유형이 다 다릅니다.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각 학교 별로 점수대가 차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학교들은 (그래도) 예비 극 초반이 나왔지만 유독 상명대 문제는 어려워했습니다. 올해 상명대 시험이 쉬웠음에도 불구하고 우주 예비를 받았어요. 기출 문제를 풀다보면 점수가 잘 나오는 학교 시험이 있고 어떻게 해서 이 점수가 나왔을까 싶은 학교 시험이 있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제일 높은 점수가 나온 학교를 붙게 된다는 보장도 없고 제일 낮은 점수가 나온 학교에 떨어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러니 모든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풀 때 최선을 다해 문제를 풀고 분석하시면 어떤 학교의 시험문제라도 자신 있게 풀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앞으로 있을 2021 편입 시험에 대비한 수많은 모의고사와 자잘한 시험에 적힐 점수와 등수에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떻게 더 보완할지를 기준으로 삼는 데에만 집중 하세요. 생각보다 성적이 잘 안 나왔다면 근처 카페에 가서 단어 암기하는 척 무념무상의 시간을 보내면서 스스로를 잘 달래주세요. (계속 낮은 점수가 나온다면 선생님께 바로 달려가서 상담 잡으셔야 해요!) 시험 성적이 잘 나왔다면 찰나의 행복에 오랫동안 머무르지 마시고 다음 시험을 향한 자극제가 될 수 있게끔 잘 조절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경험했던 과정을 준비하는 분들께 정말 큰 위로와 응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꾸준하고 치열하게 버티셔서 합격의 기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셨으면 합니다. 편입을 준비하는 브라운 수강생들이 만족하는 결과가 있길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