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중, 권성혁, 김준영 - 중앙대학교 합격
    • 이정안 -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합격
    • 이성원 - 국민대학교 유라시아학과 합격
    • 최성주 - 한양대 신소재공학과 합격
    • 우성은 -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합격
    • 김정원 -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합격
    • 서재원 - 세종대학교 국제학부 합격
    • 강병찬 -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편입합격
    • 이경환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합격
    • 박지명 -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편입합격
    • 김경빈 - 경희대학교 응용수학과 편입합격
    • 송혜원 - 홍익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합격
    • 김명중 -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편입합격
    • 봉주현 -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편입합격
    (성균관대)강O찬 - 성균관대 경제학과 外 학사편입 합격수기
    • 작성일2019/03/30 13:21
    • 조회 6,353
    학교명 : 18
    등록한 대학 성균관대학교 등록한 학과/ 경제학과
    성 명 강 O 찬 수강 기간 2017~ 20191
    전적대/학과  
    강동대학교 경영학과 2년 졸업 학점은행제 경영학사
     
    학점 3.85 / 4.5 영어 베이스  
    수능 ( 미 응 시 )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 면접 최종
    1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X X X
    2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X X X
    3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O O 예비
    4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O O 합격(등록)
    5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과 O - 예비
    6 중앙대학교 글로벌금융학과 O - 합격
    7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O - 예비
    8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O O 합격
    9 홍익대학교 경제학과 O - 합격
    10 국민대학교 경제학과 O - 합격
    11 인하대학교 글로벌금융학과 O - 예비


    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과거의 전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의 순리에 따라 하고 싶은 대로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고등학교도 실업계에 진학하여 친구들과 ‘누가 시험 더 못 보나.’ 내기도 하던 학생입니다. 그 결과 내신 7등급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전문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해본 적도.. 관심도 크게 없어서 허송세월하다 군 전역 후 장학금이라도 받아보자! 하고 처음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컨닝을 하신 분이 장학금을 받으시고 저는 혈압이 조금 올랐습니다. 그 후 그 분이 편입을 준비하신다고 해서 편입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그 사람보다 좋은 대학교 가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제가 유일하게 학원을 고를 때 고민했던 요소는 두 가지입니다. 학원의 규모, 위치입니다. 그 당시 학교와 학원과 집을 통학해야 하던 때라 종로3가는 저에게 있어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점이 규모였습니다. 편입을 결심하였을 때 정말 막막하였습니다. 공부해본 버릇도 흥미도 방법도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있어 상담과 피드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아닐 수도 있지만 대형학원은 학생 수가 너무 많아 상담이 잘 안 이루어지지 않을까? 상위권 학생들만 챙겨주는 거 아냐? 라는 생각으로 인해 중형학원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브라운 편입학원의 ‘노예 제도’라는 걸 보고 한번 상담을 가게 되었습니다. 상담실에 지난 수험생들이 했던 과제들을 보고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 후 한번 믿고 날 맡겨보자. 라는 마음으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학점 은행제 관리
    학사 편입을 위해 알아보아야 할 것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자격증, 시간제 수업 등.. 알 수 없는 정보들이 가득하였고 정리를 해서 계획을 짜는데 있어 정보의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학원에서 학점 은행제 관리를 해주셔서 말씀해주시는 대로 저는 공부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알아보는 시간이 없어도 된다는 것이 수험생의 입장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라톤 특강
    문법 수업을 계속 들으면서 어디까지 배워야 하는지, 너무 범위가 넓다는 느낌이 들 때 쯤 학원에서 ‘마라톤 특강’이라는 강의를 합니다. 브라운의 수많은 좋은 특강 중 하나입니다. 무언가 정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단권화된 노트를 하나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처음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이걸 다 외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업과 병행하며 계속 암기하려고 노력하다보니 결국에는 다 외우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Final 기간 때 총 정리로 백지Test를 볼 수 있게 학원에서 자료가 제공되는 데 힘 닿는 한 꼭 외워서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하세요.

    해석의 정석
    독해 기초 부분 때 구문 독해에 대해 상세하게 배웁니다. 정말 기초적인 부분이니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합니다. 하지만 편입 논리, 독해 등 문장에서 기초 부분으로 해결이 거의 다 가능은 하지만 조금 더 어렵게 나오는 문장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해석은 되지만 내용 파악이 안 되는 문장도 상당히 많고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던 방법은 이재현 선생님의 ‘해석의 정석’ 특강이었습니다. 정확하게 직독직해하며 해석하는 방법을 배우고 더 나아가 그 문장의 의미를 느껴보는 좋은 특강입니다. 이종현 선생님의 ‘이것이 구문이다.’를 넘기고 해석의 정석을 들으시면 많이 힘이 드실 것입니다. 반드시 문법과 마찬가지로 기본 뿌리를 잘 잡고 넓혀 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하시면 좋습니다.

    전치사, 접속사 특강
    이 두 특강도 마라톤 특강과 마찬가지로 전치사, 접속사라는 넓은 범위를 편입 시험에 맞추어서 나온 축약 특강입니다. 이 특강에서 올해 성균관대 문법에 나온 From downstairs를 설명해주셨는데.. 나태한 저는 기억을 하지 못하고 틀려버렸네요. 진부한 이야기일지라도, 학원에서 하는 특강들 전부 의미 있는 것입니다. 브라운의 목표는 최대 다수의 합격이 목표인데 왜 쓸데없는 특강을 진행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괜히 들으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반드시 들으셔서 계속 복습해주시면 됩니다.

    편뽀 특강
    마라톤이 광범위한 문법의 이론을 정리한다면, 편뽀 특강에서는 여러 유형의 문법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모아 반복적 학습을 하는 특강입니다. 반드시 이 특강을 통해 이러이러한 식으로 나왔을 때는 이렇게 풀어야 한다, 예를 들어 Call이라는 동사가 나왔을 때는 5형식으로 쓰인다, 등 여러 가지 확인하셔야 할 것들을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주시는 특강입니다. 문, 이과 상관 없이 공통적으로 반드시 들으셔야 합니다. 홍익대학교, 단국대학교 등 문법 비중이 높은 학교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반드시 수업 열심히 들으시고, 복습하시고, 다시 풀어보시면서 정확한 풀이법을 익히시길 바랍니다.

    S-Class 특강
    이종현 선생님이 심혈을 기울이시는 특강입니다. 특강 초반 부분에서는 여러 시사 자료를 통해 글의 주제에 대해 계속 생각해보고 비문의 경우 문법이 깨지는 경우들도 보며 자연스럽게 해석할 수 있게 훈련하는 특강입니다. 기출 문제를 통해 접할 수 없는 지문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선생님이 그 해에 이슈가 된 여러 시사 자료를 가지고 오시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 관련된 지문이 나올 가능성도 기대해보시기 좋습니다. 지문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사회, 역사, 철학, 과학, 예술 등 다방면의 지문을 다루면서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잡아내기도 굉장히 좋고 문제를 풀 때 다양한 배경 지식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7월이 지나서는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현 시험을 보지 않는 학교의 독해 문제를 다루어 봅니다. 상당히 어렵지만 독해를 공부하는 데 있어 굉장히 좋은 지문들이 많아서 따로 저희가 시간을 내지 않아도 좋은 지문을 풀어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서성한 특강’이라는 특강 이름에 맞추어 나중에는 서성한의 최근 기출 문제를 같이 풀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꼭 이 특강을 들어야지만 서성한에 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도움이 되므로 기회가 된다면 꼭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것이 논리다
    이 특강 또한 반드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시고 싶으신 분이라면 정말 필수적으로 들으셔야 합니다. 문장 간의 논리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특강입니다. 저도 공부했을 때 말이 되는 어휘를 고르기 위해 했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이 특강을 통해 저도 문장의 논리성을 공부하여 왜 이 단어가 들어가야만 하는지, 또 다른 혼동되는 선지를 어떻게 하면 확실히 지울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특강이었습니다. 상위권 대학의 기출 문제에 더하여 Gre논리 문제도 다루어 주셔서 조금 더 심층적인 사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반드시 특강 들으시면서 선생님이 문제를 풀 때 생각하시는 방법과 본인의 방법을 일치시키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문장 삽입, 문장 재배열
    최근 들어 계속 나오는 유형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약 파는게 아니라 정말 필수입니다. 필수.. 솔직히 최상위권인 학교에서는 논리가 상당히 어렵게 나오기 때문에 특강을 권유드리는데, 문장 삽입, 재배열의 경우 인하대, 건국대, 국민대 등 중위권 학교까지 포함해서 출제되는 유형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해석을 통해 계속 말이 되는 문장을 맞추어보는 식으로 공부하곤 했는데 이 특강과 수업 시간에 풀이하시는 방법을 보고 정말 감명이 깊어 그대로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상당히 노력하였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꼭 이종현 선생님이 풀이해주시는 방법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으셔야 합니다. 또한, 특강 이후 관련 문제들을 모아서 주셨는데 이 문제를 하루에 2문제씩은 꼭 풀이법에 맞추어 풀어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이 문제 특성상 안 풀어보기 시작하면 금방 까먹기 때문에 계속 반복적으로 풀이하셔서 방법을 항시 익혀두셔야 합니다.

    Er Final 특강
    학원에 문법을 전담하시는 김선웅 선생님이 쓰신 책인 Er Final을 풀이하는 특강입니다. 여름에 진행이 되는데 수업 시간에 배운 이론을 수업하신 흐름에 맞추어 문제를 풀어보는 특강입니다. 문법의 경우 유형이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최근 기출 문제보다는 저희가 쉽게 풀 수 있는 기출 문제 이전의 문제를 다루시기 때문에 옛날 기출문제를 따로 뽑아서 풀지 않더라도 여러 문제를 접할 수 있는 특강입니다.

    노예 제도진로 상담
    위에 언급한 대로 저는 처음에 고교 내신은 7등급, 수능은 미응시 등 공부와 관련이 없던 사람입니다. 그런 저를 이 자리에서 글을 쓸 수 있게 해준 것은 재현쌤의 상담입니다. 노예 상담을 하면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더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진로 상담을 통해 목표 의식을 가져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며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주기적인 상담으로 제가 취약한 부분을 주기적으로 보완해 나가며 공부했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보고 학원에 온 만큼 꼭 재현쌤과 노예 상담 및 진로 상담을 통해 편입, 그 이상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5. 편입영어 파트별 공부법 및 교재

    1) 어휘
    어휘는 편입의 시작과 끝입니다. 는 학원을 다녀서 단어장을 무엇을 봐야할지 고민하지 않고 학원의 커리큘럼을 따라 빨간책, 검은책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마다 공부법은 확연히 달라 막무가내로 쓰면서 외우시는 분들도 계시고, 눈으로만 계속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에 속하여 “한 번에 모든 것을 외워버리겠다.”라는 생각보다는 계속 하루에 6시간 정도를 투자하여 반복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70쪽의 어휘를 본다면 하루에 10쪽씩 7일 주기로 무한반복. 하지만 저의 경우 초반부 익숙하지 않을 때는 23~4쪽씩 읽어 주기를 빠르게 했습니다.) 또한, 학원 데일리 테스트 자료를 반드시 활용하세요. 외우시다 보면 똑같은 배열의 어휘를 계속해서 보시게 됩니다. 저도 그랬고 주변 사람들도 그랬듯 거의 대부분이 순서를 외우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차피 공부는 자신이 해야 합니다. 통과는 그 다음 단계를 나가기 위한 발판일 뿐 암기는 반드시 완벽하게 제 것으로 만들으셔야 합니다. 이 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저는 데일리 테스트지를 활용하였습니다. 처음에 암기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일 때는 하루에 2개씩 풀곤 했습니다. 추쌤이나 데스크에 문의하시면 각 범위 별로 테스트지를 뽑아 주실 거예요. 아침에 오자마자 하나, 집에 가기 전에 하나 이렇게 두 개를 풀며 집 가기 전 틀린 것을 보며 한번 씩 읽어보고 다음에는 틀리지 말자! 다짐하고 집에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100%를 암기하는 것은 너무 시간이 많이 들어요. 95% 정도 암기가 다 되면 테스트지를 통해 계속 까먹는 부분을 보완해주세요. (필수) 그렇게 학원의 어휘책을 거의 끝마쳤을 때 ‘V-Summit’이라는 어휘장을 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 숙어, 구어, 표현, 구동사 등 많은 어휘를 접하며 기출어휘와 함께 계속 하루에 일정 시간 이상 암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암기가 되게 힘듭니다. 지치고.. 잘 안 외워져서 답답하고 짜증나셔도 꼭 하루에 일정 시간 이상 투자하셔야 나중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외우려고 하면 더 조급해지고 하루하루 미루는 순간 계속 쌓이기 때문에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해주세요. 저의 경우 하루에 4시간 정도는 무조건 투자하였습니다. V-Summit에 총 12,000개 정도의 어휘가 있습니다. 저는 5일을 주기로 하여 계속 반복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어휘 중 특히 더 안 외워지는 어휘도 존재합니다. 그런 어휘의 경우 형광펜으로 표시를 하고 매일 한번 씩 전체를 훑었습니다. 쉬고 싶은 날도 어휘만큼은 정리하고 쉬곤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출 문제 분석할 때를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어휘 문제의 경우 밑줄 친 어휘의 뜻을 알고 선지에 올바른 뜻을 고르면 됩니다. 채점 후 복습할 때 다들 어휘 파트는 틀린 문제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맞은 문제든, 틀린 문제든 알던, 모르던 한번 씩 읽어보고 넘어갔습니다. 오히려 나중에는 어려운 어휘보다 기초적인 어휘가 더 헷갈리더라고요. 꼭 기출 문제 풀이하실 때 아는 어휘도 한번 씩 읽어보고 넘어가주세요. 그 후 12월 초부터 시험이 임박하였을 때는 실력을 늘린다기보다 학원 일정에 맞게 계속 정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어휘도 기초반 과정에서 보곤 했던 어휘집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이렇게 하면서 하루에 6시간 정도는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중요하니.. 여러분들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외워주세요.!!

    밑에 사진은 형광펜은 잘 안외워지는 단어 매일 반복해서 볼 수 있게 표시한 것입니다.
    그 밑 포스트잇처럼 붙여놓은 것은 문법 노트는 상대적으로 어휘장에 비해 덜 보게 되더라고요. 중요한 문법 지식들은 어휘장 앞 페이지에 저렇게 써서 붙여놓아 매일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2) 문법

    공부 초기에는 문법과 문장 구조 분석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초가 되어야 그 다음 심화과정을 나갈 수 있습니다. 모든 파트에서 당연한 부분이지만 기초를 잡지 못하시면 계속 흔들리는 분야입니다. 기본을 완벽하게 숙지한 후 하나씩 가지를 넓혀가는 방법으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의 경우 학원 수업과 특강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수업을 계속 들으면서 여유가 된다면 예습을 하였고 아무리 바빠도 복습은 무조건 철저하게 하였습니다. 정말 복습 중요합니다. 수업이 개념 위주일 때에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문제 풀이 위주로 넘어가게 되고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한 순간 나만의 문법 노트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수업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기출 된 지엽적인 문법 내용들을 적어놓곤 했습니다. 이 노트도 12월 총 정리 기간 동안 매일 일정량을 암기하여 확실하게 외우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의 모자란 점을 특강으로 메우곤 했습니다. ‘편뽀 특강’을 통하여 비슷한 유형의 문법 문제를 모아둔 것을 통해 계속 풀어보며 문제를 보았을 때 어떤 것을 물어보고 싶은지를 확인하는데 집중하였습니다. 물론 실제 시험에서 풀어본 내용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유형을 접해보고 많이 풀어봄으로써 확실하게 볼 수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 외의 선지를 답으로 고르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cf) 개인적으로 풀어본 시중 문법 문제집(주관적 평가)
    ER Final : 2005년(?)정도부터 2017년도의 기출문제를 종합해놓은 책입니다. 모든 기출문제를 풀 수 없고 한 기출문제에 문법문제가 평균 5문제 정도 수록되어 있으니 따로 모아둔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학원에서 특강으로 저자 직강이 진행되어 교재를 구매하였습니다. 수업과 함께 질문하고 복습하니 좋은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편머리 문법 : 9월 정도에 사서 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출문제를 많이 풀으신 분이나 익숙하지 않은 유형을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대학 기출문제가 아닌 학원 출판물이므로 가끔 오류가 발생되는 것도 감수하셔야 합니다.      ★★★★☆

    해커스 문법 800제 :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가 나온다면 그냥 틀릴래..”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름 꽤 자신이 있음에도 거의 수두룩하게 틀리곤 했습니다. 서강대의 모든 문법 문제를 맞춰버리겠다! 하시는 분들은 추천드려요.    ★★★☆☆


    다음 페이지에 있는 문법 사진은 제 문법 노트장입니다. 첫장에 [불가산 명사] 이렇게 해놓고 문제 풀면서 계속 옮겨 적어 자주 볼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사람은 항상 까먹고 안 하다보면 계속 흔들리기 때문에 제 노트장이 모범이 아닐 수도 있지만 항상 저렇게 확인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3) 논리 

    논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워할 수 있는 파트입니다. 정확한 해석과 어휘력 등을 기본으로 하여 글의 논리적 관계를 유추하여 답을 고르는 영역입니다. 논리적 관계를 유추한다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정확한 풀이법에 근거하여야 정확하게 답을 고를 수 있습니다. 항상 쉬운 위클리테스트, 월말 테스트를 볼 때 단문의 글이어도 ‘빈칸의 내용이 왜 이게 들어가야 할까?‘를 생각하시면서 공부를 하시면 좋습니다. 사소한 것에 힘을 쓰시다보면 나중에는 어려운 문제에서도 근거를 찾는 버릇을 들이실 수 있습니다. 학원 수업을 통해 단문, 장문 논리의 경우 빠르게 글의 요지를 파악하는 방법을 배우고 특강을 통해 역접, 유사, 예시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로 범주화된 문제를 보며 정확한 풀이 방법을 익히고 혼자 복습하고 기출문제에 적용함으로서 익숙해졌습니다. 저는 시간이 조금 남는 경우에 속하여 GRE논리(에소테리카, 중국, 유형별 논리) 등 각종 프린트물을 통해 여러 문제를 풀어보곤 했습니다. 당연히 도움은 되었지만, 1년을 준비하시는 여러분들은 기출문제를 더 풀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cf) 개인적으로 풀어본 시중 논리 문제집(주관적 평가)
    편머리 논리 : 좋습니다. 난이도도 단계적으로 주어져 있고 단문, 장문이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수험생분들이 논리가 취약하다고 생각이 드시고 불안하신다면 한번 사서 풀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물론, 기출문제가 훨씬 좋습니다. 기출문제를 풀고도 남는 시간이 있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

    이룸 적중 논리 : 난이도가 조금 높습니다. 단어도 꽤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 

    * 논리 관련 사진은... 제가 책을 보고 바로바로 버리는 성격이라, 따로 보여드릴 게 없네요. 위에 적은 대로 빈칸 부분에 주관식의 답을 낼 수 있도록 생각해보시면 되게 좋아요.!! because의 이러이러한 내용 때문에 빈칸에는 이러이러한 내용이 들어가면 좋겠구나! 이정도요.



    4) 독해

    독해의 기본 베이스는 앞서 말씀드린 구문독해입니다. 이종현 선생님이 기초부터 –이것이 구문이다- 수업을 하시는데 이 수업은 정말, 필히 반복하여 완벽에 완벽을 더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으셔야 합니다. 구문 독해가 정립되지 않은 독해는 단어 짜깁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모든 구문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지만 이종현 선생님의 –이것이 논리다-와 이재현 선생님의 –해석의 정석-을 통해 편입 지문에 나오는 95% 이상의 구문을 정확하게 해석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진짜 독해의 경우 두 가지만 항상 생각하시면 됩니다. 첫째, 글의 주제는 하나다. 둘째, 주제의 관점에서 문제를 풀자. 이 두 가지를 항상 생각하고 문제를 푸는 버릇을 초반부터 길러야 합니다.(즉, 풀이법이 정립되어야 합니다.) 종현쌤을 믿으세요. 저도 여러 학원 강사님들의 무료 강의 등을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이종현 선생님의 독해는 타 학원 강사들과 비교하여도 실력이 정말 월등히 좋으십니다. 수업을 통해 제목, 일치, 불일치, 추론 등 다양한 독해 유형에 대한 풀이법을 정립하였습니다. 풀이법을 익히지 않고 문제만 푸는 경우 항상 주먹구구식으로 문제를 풀게 되는 경향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점수의 변동이 잦아집니다.) 주제를 잡고 통일된 관점에서 문제를 풀고 종현쌤의 피드백을 받아가면 곧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출문제 풀이 후 리뷰가 정말 중요합니다. 본인이 잡은 주제의 관점에서 풀었을 때 문제가 틀렸다면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자가 진단이 정말 필요합니다. 수업의 경우 전부 기출 문제로 구성되어 있어 먼저 풀어보고 제가 잡은 부분과 선생님이 잡으시는 부분과의 대조를 통해 개선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수업 열심히 듣고, 독해 强특강으로 수업에 더하여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풀으시면 됩니다. 독해 문제의 양과 질에 대하여 하나의 답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우선은 질을 추구하셔야 합니다. 꼼꼼하게 리뷰하다 보면 점점 시간이 단축될 것입니다. 그때 하루에 1개에서 안주하지 말고 최대한 많이 풀 수 있도록 더 노력하시면 좋습니다. 

    cf) 개인적으로 풀어본 시중 독해 문제집(주관적 평가)(독해는 문제집이 크게 필요는 없습니다. 기출문제로도 풀게 정말 차고 넘치거든요.)
    퍼펙트 독해 : 어렵습니다.. 문제도 요지도 잘 안맞고 일치, 불일치도 도움이 크게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 풀으세요.!!      ★★☆☆☆

    이룸 실전 독해 : 어렵습니다.. 퍼펙트 독해와 비슷합니다. 어렵고, 짜증나고..     ★★☆☆☆

    편머리 독해 : 그나마 제일 낫습니다. 난이도는 적절한 것 같고 기출문제를 너무 많이 풀으셔서 질리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려요.         ★★★☆☆
    -> 기출문제 열심히 풀으시면 됩니다. 전 대학 5개년을 목표로 공부하시고 그 후에는 고려대 KUET, 탑7 13년 이전 등 난이도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고려대 KUET과 경희대 독해의 경우 서성한 특강에서 종현쌤이 다루어 주어서 조금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밑 사진은 공부 좀 하시다가 보면 그냥 내 실력이 올랐나? 이 정도에 확인해보시기 좋은 것들입니다. 학원에 재현쌤께서 National Geography 잡지를 구비해 두셨는데 가끔 읽어보면 재밌습니다. 잘 읽히면 내가 이 만큼 성장했구나 하면서 ㅎㅎㅎ 나름 기분도 좋더라고요. + 귀가길에 핸드폰 만지고 싶으실 때는!!! 어플로 이코노미스트지, 헤럴드 등으로 보시면 좋아요. 읽히는 부분도 있고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대략적인 내용 파악 정도 해보는 것도 나름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6.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인하대]
    막상 종로 3가에서 출발할 때 원서를 괜히 썼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독해 위주인 학교라 다음주 성균관대 시험을 연습삼아 한번 봐보자! 하고 가는데.. 인천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멀었습니다. 이제 이 학교 시험을 보고 이 많은 인원들과 인천부터 낑겨서 올 생각을 하니 가슴이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빨리 풀고 50분?인가 나와서 혼자 여유롭게 서울행 지하철을 혼자 타고온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은 떨어졌네요.)

    [한양대]
    매년 일정이 거의 비슷하게 끝이 납니다. 한양대를 마지막 시험으로 끝내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중앙대 시험을 보고 한양대학교에 도착하였더니 한 1시간 정도 시간이 남더라고요. 이 시험만 보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공허하더라고요. 집중도 안되고 단어도 보기 싫고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날씨도 되게 좋은 날이라 한양대 캠퍼스에서 햇볕을 내리쬐며 그 동안의 나날들을 회상하던 경험이 있습니다. ㅎㅎㅎㅎ 너무 어렵더라고요.(19년도의 한양대 시험은..)

    [시험의 컨디션]
    보통 피로감이 없는 아주 좋은 상태에서 시험을 응시하는 것이 좋다고들 합니다. 저는 성균관대 시험보기 전날 장트러블이 일어나서.. 밤에 잠을 거의 자지 못하였습니다. 뜬 눈으로 밤을 지새고 아침에 시험보러 가기 전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피로회복제 먹고 이 시험은 망치면 안 된다는 기분이 컸습니다. 그 덕분인지 오히려 시험볼 때 훨씬 더 높은 집중력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로인해 컨디션은 본인이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7. 면접 본 대학 및 학과, 질문 내용

    cf) 각 학교별 면접 응시 후 느낀점.
    학원에서 나누어주는 면접 질문 자료집을 통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편입 수험생활 중 회계사 강의를 통해 미시, 거시경제학을 공부한 경험이 있어 큰 어려움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초시에도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면접을 응시하였는데 전공면접 비율이 크다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에 국한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각 학교별 극히 주관적인 느낀점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 건국대학교
    저는 면접 전 사전 문제풀이를 하였는데 다음 면접에서도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 (18년도 입시에는 건국대학교 1차 탈락 면접 응시하지 못함) 20년 입시에도 제가 받은 대로 문제를 받는다면 기존 전공자가 아닌 이상 짧은 시간 준비로는 부족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모르는 걸 숨기려하지 마시고 부족함을 인정하며 더 배울 의지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시는게 그래도 덜 가점당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크게 압박면접 같지도 않고 당황하지 않고 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강대학교
    면접 비율도 높고 전공 면접에 압박 면접까지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두 번의 면접 경험으로는 그러한 느낌을 크게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냥 교수님들 성격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편하게 말할 수 있게 분위기 만들어 주시고 압박도 크게 받지 않았습니다.

    성균관대학교
    면접 비율이 낮고 서강대에 비해 편한 면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또한 두 번의 면접 경험으로는 서강대학교와 비슷비슷하였습니다. (교수님들 성격 차이!)



    <공통>

    이렇게 수기를 작성하며 생각을 해보니 면접은 본인 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것(자기소개, 지원동기, 학업계획, 진로)은 당연히 생각하시고 암기할 정도로 보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비동일계의 경우 과를 바꾸게 된 이유!!!!!! 정말 중요합니다. 동일계의 경우 해당이 없지만 학점은행제로 학사 또는 전문학사 취득 후 응시하는 경우 대부분이 경영학과일 것이니 잘 준비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중에 면접 응시하시게 되면 재현쌤과 모의 면접을 진행합니다. 연습 한번하고 추가적인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니까 쌤과 모의 면접볼 때 말 더듬지 않고 명료하게 말 할 수 있도록 반복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경제학의 기준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제학의 경우 한 가지의 답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어떤 현상에 대해 취하는 관점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관 등이 드러나게 됩니다. 지원 동기 등을 생각할 때 꼬리 물기 질문이 나올 것을 꼼꼼하게 준비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적대의 면접 반영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물론 좋은 대학을 다니시며 한 단계라도 올라가시려고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교수님들이 전적대학교를 보고 크게 비중을 둘까? 라고 생각을 해보니 교수님들이 건동홍 광명상가 이러면서 손가락으로 서열 메기고 있을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전적대학교가 지방 전문대라도 본인이 “이만큼 노력해서 이 자리까지 올라왔다.”, “난 더 잘 할 수 있다.”라는 인상만 심어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9. 편입 Q&A
    (단순하게 2년 간의 수험 생활을 통해 느낀 점입니다. 주관적이니 참고만 부탁드려요.)

    ⓐ 일반편입? 학사편입?
    최종 합격자들 보면 성균관대, 한양대의 경우는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1~2문제? 학사 편입에서 성균관대, 한양대 합격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잘하십니다. (서강대를 제외한 이유는 주관적인 생각으로 절대적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제일 잘 적용되는 학교인 것 같습니다.) 최상위권의 경우 그 1~2문제 차이의 메리트를 얻기 위해 학사편입을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저 포함)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물론 일반편입이든 학사편입이든 허수는 존재합니다. 심리적인 경쟁률의 압박도 적습니다. 가채점이지만 서성한 일반, 학사 편입 중위권부터는 정말 학사편입의 메리트가 존재합니다. 경쟁률+뇌피셜 점수 등 여유가 있으시거나 로스쿨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제외하고 일단 “대학부터 가보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학사 편입이 더 유리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제일 중요한 점은 ‘1명을 뽑든 3명을 뽑든 1등하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셔야 일반편입이든 학사편입이든 성공할 수 있습니다. + 2년 간의 합격자들을 보았을 때 학사+공대는 정말 수월한 것 같습니다. 물론 학사 취득할 시간에 공부하여 영어 실력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원래대로 영어 공부하시면서 조금 더 집중하고 시간을 내어 학사 취득하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베이스의 유무
    간단하게 저는 문장 형식도 모르고 품사도 잘 모르던 상태였습니다. 고등학교 실업계, 강동대학교 경영과 출신입니다. 학원 초기 기억은 I my me mine만 알고 그 다음 you와 (s)he의 경우는 몰라 질문을 미루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 때가 거의 막바지였는데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기도 했고 너무 학원에 늦게 와 그 해 입시를 치루어 볼 실력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그 때 질문을 할 때가 너무 인상 깊습니다. 이걸 왜 이제 물어보냐는 선생님의 말씀에 한번 질문하면 너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많이 걸릴 것 같다고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랬던 사람이 지금 이렇게 수기도 작성하고 있습니다. 수능 영어 1등급 출신? 외고 출신? 해외 대학 출신? 유학파? 물론 좋습니다. 힘든 경쟁 상대가 되실 분들이고 하지만 편입 영어가 엄청난 사고력을 요구하는 시험은 아닙니다. 주기적인 암기와 노력으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언어력 정도는 충분히! 노력으로 할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배움에 있어서 항상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질문하고 해결할 용기도 정말 중요합니다.

    ⓒ 자소서 및 학업계획서
    ‘성적의 높낮음에 상관없이 무조건 이 과를 지원해야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미리 작성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의 경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학원이 문을 닫는 시간을 이용하여 학업계획서를 완성해놓았습니다.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면접이 학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진행되므로 면접까지 생각하셔서 작성하시면 좋습니다. 

    재수에 대하여
    1년 공부하시고 재수하신다고 해도 서성한 합격이 보장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1~2명 뽑는 입시에서 실력이 완벽해지는 것은 힘들고 한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처럼 여러 과목이 아닌 영어라는 한 과목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들이는 것에 비해 효율성은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으시고 본인의 목표와 진로가 뚜렷하다면 한번 더 독한마음 가지고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하나 더! 재수를 만약 하신다면, 저도 초반부에 제일 중요하게 바꾸셔야 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자신이 무엇이라도 아는 마냥 다니지 마세요.’ 실력이 부족했기에 떨어진 것입니다. 나름 알고 있는 알량한 지식들이 본인을 거만하게 이끌어 나중에는 기초가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재수를 마음 먹고 다시 학원에 오셨을 때는 “아무것도 모른다, 모든 다시 처음부터 배워보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편입영어와 연고경 병행?
    연세대학교 문과(경영학 제외 경제학, 응용통계학)에서 논술이 아닌 수학과 통계학 시험을 봅니다. 수학과 통계학에 기초적인 지식이 있으시면 같이 하고.. 아니면 하지마세요. 특히 통계학 지식 부족하시면 정말 너무 힘듭니다. 리스닝이 뒷받침이 된다면 편입 영어 공부 중 공인영어 한번 쯤 응시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연세대의 경우 상경이 800점이므로 충분히.. 공인영어 점수에서는 미달될 일이 없을 것입니다. 현 뉴텝스의 경우 편입보다는 내용이 쉽지만, 초반부에 수험생분들이 응시하기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습니다. 독해의 경우 상당히 빠르게 읽어야하므로 고려대 논술을 응시해보실 분들은 처음에는 말고 8~9월쯤 편입 영어가 어느 정도 뒷받침이 된 후에 응시하시면 점수 따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cf) 논술
    저의 경우 수학 공부를 중심적으로 하느라 논술 공부에 거의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였습니다.(재미도 없고 실력이 향상되는 기분도 들지 않아서..) 하지만 공인영어 점수가 맞춰져 있는 상태에서 편입영어와 병행하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3~4시간 정도씩 투자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뒤돌아 봤을 때 자신의 글쓰기 능력에 대해 생각해보고 냉철하게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컨디션 조절
    9월을 전후로 유동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체력이 받쳐주는 한 최대한 열심히 하시는 게 좋습니다.(항상) 저의 경우 잠이 많았습니다. 알람도 듣지 못할 때가 다반사였습니다. 저도 당연히 수험생활 중 늦잠 자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뭔가 하루 공부할 것들이 꼬인 듯한 느낌도 크고.. 늦게 나가는 죄책감이 상당히 컸습니다. 이럴 때 좌절하지 마세요.! 저도 생각을 바꾼 것이 ‘그만큼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몸이 힘들구나. 조금 쉬면서 해도 되겠구나.’라고 생각하니 덜 스트레스 받고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순수 공부 시간 당연히 중요합니다. 소위 7/11 지키면 당연히 좋습니다. 체력적 한계로 안 되시는 분들은 자신이 느끼기에 최대한의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너무 힘들고 그럴 때는 친구들을 만나는 것보다는 혼자 이어폰 끼고 산책을 하거나 영화를 좋아하시면 영화 한편, 술을 좋아하시면 혼술!, 정도 하시면 기분이 많이 풀리더라구요.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자극도 많이 되구요. 그러나!! 친구분들과 술자리는 갖지 마세요. 더 놀고 싶어지고 그러더라구요. SNS는 당연히 금지! 차라리 인스타그램으로 지인들 사진 보시며 내년의 본인 모습 생각하시면서 행복하게 공부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조성해보세요. 절대 비관적인 생각하지 마시고 다가올 미래에 행복한 자신을 꿈꾸며 힘내세요.

    지원 시 원서의 개수
    이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정말 가고 싶은 상위권만 지원하면 되지 왜 10개 이상 지원함으로써 원서비를 낭비하냐?” 이 점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합니다. 저도 10개 정도 원서를 지원하며 돈을 날린다는 생각보다는 더 중요한 시험에 앞서 먼저 시험장의 분위기 체감과 여러 잡다한 생활 소음 속에서 방해 받지 않을 방법을 터득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긴장도 없으시고 항상 똑같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볼 수 있으시다면 가고 싶은 대학만 지원하셔도 무방합니다. 한양대학교에 최초합한다고 국민대, 가천대도 무조건 최초합하는 것이 아닌 게 편입시험이므로 새로운 지문도 마주해보고 모르던 어휘도 시험장에서 풀어보는 연습을 하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학원 모의고사와 실제 시험간의 관계?
    일단은 비례합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높으신 분들이 실제 시험에서도 잘 보는 경향이 확실히 있습니다. 그러나 학원 모의고사는 주로 어휘 5문항, 문법 5문항, 논리 10문항, 독해 20문항 등으로 정형화된 양식으로 출제되므로 한양대 등 유형이 다른 학교에서는 비례하지 않습니다. 문법을 많이 틀린다고 대학을 못가는 것이 아닌 것처럼 모의고사 점수가 잘 안나온다고 실제로 대학을 못가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물론, 다방면으로 능통할 수 있게 노력하셔야 합니다!!!! 포기 금지)

    나이?
    전 1994년생. 올해로 26살입니다. 학원의 평균 연령대보다는 한 살 두 살? 높더군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전 공부할 때 나이 꽤 있으신 분들이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면 멋있으셨습니다. 나이의 높고 낮음 겉딱지에 집착하지 않고 꿈을 찾는 분들이 되게 멋있으시더라고요. 당연히.. 젊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나이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편입은 개인의 목표 의식과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면 충분합니다. 경제적인 문제, 가족 등의 문제가 아닌 딱 나이 하나만으로 본인의 꿈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일계? 비동일계?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면접이 있는 학교의 경우 왜 과를 바꾸게 되었는지만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게 준비해주세요. “비동일계인데 괜찮을까요?” 의미 없는 질문.. Stop! 이 시간에 더 열심히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커뮤니케이션(독편사, 편입 갤러리 등)
    독학하시는 분들이라면 엄청난 자제력을 가지고 이용하세요. (정보 획득) 하지만, 크게 유용한 정보는 많지 않습니다. 다들 현혹시키고 혼란만 주는 것 같습니다. 집에 가시는 길에 또는 잠들기 전에 차라리 합격 수기를 읽어보세요. 학원을 다니시는 분들은 조교나 선생님들께 질문하세요.!!

    학점?
    높으면 좋겠죠? 아무래도 전적대학교 학점을 반영한다고 모집요강에 명시되어 있으니. 본인의 과거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학점 2.0인데 영향 클까요?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습니다. 알 수 없어요. 의미 없는 질문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단어 한번이라도 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부 플랜? 고시원?
    공부 플랜에 대해 먼저 주관적인 의견을 알려드릴게요. 저는 반대입니다. ㅎㅎㅎ물론 쓰시는 분들 많습니다.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요. 제가 반대하는 이유는 플랜대로 실행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다들 Best of best로 계획을 짜실텐데 잘 이루어지면 좋습니다. 전 안되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더라고요.. 그래서 14번에 서술한 것과 같이 몸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하자! 이 마인드로 공부하였습니다. 고시원에 대해서는 경제적 여유 및 외로움을 많이 느끼지 않는다면 강추합니다. 공부 시간도 확 늘어나요, 대신 풀어지시면 안되요.

    건강에 대하여
    지금까지 항상 건강해왔고 작년 공부할 때처럼 체력이 딸릴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여러 가지 수험생 약들을 먹어보았는데 대충 알려드릴게요.
    - 종합 비타민(얼라이브) : 추천합니다. 하나 사서 드시면 나쁘지 않아요. 일단 냄새가 굉장히 역합니다. 무조건 식후에 드셔야 해요. 빈 속에 드셨다가는 어지러워요.
    - 루테인 : 공부를 하실 때 눈이 뻑뻑하거나, 피로감이 크신 분들! 저는 라식 후 인공 눈물을 계속 뿌려야 했는데 먹으면서 확실히 괜찮아 졌어요. 정말 추천!! (안국건강 짱..)
    - 오메가3 : 그냥 건강에 좋다길래.. 먹어보는... 이것도 무조건 식후에 드셔야 해요. 역해요. 몸의 차이는 느껴지지 않아요. ㅎㅎㅎ
    - 비타민B : 수험생에게 굉장히 좋다고 소문이 자자하더라고요. 피로감이 심할 때 입 안이 헐곤 했는데 이 약을 먹고는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여담) 약국 가서 얘기하다 보면 추천해주시는 것들도 있어요. 상담 후 복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ㅎㅎ. 또한 루테인을 먹고 눈의 상태가 좋아진 것과 비타민B를 먹고 입 안이 건강해진 것은 확실합니다. 그 외의 약들은 몸이 느끼지는 못했어요. 그냥 심리적인 효과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15. ★★★★★공부시간(량)에 대하여★★★★★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몸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해보자.’입니다. 저는 학원에 6시에 등원하여 11시까지 공부를 하고 집에 가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6시~23시, 즉 17시간을 학원에 있었습니다. 여기서, 식사, 화장실 등 여러 잡다한 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공부는 이때 12~13시간 정도를 해왔던 것 같습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제 체력도 바닥이 나기 시작하였고 점점 등원 시간은 늦어졌습니다. 어떨 때는 8시 30분, 최고 늦을 때는 9시에도 등원해보곤 했습니다. 저를 자책하기에 제가 알람을 듣고 다시 잔게 아니고 정말 듣지 못해서 그때 일어난거라 스트레스는 받지만 저를 탓하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해오고 있구나, 어제도 너무 집중해서 공부해서 뇌가 피로해서 이렇게 가끔 늦잠을 잔거구나. 잠깐 쉬었으니 다시 열심히 해보자.”라는 마인드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저의 이런 점을 합리화하지는 않았습니다. 항상 잠들기 전 알람을 키면서 “내일은 제대로 일어나자.”하며 계속 읊고 잤던 기억이 납니다. 남들이 하는 13시간 이상 공부, 물론 좋습니다. 본인의 몸이 허락하지 않는데 강제적으로 등원을 하여 그렇게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찍 나와도 충분히 집중이 되고, 적당한 피로감으로 끝까지 공부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그런데, 일찍 나왔더니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자습 시간에 졸게 되는 경우는 차라리 조금 더 수면을 취하고 나오시는 게 더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보며 상대적인 평가를 하지 마세요. 본인의 기준에 맞추어 묵묵히 해 나가시다보면 결국에는 합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하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든 당신은 옳다 -헨리 포드’의 말을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조금 풀어보자면 ‘생각한대로 이루어진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긴 수험생활 동안 저는 제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보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가 더 많았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본 시험에서 긴장하여 마킹실수를 하였을 때, 남들은 다 이해하는 내용인데 나만 이해를 못한다고 생각할 때, 남들은 멀쩡하게 잘 버티고 있는데 나만 힘들어한다고 느낄 때, 저는 항상 좌절하곤 했습니다. 편입 준비하시는 분 90%이상이 같은 마음입니다. 뒤돌아보면 “정말 의미 없는 시간을 보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편입 수험생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을 정말 수시로 느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의 각오와 투지와는 달리 자신의 형편없는 실력에 부족함을 느끼고, 이상과 현실의 간극에서 큰 좌절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힘들어서 울 때도 있었습니다. 나름 초시에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을 줄 알았는데 컨디션의 조절 및 기타 등등의 이유로 망치고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실 때 주변 사람들의 위로를 받을 때 혼자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모두가 좌절을 느끼고 실력의 부족함을 느낄 때에도 결국 우리 모두는 합격의 기쁨을 안을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울면서, 좌절하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학원 또는 독서실에 나가 공부를 하려고 자리에 앉은 순간부터 한 걸음씩 목표와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은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면 비관적이 될 수밖에 없고, 그나마 긍정적으로 항상 생각한다면 조금이라도 행복해질 확률이 올라가지 않을까요? 긍정의 근거는 노력입니다. 개인의 노력에 대해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든, 지금 현 시점의 실력이 어떻든, 너무 하기가 싫어서 밤에 항상 고뇌하다 일주일의 시간을 허비한다고 하여도 당신은 합격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아픔은 미래의 달콤한 열매를 위한 필수요소입니다. 처음 편입학원 또는 인터넷 강의 등을 알아보며 다가올 대학 생활에 설렜던 기억을 떠올리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많이 도와드릴게요. 언제든지 내려와서 저 찾아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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