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학편입

등록한 대학	가천대학교	등록한 학과/부	법학과
성 명	조 O 정	수강 기간	2019년 01 월 기초 반 ~ 2020 년 12 월
전적대/학과	서일대 소프트웨어공학과 2년 수료 자퇴 → 학점은행제 컴퓨터공학사
학점	3.65 → 3.94 / 4.3 or 4.5	영어 베이스	토익 ( x ) / 수능 ( 7등급 ) 기타 ( )

1.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이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전공이 공학계열이였습니다. 그당시에 마지막 3학년을 앞두고 ‘졸업하고 편입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할 그룹에서 성적순으로 선발되어 조장이되자 덜컥 겁을먹고 도망칠 구멍을 찾고있었습니다. 저는 학점을 잘 관리하는 학생이었지만, 코딩을 창의적으로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조장이되어 프로젝트방향을 잘 이끌어나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위해 지금이라도 휴학하고 나에게 맞는 다른일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공학계열이아닌 문과계열로 전향하고싶은 마음이 강했습니다. 마음만 앞서고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서 방황하던 그때, 4년제에 3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는 편입이라는 시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때 공부를 열심히하지않았기 때문에 일반편입을 꿈꾸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기로 결심하고 학사편입을 무조건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기존학교를 졸업하고 편입후 다른학교에 진학하게된다면 너무 늦게될거라는 생각에 부랴부랴 뒤도안돌아보고 학교를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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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가장 큰 장점은 저희집에서 가장 가까운학원이여서 잘 참여할수 있겠다고 판단되었고, 그다음은 다른학원과는 다르게 학사편입요건에 맞게 학원에 계시는 실장님께서 학점관리도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멀티플레이에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학원에서 학점을 관리해주셔서 따로 알아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학원홍보에 관리가 잘 이루어지는 내용이 포함되어있어서 1년내내 홀로공부를 해내야할 저에게 채찍과 당근같은 역할을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아무리 홀로 잘 하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정작 지치거나 내가 얼마나 했는지 알수 없는 상황에서 지표가 되어줄 나침반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학원위치도 종로에 있기 때문에 교통편도 편리했습니다. 학원뒷편에 골목들은 저렴한 음식집이 많아서 한끼에 5천원 내외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에 집중하기위해 아르바이트까지 그만둔 상황에서 이점이 굉장히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또한 출석을 관리해주는 시스템, 진로상담을 해주는 시스템도 저와같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싶은 학생에게 아주 매력적인 이점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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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처음에 들어왔을 때 학원생 수가 적었지만 날이 갈수록 등록하는 학생들이 많아져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공부해야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발빠르게 강의실을 개선하고 추가하고 관리도 잘 해주셔서 불편함을 느끼려할 때 바로 해결되었습니다. 학원이 학생들의 요구에 즉시 대처해주고 상황을 빠르게 알려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공부하다보면 강의실도 더러워지고 매일 같은환경에 익숙해져서 집중도 어려울즈음 학원내부공사 및 청결관리에 힘써주신 덕분에 금방금방 분위기가 환기되어서 공부환경에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초반이여서 선생님들께 따로 질문드려도되는지, 상담을 받아도 되는지 여러 가지가 조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께서 강의실에서 수업하실 때 ‘모르는것이있거나 공부에 문제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찾아오라’ 라고 해주신 덕분에 좀더 자신있게 질문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점을 관리해주는 제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었는데 한해동안 따야하는 자격증, 독학사시험 등을 미리 알려주시고 난이도 및 선배들의 경험도 들어볼수있어서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포기하지말라고 할수있다고 누구보다도 자신있게 말씀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제가 자신감을 갖고 시험을보고, 선생님들의 풀이법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게 되어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도록 해주신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독해강특강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들었던 특강이었습니다. 매달 다른주제를 중점으로 수업하는게 여러방면으로 독해를 보강할수 있었습니다. 내용일치불일치, 추론일치불일치, 주제제목요지찾기, 문장삽입, 문장재배열, 연결사 등을 3-4주씩 연습했는데 마지막에 독해를 마무리할 때 도움이되었습니다. 저는 전체적으로 부족한편이였기 때문에 시험보기 2일전에 무조건 수업했던 내용들을 다시 프린트해서 한파트당 2개씩 시간재고 풀고 풀이방식이 선생님과 같은지 확인한 후에 시험볼 학교의 작년지문에 적용해보며 기억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신기하게 이런 방식을 활용하여 공부한 학교들은 예비번호를 받거나 시험을 잘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연코 마지막 독해를 정리해준 것은 이 특강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해석의정석 특강
특강을 들을 땐 선생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이해하는데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독해복습을 평소에 제대로 하지않아 구멍이많았기 때문에 특강책을 띄엄띄엄 독해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때 해석의정석특강을 2번복습하고 해석을 수월하게 할수있을정도로 반복해서 읽고또읽어주었습니다. 이렇게하고나니 왠만한 독해지문에서 해석이안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처음엔 이해는 되지만 해석은 매끄럽지 않았는데 반복해서 지문해석을 노력했더니 정말 큰 도움을 준 특강이었습니다. 저의 기본독해를 다져준 특강이었습니다.

이것이논리다advanced특강
빈칸이 두 개이상일때 저에게 도움을 준 특강이었습니다. 수업후 일주일간 문제를 풀어오는 방식이었는데, 혼자서 풀어온 것을 선생님의 풀이방식과 비교하며 고쳐나갈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다듬어지는동안 어느새 논리 10문제중 2개맞던 저였지만 2개틀리는 저로 변했습니다. 논리성적이오르자 성적이 전보다 10점은 올랐고 12월이되자마자 한권을 더 구매해서 선생님의 풀이방식을 적용하며 2번을 다시 풀어봤습니다. 반복해서 하는 실수를 잡으며 논리에 가장 노력을 기울이던 그때 합격한 학교의 시험을 봤고, 덕분에 논리에서 실수가 적었던 것 같습니다. 논리문제가 매우쉬웠고 답이 읽는시간인 10초안에 다 보였습니다. 논리성적을 올려준 고마운 특강이었습니다.

편뽀특강
학교별 문법문제로 중요한 것을 중간중간 찝어가면서 수업하셨었는데 어떤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려가며 수업해주셔서 나중에 복습할 때 정말많이 도움이되었습니다. 마지막에가면 이것저것 할게너무많아서 복습할시간이 부족한데 ‘우선 별표숫자가 많은순서로 복습을 해야겠다!’ 하고 공부를 하게되자 모의고사점수가 마지막에 10점 더 오르게 도와줬습니다.

마라톤특강
문법을 전체적으로 단기간에 수업해주신게 굉장히 좋았습니다. 2019 마라톤특강들 중에 첫 번째에 들었었는데, 이틀안에 전부 설명해주시는 방식덕분에 엄청많은양을 미리 파악하고 앞으로의 문법수업을 듣게되어서 만약 수업이나 다른 문법특강중 ‘이거 외워야 아는 것 같은데..’하는 내용이 나오면 마라톤특강에서 수업했던 내용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찾게되면 외우고 넘어갈 수 있는 백과사전같은 책이 되었습니다. 초반에 듣는게 나중의 수업내용을 더 따라가기 수월하도록 도와주었던 특강이었고 마지막에도 문법시험성적이 잘 오르지않으면 다시 읽어보는 책이었습니다.

ER BASIC특강, ER FINAL특강
수업을 위해 미리 책을 풀어가고 그 후에 풀이를 해주시는 특강이었는데 초반에 문법이 잡혀있지 않을 때 이 특강을 들으면서 선웅쌤수업에서 문법필기해주신것들과 겹치는 것을 적용시키며 두 번반복+문제풀이 까지했기때문에 특강덕에 수업내용도 같이 상기되면서 암기가 저절로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중요한 문제들을 골라서 개념까지 같이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문제와 관련된 개념들도 짚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특강이 끝난후에도 책으로 중요한 문제들이나 틀렸던 문제들을 필기내용을 보며 다시 문제를 새로풀어보며 마지막으로 반복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교별 파이널 분석 특강
이 특강은 시험보기전날 가장 불안한 날에 좋았습니다. 학교별로 문제유형이 약간씩 다른점, 정답을 찍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마지막으로 반복해주셔서 시험전날에 ‘무슨공부를 해야하지’하고 불안할 때 특강했던 프린트물과 필기를 보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도 풀어보고 마무리할수있도록 도와주어서 시험날 저의 막연한 불안감을 줄여주었습니다. 시험당일에도 프린트를 가져가서 단어를 보다가 시험 10분전에 마지막으로 유형만 훑어보고 시험에 임해서 시험문제가 마치 풀어봤던 문제처럼 느껴져서 긴장을 줄이고 임할수 있었습니다.

별표천개 특강
마지막에 정말 알짜배기만 모아놓고 정리해주신 특강입니다. 개념설명도 마지막이다보니 너무깊게들어가진않고 핵심만 짧고 간결하게 말씀해주십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공부한것들의 최종요점정리가 됩니다. 이 적은 내용중에서도 또 중요한 것을 몇 개 더 찝어주시기 때문에 중요한 순으로 공부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문법을 봐야하긴하는데 진짜시간이없을 때 프린트를 1시간 짧게씩 반복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배운내용을 확인하고 또 잊어버린부분을 다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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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처음에 가장 도움된건 단어와 문법, 황원장님의 독해첨삭과제였습니다. 저는 뭐하나 빠질것없이 전부 부족한 학생이었기 때문에 하라는건 우선 욕심내서 다해보려 했습니다. 단어는 당연히 반복밖에 답이없었고 문법도 반복해서 외워야했습니다. 그리고 원장님 독해첨삭은 3개월이상하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를 읽긴 읽는데 단어만 골라내서 해석이 겨우 가능했었는데, 첨삭을 오래하자 한번읽으면 문장구조가 파악되면서 의역하지않아도 내용이 충분히 파악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첨삭의 중요성을 깨닫고 더 열심히 숙제를 해갔던 것 같습니다. 아마 첨삭을 받지 못했다면 그당시에 구문복습도 철저히 하지 않던 시기라서 독해는 이미 엎어진 물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합격수기들보면 무조건 선생님말만 따라야한다는 말을보면서 합격해서 저런얘길 할수있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1월이되자 다른말 필요없이 그것만이 정답이라는 것을 믿게 된것같습니다. 저는 7월부터 재현쌤을 찾아가게되면서 조금 늦게 관리받기 시작했지만, 만약 작년 1월에 처음들어온 그때로 돌아갈수 있다면 무조건 선생님부터 찾아갔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저만의 공부법이있고 이것이 느리지만 확실하다고 판단해서 선생님들의 말을 조언정도로만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되어서 성적이 오르지않자 저의 주관을 버리고 선생님들의 말을 마지막으로 따라보자 하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10점, 20점씩 쑥쑥 오르는 것을 보고 후회를 많이했습니다. ‘왜 내생각대로 공부하려했을까...’하지만 그때라도 공부법을 변화시켜서 오래보는대신 한번만 보는 공부법에서 문법이나 단어를 자주 노출시키고 구문도 계속 반복하며 논리와 독해는 선생님들 말씀대로 적용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방법을 뒤늦게나마 자꾸 따라해보려 했던게 막판에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 너무 많이생각해서도, 너무 덜 생각해서도 안된다고 하셨는데 그 감을 마지막에 잡게 된 것 같습니다. 만약 이제 시작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속는 셈 치고 처음부터 선생님들 말대로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학원을 다니시는게 아주 도움이 됩니다. 저는 들어올때부터 친구를 절대 사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들어왔습니다. 덕분에 힘든시기에 상담할 사람은 선생님뿐이였고, 선생님은 현실적으로 조언해주시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처럼 주변사람의 의견, 남들의 눈치를 보는 사람이라면 혼자서 다니는게 좋습니다. 혼밥하시는 분도 꽤 많으니까 혼자서 열심히다녀서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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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가톨릭대학교와 인하대학교 시험이 함께 있던날인데 그날 장트러블 때문에 가톨릭대시험을 한지문만 제대로읽고 다 찍듯이 풀었던 기억이나요..중간에 화장실도 한번 갔다오고 그래서 시간도 버린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여서 선생님이 ‘앞뒤 내용만봐!’, ‘모르겠으면 주제만이라도 찾자!’ 하고 수업때 말씀해주시던 스킬들만 떠올리면서 풀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가톨릭대를 망치고 멘붕상태로 인하대학교를가서 오전에 열심히못한걸 오후에 만회하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풀고왔고, 그날 시험본 학교들은 절대 안될거다 하는 마음으로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둘다 1차합격을 하고 정말 놀랐습니다...정말 사람일은 알수없다 싶었습니다. 결국 두 학교는 예비번호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스킬만으로도 1차를 합격했구나 생각이 들었고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만약 1차라도 합격하지못했으면 아무것도 붙지 못한 상황에서 전 좌절하고 다음시험들을 볼 의욕을 잃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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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제가 작년에 가장 잘한일 한가지를 꼽자면 선생님들의 말을 전적으로 믿고 따르기로 마음먹었던 순간이었던것같아요. 그렇지 않았으면 그당시 모의고사 성적도 오르지않았을거고, 그렇게되면 끝나가는 마당에 편입을 포기하자고 마음먹었을 것 같습니다. 수업때마다 재미있는 얘기로 분위기를 환기시켜주시는 지현쌤, 학점관리도 잘해주시고 지나갈때마다 밝은인사해주신 실장님, 첨삭으로 저의 직독직해를 만들어주신 원장님, 구문과 독해복습을 항상 강조해주시고 쓴소리 좋은얘기 수업때 많이해주신 종현쌤, 제 공부방향을 잡아주시고 공부상태를 항상 살펴봐주셨던 재현쌤도 정말 감사합니다. 예전엔 취업하기싫어서 대학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했는데 이제는 합격이 얼마나 감사한건지, 앞으로 어떤방향으로 살아야할지와 같은 중요한 고민도 할 수 있던 시기였어요.

브라운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전부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