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중, 권성혁, 김준영 - 중앙대학교 합격
    • 이정안 -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합격
    • 이성원 - 국민대학교 유라시아학과 합격
    • 최성주 - 한양대 신소재공학과 합격
    • 우성은 -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합격
    • 김정원 -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합격
    • 서재원 - 세종대학교 국제학부 합격
    • 강병찬 -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편입합격
    • 이경환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합격
    • 박지명 -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편입합격
    • 김경빈 - 경희대학교 응용수학과 편입합격
    • 송혜원 - 홍익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합격
    • 김명중 -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편입합격
    • 봉주현 -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편입합격
    (이화여대)김O지 - 이화여대 행정학과 外 학사편입 합격수기
    • 작성일2019/03/19 12:03
    • 조회 2,820
    학교명 : 26
    등록한 대학 이화여자대학교 등록한 학과/ 행정학과
    성 명 김 O 지 수강 기간 20181월 노예 반
    ~ 20191
    전적대/학과  
    학점은행제 경영학사
     
    학점 4.0 / 4.5 영어 베이스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 면접 최종
    1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X   X
    2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X   X
    3 서강대학교 사회학과 X   X
    4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O O X
    5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X   X
    6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O O O
    7 중앙대학교 행정학과 O - X
    8 한국외대 행정학과 O - O
    9 건국대학교 융합인재학과 O O O
    10 홍익대학교 법학과 O - O
    11 광운대학교 법학과 O - O
    12 국민대학교 법학과 O - O


    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수능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점수에 맞게 지원을 하다 보니 원하지 않은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도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었고, 상위권 대학에 대한 열망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학과 공부가 정말 잘 맞아 계속해서 다닐까 했지만, 같은 노력을 해도 학벌 때문에 무시당하는 일들을 겪으며 편입을 다짐했습니다. 

     


    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평소 어떠한 결정을 할 때 여러 가지를 비교하면서 신중하게 하는 편인데 재현쌤이 하신 설명회(pre-class)를 듣고 다른 학원 알아보지도 않고 그날 바로 등록했습니다. 장기전인 편입을 공부하는 데 있어 브라운만의 노예제도가 방황하지 않도록 잡아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점, ER GRAMMAR 저자이신 선웅쌤이 계신 학원이라는 점도 좋았지만, 그 무엇보다도 pre class를 진행하시는 재현쌤의 말씀과 표정에서 책임감과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그 순간 ‘아 이 선생님 믿고 아무생각 없이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등록했습니다. 아직도 그 순간의 선택 덕분에 성공했다고 믿고 있습니다.ㅎㅎ 

     


    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1) 노예상담
    브라운의 가장 큰 장점인 노예상담!  

    편입이 다른 입시와 비교했을 때 정보도 부족하고 공부 방향성도 잘못 잡기 쉬워 실패할 확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인 수험 생활 속에서 슬럼프에 빠지거나 다른 유혹에 흔들리기 쉽기 때문에 누군가 방향을 잡아주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은데 브라운은 노예제도가 있기 때문에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사실 공부를 하다보면 ‘지금 내가 이걸 하는 게 맞는 건가?’, ‘남들은 그 책 보던데 난 그거 안 해도 되나?’ 등 여러 가지 생각하면서 불안한 마음이 들 때도 많은데, 노예제도를 하면 재현쌤께서 지금 나의 성적과 수준에 맞게 어떤 걸 언제까지 하라고 정해주셔서 잡생각 할 필요 없이 그 공부만 하면 되는 게 좋았습니다. 처음 받았던 과제가 2주안에 맨투맨 한권 끝내오는 거였는데 단어 외우고 수업 들으면서 병행하기가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하다보니까 시간 분배해서 공부할 수도 있었고 항상 강조하시는 ‘탄력성’이 뭔지도 느끼게 되면서 그 후에 받는 과제들을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2) 특강
    학원에서 하는 특강들을 거의 다 수강했는데 정말 도움이 안 되는 특강은 없었습니다.

    혼자서 하기에는 많은 양을 특강을 통해서 정리할 수 있는 마라톤이나 1200제, 여러 가지 문제 풀이법을 체화할 수 있는 종현쌤 독해 특강, 문법 기출 문제를 풀면서 알고 있던 문법 정리하고 모르는 건 채워갈 수 있었던 선웅쌤 문법 특강 정말 다 좋았습니다. 편입 시험 자체가 뭐가 나올지 모르는 시험이라 하나하나 채워나간다는 생각으로 공부했는데 특강 때 한번 들었던 거, 수업시간에 같이 소리 내면서 읽었던 것들이 모여서 시험 볼 때 쉽게 답을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3) 질의응답
    대부분 학원들이 질문은 조교가 받는 형식이지만 브라운은 직접 선생님들께서 질문 받아 주시고 답변해주시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수업 듣다가 모르는 내용 있을 때 미루다 보면 결국 질문을 못하게 되는데, 끝나고 바로 질문할 수 있어서 다 알고 넘어 갈 수 있었고, 더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질문 많이 하세요!


    4) 꼭 해야 할 것
    가장 먼저 학원에서 시키는 건 무조건 하세요!!

    정해진 기간 안에 해야 하는 게 있으면 무조건 그 기간 안에 맞춰서 공부하려고 하세요! 한번 밀린 건 다시 안 보게 되고 쉽게 중간에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한 번 밀리다보면 다른 것도 미루기 쉬워져서 결국 하나도 제대로 한 것 없이 끝날 수 있으니 받은 과제나 설날 과제, 추석 과제 등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게 중요합니다! 시키는 데엔 다 이유가 있으니까요 ㅎㅎ.

    수업시간에 끝내려고 노력하세요! 재현쌤 수업 방식 역시도 수업시간에 끝낼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큰 소리로 읽을 때 같이 읽고 최대한 외우려고 노력해야 길게 기억에 남고 남는 시간에 다른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 수업도 설명하실 때 이해하고 이해 못했으면 체크하고 쉬는 시간에 바로 질문해서 해결하도록 하세요. 생각보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저는 정말 시험 보면서 질문했던 게 문제로 나오기도 하고, 같이 읽었던 게 문제로 나오기도 했어요. 특히 전치사 같은 건 머리에 남아있는 잔상들이 정답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5. 꼭 하지 말아야할 것
    기본적으로 지각, 결석 절대 하지마세요.

    저는 1년 넘게 학원 다니면서 한 번도 지각, 결석 한 적 없습니다. 복습 동영상으로 들어야지~ 하지만 결국 못 듣고 넘어갑니다.ㅠㅠ 

    BET를 보거나 학교별 모의고사를 보고 모여서 점수 얘기하고 하는 데 절대 하지마세요! 그러고 멘탈 깨지는 친구들 많이 봤고, 저는 어떤 시험을 보고도 점수 얘기, 시험 얘기 안했습니다. 각자의 레이스잖아요. 알 필요가 없습니다. 본인의 실력을 확인하고 아쉬운 부분 있으면 보충해나가는 계기일 뿐, 괜히 멘탈 깨져서 시간 버릴 이유가 없습니다. 그 점수가, 그 등수가 합격이랑 직결 되는 것도 아닙니다.

     


    5.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어휘]
    어휘는 정말 중요하고 정말 많고 해도 해도 부족한 영역이기 때문에 어휘는 학원에서 나오는 일정을 꼭 지키세요. 일정에 따라 안하다 보면 결국 밀려서 못 외우게 됩니다. 안 밀리고 암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어차피 까먹어서 다시 봐야하기 때문에 전에 외운 걸 잊었다고 두려워 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초반에 단어시험 볼 때 통과 못했던 적도 없고, 재현쌤이랑 보는 단어 시험도 빨, 검 한번 만에 통과했습니다. 일정을 다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고 그 덕분에 다른 공부하는 데 수월했습니다.

    제가 암기한 방법은 내일이 검정책 7쪽부터 11쪽 까지면

    1) p.7-11 전체 하나씩 읽어보면서 모르는 거 체크하기

    2) 모르는 거 체크한 거 a4용지에 적기 
    :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처음 보는 단어들이 많아 눈에 익지 않아서 발음 해보면서 직접 쓴 게 ‘아 이런 단어도 있었지’하고 기억에 오래가고, 가독성도 좋아서 저는 효과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단어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정도 투자는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많이 하다보면 쓴 게 아까워서 외우려고 합니다..ㅋㅋㅋ)

    3) 적은 거 암기하기 -> 학원에서 1번, 지하철에서 1번 
    : 특히 이동시간이 길어서 지하철에서 틈틈이 외웠고, 전체적으로 다시 외우면서 학원에서 안 외워졌던 단어들 집중적으로 암기했습니다. 저처럼 지하철이 아니더라도 전날 적어도 2번 정도는 봐주는 게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게 단어를 멀뚱멀뚱 쳐다만 보는 게 아니라 소리 내어 읽든, 속으로 읽든 발음을 기억해서 단어랑 뜻이랑 함께 암기하는 것! 생각보다 발음을 기억하는 게 가장 기억에 오래 남았고, 발음이 입에 안 익던 단어는 끝까지 안 외워졌습니다. 안 외워지는 건 웃기게 암기하는 것도 좋습니다. ( indulge를 인뚤찌 인뚤찌 하면서 외웠더니 임팩트가 커서 한번 읽고 바로 외웠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손으로 가리거나 카드로 가리면서 외울 때 계속 혼자 시험 보는 형식으로 암기했습니다. 그냥 순서대로 읽다 보면 중간에 다른 생각도 들고, 내가 외우는 건지 쳐다보고 있는 건지 구별할 수 없어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그렇게 했습니다.

    4) 자기 전에 오늘 외웠던 거 떠올려보기
    : p.7-11페이지 단어 하나씩 보면서 모르는 거 찾아낼 때 1회독, 쓰면서 2회독, 다 쓴 거 암기 3회독, 집 가는 길 4회독 하고 나면, 잘 외워졌던 단어, 정말 안 외워졌던 단어 눈 감으면 막 생각났습니다. 그렇게 떠오르는 단어 되새기다보면 정말 끝까지 기억납니다. 오늘 외웠던 단어 확인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서 뜻 떠올리면서 잠들었습니다. 수험 생활 후반부 넘어가면서부터는 피곤해서 누우면 바로 자긴 했지만 그래도 이것 덕분에 흰,빨,검 무리 없이 끝까지 기억했던 것 같습니다. 

    5) 아침에 학원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어제 안 외워졌던 거 외우기 
    : 전날 그렇게 외웠어도 기억 안 나는 것들이 있습니다..ㅠㅠ 걔네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해서 암기했습니다.

    6) 학원에 도착해서 8시부터 시험보기 전 9시까지 오늘 시험 분량 스스로 시험보기
    : 이젠 종이에 따로 적어둔 단어 말고 검정책을 펴서 p.7-11까지 카드로 가리고 전체 시험 봤습니다. 거기서 또 틀린 것들은 시험 보기 전까지 계속 외워주세요. 그러다 시험 보면서 나올 때 생각나면 진짜 그것만큼 기분 좋은 게 없습니다. ㅎㅎ 물론 또 틀리면 진짜 화나지만요ㅋㅋㅋㅋ

    7) 단어시험 보기
    :  이 과정 충실하게 암기했으면 틀리는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또 틀리는 것들 체크하고 검정책에 체크해두고 수업 시작(9:30분)까지 다시 봐주고 넘어갔습니다.

    정말 오래 시간 투자하고 힘든 과정이지만 단어 정말 정말 중요하고 후반부 될수록 단어의 중요성을 더 체감하게 되면서 초반에 단어 때문에 고생하길 잘했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시험 보는데 빨간책 단어 생각 안 나서 틀리는 것만큼 슬픈 일도 없습니다..ㅠㅠ 단어에 많이 투자 하시고, 본인만의 방법을 꼭 찾아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문법]
    재현쌤이 수업하신 g1,g2 노트에 필기한 내용 정말 다 외웠습니다. 수업시간에 암기하려고 노력했고, ‘왜 이게 이거지?’ 싶은 것들은 선생님이 설명하신 내용을 옆에 적어뒀습니다. 그럼 이해하기 쉬웠고 나중에 봐도 복잡한 문법 옆에 설명이 있어서 별로 어렵다는 생각 안 들었습니다. 그리고 백지 테스트 대비할 때, 저는 우선 목차를 외우고 그 안에 내용을 채웠습니다. 목차도 안주어지는 게 가혹할 수 있지만, 만약 to부정사면 to부정사를 알 때 알아야 하는 것들을 다 떠올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목차를 외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아 to부정사 그거 하나 뭐더라 내용 4개였는데 3개밖에 생각 안 나네’ 하면서 다시 찾아 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이렇게까지 외워두면 나중에 마라톤을 할 때나, 1200제를 할 때나, 별표1000개 특강 들으면서 파이널 정리 할 때도 ‘이건 당연히 알지~’이러면서 넘어가서 다른 거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 됩니다!! 

    선웅쌤 수업은 원리부터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문제에 적용되는 걸 보여주시기 때문에 몰랐던 내용과 문제 적용하는 방법까지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단순히 문제만 풀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그것과 파생된 문법들도 다루어주신 게 결국 진짜 큰 도움 되었습니다!! 사실 편입 문법이 굉장히 방대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내용을 외운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있는 반면, 생각을 해야 풀 수 있는 문제도 있는데 그런 문제를 대비하는데 있어서 선웅쌤 수업 방식이 정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는 내용이라고 후반부 되면서 문법 수업을 소홀히 하는 학생들도 많았는데 저는 시간이 된다면 아는 것도 반복해서 듣고 익히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 들어가면 아는 문법도 확신이 안서서 멈칫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짜 아는 게 아는 게 아닙니다!! 반복하고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게 문법을 잘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법 포기하지마세요ㅠㅠㅠㅠ 독해 어려우면 우리를 살려줄 건 문법밖에 없습니다.. 


    [논리]
    초반에는 논리는 수업 내용 익히고 단어나 숙어 외우면서 공부했고, 종현쌤 논리 특강 들으면서 ‘논리란 이런 것이구나.’ 깨닫고 그때부터 점수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논리에서 다른 건 반대!’라고 주문처럼 말씀해주신 게 정말 다 통합니다.. 비교 대상 찾고 반대 되는 말 집어 으면 답이 되는 마법.. 논리 특유의 약간의 억지스러움..? 때문에 논리 공부하면서 답답했던 적이 많았는데 특강 들으면서 종현쌤이 설명해주신 대로 체화하고 문제 푸니까 틀리는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틀리는 것들도 있었지만 그전에는 두려워서 못 풀었던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니까 시험장에서도 어려운 문제도 풀었던 방식대로 해결했습니다. 


    [독해] 
    답지를 보고 읽어도 모르는 편입영어 독해.. 진짜 종현쌤 만난 게 행운입니다ㅠㅠ 구문 수업 때부터 지문 볼 때 중요한 부분들 알려주시고 그거 체화하고 독해지문 보면 그냥 지문이 ‘내가 답이네~~’하고 있습니다. 진짜에요!! 그러니 구문 공부할 때 이구문 정말 복습 열심히 하시고 내용 숙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서성한급 학교들 독해 지문 풀 때 내용 이해하고 풀면 좋지만 시간상, 난이도상 그럴 수가 없습니다.. 구문에서 중요하다고 한 내용들은 스킬이 아니라 글 구성상 그럴 수밖에 없는 건데 우리가 못 보는 걸 알려주신 거기 때문에 나중에 기출 문제를 풀 때, 정말 체화가 잘 됐다면 그게 중요한 게 보이고, 답으로 연결된 게 보입니다!! 저는 독해 문제 풀 때 그런 내용들이 숙지가 어느 정도 되어있어서 지문에 체크하고 내려갔고, 그게 보란 듯이 선지에 있는 걸 수도 없이 확인했습니다. 기출 문제 풀면서 숨어 있는 단서들 체크해서 푸는 연습한 덕에 시험장 가서 시간 부족하거나 진짜 무슨 말인지 몰랐을 때도 어떻게든 답으로 갔습니다. 종현쌤 믿고 독해 공부 꾸준히 하세요. 길이 있습니다!!! 저도 독해 지문이 길어지면서 못하겠다 싶은 감정 많이 들었었는데 “나중엔 잘 보일 겁니다.” 이말 한마디 믿고 그냥 계속 했는데 어느 순간 저도 모를 때 제가 풀고 있었습니다. 한번 독해 보이고 난 후 성적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독해는 인내를 가지고 꾸준하게 해보세요! 중간에 포기하지마세요!!

    종현쌤 독해 특강은 유형별 특강 전부 다 들었고 그 유형만 계속 풀다보니 ‘당연히 이게 답이지’ 하면서 쉽게 찾았습니다. 은근 헷갈리는 제목 고르기, 주제 고르기 유형, 어렵다고 생각했던 빈칸 유형, 어휘유형 등 특강 듣고 체화하면서 어려운 문제도 답이 원하는 게 뭔지 보였고, 헷갈리는 2개 선지에서 정답을 고르는 연습도 됐습니다. 유형별 특강 꼭 들으세요!!! 그리고 저는 3월부터 s-class를 수강했습니다. 초반에는 진짜 어려워서 무슨 말인가 싶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정말 도움 많이 됐고, 어려운 지문을 다루는 게 자극이 되기도 하고 조금 더 실력이 향상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독해 심화 공부를 하면서 서성한 문제도 풀어보고 대비할 수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특강입니다. 

     


    7.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항상 시험 볼 때 시간이 부족한 편이었는데 막상 시험장 들어가니까 시간 안에 넉넉하게 풀었던 게 신기했습니다. 아마 여태까지 공부했던 것들이 모여서 도움이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험이 건대 시험인데 건대는 문제 특성상 시간이 항상 부족했고, 왜 답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일단 남은 문제가 많아서 넘어가는 형식으로 기출을 풀었습니다. 심지어는 2018기출을 푸는데 5문제를 틀렸고 전날 다시 한 번 더 풀어본 것도 3문제를 틀렸습니다. 그래서 건대 시험에 임할 때 아는 거 최선을 다해서 풀고 모르면 쿨하게 넘어가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봤습니다. 근데 시험 보면서 ‘이게 왜 답인지는 잘 모르지만 이게 답 같아’ 해서 푼 문제들이 다 맞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부족했지만 종현쌤이 알려주신 대로 ‘이게 이거니까 저건 저거겠네(->역접, 대조 같은 문제/ 어휘유형)’ 하고 고른 것들이 다 답이었습니다. 건대 시험 잘 본건지 못 본건지 느낌 없었지만 채점을 해보니 96점으로 2개 틀렸습니다. 전날 풀었던 작년 기출도 3문제 틀렸었는데 본시험에서 2문제를 틀리다니 믿을 수 없었습니다. 건대 시험이 빨라서 남은 시험이 많았지만 그동안 공부했던 것을 검증 받은 느낌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그 덕분에 남은 시험도 자신감 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시험장에서 다 보여주고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편입은 어떤 게 나올지 모르는 시험이기 때문에 공부할 때 하나하나 익혔던 것들을 한 순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매순간 진지하게 그리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어떤 문제집을 풀고 어떤 단어장을 보느냐의 문제보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느려도 좋습니다. 꾸준하게 진심을 다해서 공부하세요. 그러면 시험장에서 자신도 모르게 답을 선택할 겁니다!


     


    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8월쯤인가 갑자기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 이걸 잘 하고 있는 건가? 나 지금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있는데 어쩌지’ 9월을 앞두면서 파이널에 대한 압박감,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두려움 등이 겹쳤습니다. 그 때 재현쌤께 “쌤 저 너무 불안해요 저 잘하고 있는 거 맞나요? 저 기출 한다고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있어요.”라고 말씀 드리니 “잘하고 있으니까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올라가서 공부나 해”라고 하셨는데 저는 이 답변이 너무 좋았어요. 고민을 털어 놓으면 불안한 마음도 커지고 어딘가 의존하고 싶어질 수도 있었는데, 잘하고 있으니 다른 생각 하지 말라는 말씀에 정말 6층에서 9층 올라가면서 생각 바로 정리하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 공부하다보면 불안한 마음도 커지고 정말 합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여러 걱정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데 재현쌤의 이 한마디가 2월까지 버티게 해준 힘이었습니다. 편입은 정말 자신과의 싸움 같습니다. 끝까지 버티세요. 그리고 고민이 생기면 바로 상담해서 그 고민 떨치고 공부에만 전념하세요!
    그리고 저는 1년 넘는 시간 동안 슬럼프가 오지 않았습니다. 사소하지만 제 강한 멘탈을 만들어준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1) 아침을 웃으면서 시작하자.
    오글거릴 수 있지만 하루의 시작이 좋아야 그 하루가 행복하고 기운 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기분이 안 좋아도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저는 항상 기분 나빠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단어를 외우다가도 외웠던 게 기억 안 나면 속상하고, 문제를 풀다가 많이 틀리면 불안하고 하기 싫은 게 수험 생활 같습니다. 그런 생활에 있어 어떤 일에도 덤덤하게 넘어갈 수 있는 기분과 정신을 만드는데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2)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 않는다.
    단어시험을 봐도 다른 학생들은 나보다 잘 보고, 더 쉽게 외우는 것 같고, bet를 보면 내 등수는 왜이렇게 낮고 저사람은 잘 해서 부럽고. 나는 검정책인데 저 친구는 v-summit외우고.. 한 공간에서 같이 공부하다 보면 끊임없이 비교하게 되지만 ‘저 사람은 저 사람이고 나는 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괜히 비교해서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되면 내가 해야 할 일도 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다가 슬럼프가 오는 것 같아서 의식해서라도 비교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3) 뒤돌아보지 않는다.
    수험생활 중반 쯤 되면 내가 잘 해왔나 싶은 순간이 있을 겁니다. 물론 매순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뒤돌아보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나간 시간에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 그 때 맨투맨 조금만 더 꼼꼼히 할걸’, ‘아 토플 문제집 할 때 나온 단어 좀 열심히 외울 걸’ 이런 생각이 스치고는 했지만 후회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같은 패턴의 일상을 반복하기 때문에 예민해진 상태에서 저런 생각을 하면 지금 내가 틀린 이 문제가 그 때의 부족한 나 때문이라는 자책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늘 공부한 게 아쉬워도 ‘그래도 오늘 하루 남은 시간 잘 활용했다.’라고 오늘 잘한 일들 떠올리며 불안해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내일 더 잘하면 되는 거니까요.ㅎㅎ 

    이 세 가지가 제가 슬럼프 없이 수험생활을 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편입은 정말 버티는 게 일입니다. 같은 공부 지겨워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힘들면 선생님과 상담하고 방향을 찾고 빨리 털고 일어나 다시 하면 됩니다. 


    그런 제 수험생활에 있어 큰 도움을 주신 재현쌤, 종현쌤, 선웅쌤, 원장쌤, 추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제 합격은 다 선생님들 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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