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중, 권성혁, 김준영 - 중앙대학교 합격
    • 이정안 -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합격
    • 이성원 - 국민대학교 유라시아학과 합격
    • 최성주 - 한양대 신소재공학과 합격
    • 우성은 -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합격
    • 김정원 -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합격
    • 서재원 - 세종대학교 국제학부 합격
    • 강병찬 -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편입합격
    • 이경환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합격
    • 박지명 -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편입합격
    • 김경빈 - 경희대학교 응용수학과 편입합격
    • 송혜원 - 홍익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합격
    • 김명중 -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편입합격
    • 봉주현 -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편입합격
    (한국외대)이O은 - 한국외대 중국어통번역과 일반편입 합격수기
    • 작성일2019/02/27 14:42
    • 조회 1,620
    학교명 : 30
    등록한 대학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등록한 학과/ 중국어통번역학과
    성 명 이 O 은 수강 기간 20189월 저녁반
    ~ 20191
    전적대/학과  
    성공회대학교 / 중어중국학과
     
    학점 3.2 / 4.5 영어 베이스  
    토익 ( X ) / 수능 ( 4 )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 면접 최종
    1 국민대학교 중국어문 O - O
    2 건국대학교 사학 X - X
    3 단국대학교 사학 O - 예비 13
    4 가천대학교 응용통계 - - O
    5 한양대 에리카 중국학 O - O
    6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 X - X
    7 가톨릭대학교 국제학 O - 예비 모름
    8 명지대학교 국제통상학 - - X
    9 덕성여자대학교 정보통계학 - - O
    10 한국외대 글로벌 중국어통번역학 O - O
    11 상명대학교 글로벌경영학 - - O(추합)
    12 광운대학교 국제법무전공 - - 예비 모름
    13 서울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 - - O



    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고3 이후 재수를 결심했다가, 주변의 얘기에 흔들려 일단은 대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반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막상 대학을 가고 나니, 열심히 노느라 재수와 반수의 기회를 날려버렸고, 이후 재수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한번 더 열심히 공부해 보았다면 미련은 남지 않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늘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어느덧 3학년이 되었고, 토익을 준비하려 학원 등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학창시절에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영어였는데, 다시는 영어와 엮일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엔 토익이든, 토스든 영어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문득 어차피 해야 하는 영어, 늘 후회로 남았던 도전에 대한 아쉬움을 마지막으로 털어버리고 싶어 편입을 결심했습니다.

     


    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사실 학원을 선택할 때 그다지 깊게 고민하지 않아서 학원들에 대한 정보도 별로 없었고 브라운 역시 별 정보 없이 일단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결정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원은 소형학원보다는 규모가 큰 학원에 갈 것을 추천했었습니다. 제가 공부를 잘했다면 큰 학원을 갔었을 텐데 부족함이 많아 계속 조언을 받고 상담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브라운을 선택하였습니다. 이상하게 들리실 수 있지만 옛날부터 종로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 때문에 상담을 받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상담을 신청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는데, 아직도 어느 분이신진 모르겠지만 그냥 상담만 신청하려던 것뿐이었는데 전화 받으신 분께서 친절히 세세하게 이미 저를 학원수강생처럼 이것저것 도와주셔서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고등학교 졸업 이후 문법을 전부 까먹은 저는 학원 수강 초기 저녁반 수업 때 김선웅 선생님이 잘 설명해주신 덕에 예전에 알던 문법들이 기억이 나면서 수업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문제를 계속 맞이하여야 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기초를 처음부터 다시 바로 세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늦은 시기지만 9월부터 이재현 선생님의 기초반 강의를 온라인으로 공부했습니다. 특정 문장 속에서 문법의 원리를 설명해주셨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고, 몇 번 필기를 반복해보니 나중엔 문장이 통째로 외워지기까지 했는데, 이것 또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라톤 특강 이 책과 특강을 하루라도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문법 문제뿐 아니라 구문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재현 선생님이 “편뽀를 벗어난 문제 유형은 나오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자신 있게 말씀하시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200개의 유형으로 구분된 각 문제들과 각 지문 속의 다른 문법 유형들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한 권의 복습을 끝내면 한 유형을 한 번만 공부한 게 아니라 몇 번씩 반복한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 서울여대 시험에서 ‘편뽀’ 특강에서 다루었던 문제가 그대로 나왔었는데, 그 당시의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또한, 이종현 선생님의 독해 강의로 인해 처음부터 올바르게 문제를 풀이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읽고 푸는 방법이 아닌 조금 더 자세하게 주제를 잡아보고 하는 연습이 마지막 실제 시험 때까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충 풀고 싶은 마음이 가끔은 들었지만 항상 선생님이 수업 때 하신 방법대로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기출문제 풀이 후 리뷰할 때 내가 틀리고 맞은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 아니라, 정확하게 지문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의 일정과 겹쳐 특강을 강의실에서 수강해 본 적이 없어서 조금 아쉬운데, 여건이 되신다면 꼭 복습 동영상이 아니라 직접 수업을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학교별 기출문제, 추석 어휘 테스트 같은 시험들도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제가 나태한 사람이라는 걸 너무나 잘 알아서 그 많은 추석 어휘를 받고도 일단 테스트를 신청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마음가짐부터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한 주 동안 풀은 기출문제들 중 이해가 안 되는 문법 문제들을 원장 선생님께 여쭤보았습니다. 모든 선생님들께서 항상 질문을 너무 잘 받아주십니다. 질문을 드리러 가면 후회 안 하실 겁니다. (?)

     



    5.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저는 공부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조바심에 속된말로 무식하게 닥치는 대로 했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공부하시는 데는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이런 식으로 공부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만 봐주세요.)


    [어휘] 보카바이블, 검은책, 논리적중 어휘, 추석 어휘

    어휘는 학원을 다니기 전 방학 때 보카바이블 A권을 끝내는 것에 그쳤습니다. 이후 B권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이걸 언제 외우지?”라는 걱정이 드시겠지만 그 걱정할 시간에도 계속 입으로 말하고 책이랑 눈싸움을 하다보면 결국엔 외워지더라고요. 저도 신기했어요. 솔직히 외우다 보면 “이런 것까지 알아야해?”라는 생각이 드는 단어들이 많았지만 평생 외워도 부족할 영어 단어들 중 추리고 추린 것일텐데 무의미한 단어는 없을거라 생각해 일단 다 외우려 노력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월, 화, 수, 목 날마다 보카바이블과 검정책 단어를 외우고 다음날 다시 봤을 때 까먹은 단어에는 밑줄을 쳤고, 금요일 오전에 밑줄 쳐 놓은 단어들과 그새 까먹은 단어들을 수첩에 옮겨적어 주말 동안 알바를 하면서 외웠고, 수첩의 단어들을 다 외우고 나면 한 주 동안 푼 기출 문제들 중 모르는 단어들을 외웠습니다. 나중에 그 수첩은 시험을 치러 이리저리 다니면서 계속 보았습니다. 또 학교 수업 시간에는 교수님께 죄송하기도 하고, 필기를 안 하면 시험을 칠 수가 없는 수업들이 있었지만 일단 옆에 기출문제나 추석어휘 같은 단어 프린트들을 항상 옆에 두었습니다. 많이 외울 수는 없어도 힐끔힐끔 봐서 한 단어라도 외워지면 어쨌든 안 하는 것보다는 나았던 것 같습니다.


    [문법]  정규 수업과 마라톤 특강, 편뽀 특강

    문법은 가장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기본 베이스도 없고, 학교를 병행하던 저는 스케쥴 문제로 복습 동영상으로 공부해야 했는데, 12월 말이 되고 나서야 강의를 다 듣게 되어 시간이 굉장히 촉박했습니다. 다행히 그동안 단어와 기출문제에 신경을 많이 쏟은 덕에 ‘편뽀’를 복습하는 등 문법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복습할 때는 꼼꼼하게 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 시험 기간 막바지가 되어서는 하루에 한 권의 복습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한 권이라는 많은 양의 복습을 끝낼 수 있었던 것은 모르는 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줄어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재현 선생님이 독해 같은 경우는 감으로라도 풀 수 있지만 문법은 모르면 답이 보이질 않는다는 말은 명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법도 어느 정도 암기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때 마라톤 특강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말 핵심어들이 있는 것 같아요. 시간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편뽀책은 시험 치러 갈 때마다 늘 챙겨 다녔는데, 문법뿐만 아니라 독해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논리] 기출문제

    [독해] 기출문제

    독해는 그냥 기출문제를 많이 풀고 오답 풀이를 꼭 했습니다. 이종현 선생님 말씀대로 직접 답의 근거를 찾아가며 공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험이 임박했을 때 상대적으로 읽는 속도가 느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풀이하는 데 주시는 시간을 엄격하게 지켜 풀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였습니다.

     


    6.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혹시 저처럼 시험 전 엄청 긴장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언 하나 드릴게요. 청심환은 꼭 미리 드셔 보시고 반응을 확인해보세요. 시험 당일 미리 경험해서 검증된 제품을 드세요. 대부분의 시험들은 떨리지도 않았고, 별 감흥도 없이 응시했지만, 외대는 시간이 너무 촉박할 것 같아 청심환을 복용하였는데 예전에 먹어봤었던 약이 있지만 괜히 욕심부려 제일 센 청심환을 달라고 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마시고 나니까 오히려 긴장해야 나타나는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합격했으니 다행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제가 이렇게 합격 수기를 남길 만큼 대단한 사람도 아니어서 부끄럽습니다. “그냥 이런 애도 있었구나..”라고만 생각해주세요. ㅠㅠ

    누군가는 저의 결과를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한 군데도 안 붙을 줄 알았던 저는 과분한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편입의 성공에는 관심이 없었고, 그저 입시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기 위해 잠깐 흉내만 내 보는 것에 만족하려 했습니다. 애초에 4~5개월 해서는 바늘  구멍인 편입을 해낼 수 있을거라는 기대도 안했고, 욕심도 신기하리만치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안 될게 뻔한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곧 어차피 도전에 의의를 두고 시작한 공부니까, 이렇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냥 끝까지라도 해서 조금의 후회도 남기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을 다잡았고, 그럼 어차피 끝까지 할 거 이왕이면 조금만 더 고생해보자고 생각한 게 결국 이렇게 끝나는 데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패해도 영어 실력은 남을 것이다.’, ‘이런 경험이 인생의 자산이 될 것이다.’, ‘이러다가 내가 한 군데라도 붙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잘 되겠지 뭐!’ 이렇게 늘 생각했는데, 정말로 편입의 결과보다 오히려 그 짧은 5개월이 제 인생의 선물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시험이 끝나고 발표나기 전까지 저는 제가 전적대로 돌아가게 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우울하고 무기력하기보다는 대외활동 자소서도 쓰고, 토익 공부도 하면서 새로운 환경을 꾸려나가려는 제 모습이 더 이상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뭐든지 시도해보려는 용기를 가지게 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게다가 짧은 기간 동안 다시 한 번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뭔지, 내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도 해봤는데, 만약 전적대로 돌아간다 해도 이전과 같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고, 그렇게 좋아하던 영화도 반년 만에 보면서 당연하다고 여긴 일상의 소중함도 깨달았습니다. (소확행..)

    편입 준비에 도전한 것만으로도 훌륭한 자산을 얻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시고 다 잘 될거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끝까지 버텨내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나태한 유리 멘탈도 했으니.. 여러분도 분명히 해내실 수 있을거에요. 강한 자가 살아 남는게 아니라 끝까지 살아남아서 강한 것이랍니다. 그런데 진짜 건강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최고에요..최고...

    학원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P.S  저는 한 때 폰 배경화면을 유노윤호로 바꾸고 ‘나는 유노윤호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효과 있어요;; ‘나는 유노윤호다’라고 생각해보세요..

     

    편입? 브라운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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