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학편입

등록한 대학	건국대학교	등록한 학과/부	건축학부
성 명	익명 요청	수강 기간	2019년 3월 기초반 ~ 2020년 1월
전적대/학과	경기도권 4년제대학/건축전공
학점	3.5/4.5	영어 베이스	토익 L.C (425), R.C (90) 수능 ( - )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차	면접	최종	가채점 점수
1	명지대학교	건축학과(4명)	o	-	최초합	-
2	세종대학교	건축학과(9명)	o	-	최초합	-
3	아주대학교	건축학부(8명)	o	o	최종합	-
4	인하대학교	건축학과(1명)	o	o	최초합	-
5	한양대학교(에리카)	건축학과(4명)	o	-	최초합	-
6	광운대학교	건축학과(1명)	o	-	X (예비12)	-
7	건국대학교	건축학부(10명)	o	o	최종합	-
8	중앙대학교	건축학과(4명)	x	-	x	-
9	한양대학교	건축학과(2명)	x	-	x	-
10	국민대학교	건축학과(4명)	-	o	x	-

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저의 전적대학교에서의 교수님들이나 학생들의 열정이 부족한 것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다만 편입을 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러하듯 전적대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은 항상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건축가라는 꿈을 가지고 학교의 명성보다는 제 자신의 실력이 더 중요하다는 믿음을 가지며 열심히 공부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건축업에 종사하고 계시던 여러 지인들을 만나 얘기를 하던 도중 저의 대학을 물어보셨고 순간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많은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편입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때 앞으로 몇 번이고 같은 상황을 겪게 되었을 때 학교로 평가받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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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저는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자 마음을 먹었을 때 매우 신중해지는 성격입니다. 특히 편입이라는 장기적인 레이스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상 제 스스로의 단점이 무엇인지 찾고 그것을 보완해주고 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저의 단점들은 우선 매우 형편없는 영어실력과 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다는 점, 부족한 끈기였습니다. 따라서 독학은 매우 힘들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여러 학원들을 돌아다니며 상담을 받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1.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 해줄 수 있는 시스템
2. 전체적인 학원의 분위기
3. 학원 주변의 분위기였습니다.


다른 학원들에 대해서 얘기하기보단 제가 브라운 학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다른 학원들과 차별화된 학생관리 시스템입니다. 원하는 학생들 개개인에게 담당 담임선생님이 배정되고 그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서 계획을 세워주며 전반적인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공부뿐만이 아닌 학생들의 멘탈까지 관리를 해주시며 자기 일처럼 같이 슬퍼해주시고 기뻐해주십니다.

두 번째로 학원의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공부를 할 때 있어서 저는 주변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내 자신의 의지가 뛰어나다고 해도 주변 분위기가 공부를 함에 있어서 적합하지 않다면 결국 무너지게 돼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점에 있어서 브라운학원에서 제가 처음 느끼고 감탄했던 점이 바로 이 학원의 분위기였습니다. 상담을 받고 여러 학원들에서 자습실을 둘러보았지만 여기만큼 학생들의 입과 손이 바쁘게 움직이는 학원을 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원 주변입니다. 종로 3가라는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한번만 둘러봐도 알겠지만 주변이 놀기에 적합하지가 않습니다. 놀겠다는 의지가 강력하지 않은 이상 공부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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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노예제도 
브라운 편입학원만의 특별한 학생 관리제도입니다. 노예반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학생들 누구라도 신청만 한다면 선생님들이 1대1로 관리를 해주십니다. 공부 방법, 자신의 진도에 맞춘 여러 가지 숙제들, 단어, 멘탈 관리등등 공부를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달려갈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십니다. 저 또한 이 노예제도를 신청하여 관리를 받았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브라운을 다니시는 이상 이 노예제도를 신청하지 않는다는 것은 멍청한 행동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꼭 신청하세요!


특강 
브라운편입학원에는 수많은 특강들이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학원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특강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최소한의 금액으로 알찬구성의 특강들이 시기별로 있다는 것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 좋은 미니독해모의고사, 상위권을 노리는 친구들을 위한 S-CLASS등 자신의 수준에 맞는 특강들 혹은 공부 습관을 들이기에 적합한 특강들이 있는가 하면 김선웅쌤의 ER 1200제 BASIC, FINAL과 같은 문법특강, 혹은 이재현쌤의 문법특강(편뽀특강, 마라톤특강)은 저 같은 완전 노베이스의 영어실력을 가진 친구들도 문법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실제로 점수가 향상되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알짜특강들이였습니다. 

정말 학원이 대단하다고 생각한 점은 다른 학원들과 다르게 학생들이 꼭 들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특강들은 그냥 무료로 공개한다는 점이였습니다. 물론 이 모든 특강들은 복습동영상이 제공됩니다. 현강으로 듣고 인강으로 복습을 할수 있어서 효과를 두배이상으로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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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단어
제 영어 공부하는 시간의 90%를 차지했던 것이 바로 단어암기였습니다. 너무 단어를 못 외워서 노예제도의 처음부터 끝까지 단어만 했던 것 같습니다. 단어를 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만의 암기법을 찾는것이라지요. 아마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암기법들을 다 시도해봤던 것 같습니다. 쓰면서도 해보고, 기억의 방이라는 것을 만들어 해보는 암기법, 학원 밖에서는 음악대신 단어 음성 녹음파일을 듣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너무 못 외우니까 인훈쌤이 브라운에서 금지됐다는 금단의 암기법을 알려주시기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가장 효과를 보았던 방법은 많이 보는 것이였습니다. 학원에서 제공한 quizlet이라는 어플을 활용하여 밥먹으러갈 때 집갈 때 모든 밖에서 돌아다니는 시간에는 어플을 활용하여 계속 단어를 읽었습니다. 자투리시간들을 제외한 단어를 외우는 시간에는 단어장에 표를 만들어서 백번정도 읽는 것을 목표로 계속 읽었습니다. 당연히 읽기만 해서는 안되고, 중간중간 너무 안 외워지는 것은 따로 메모장같은곳에 적어서 외웠습니다. 눈에 많이 익히고 난 다음 외우는 것이 저한테는 더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브라운에는 여러 가지 단어장들이 있습니다. 추석어휘, v-summit, 논리적중어휘 등등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흰책,빨간책,검은책을 완벽하게 암기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단어는 외우면 외울수록 좋습니다. 당연한 거에요. 편입공부는 더 많이 할수록 당연히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기본을 완벽히 다지고 하는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어는 흰책, 빨간책, 검은책을 완벽히 하고 그다음으로 넘어가세요!


독해
독해는 종현쌤만 믿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선생님의 열정과 모든 노하우들 수업시간에 다 알려주십니다. 선생님께서도 말씀해주시겠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독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구문인거 같습니다. 매일 하루에 40분 정도는 무조건 구문복습을 해주세요. 구문part1,2는 시험보시는 마지막까지 계속 복습을 해주시는 것을 강조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구문이 완성돼 있는가에 따라 여러분의 독해점수가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문법
문법쌤은 재현쌤과 선웅쌤 두분이 계십니다. 두분이 스타일이 정말 많이 달랐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문법 기초수업부터 선웅쌤과 함께 수업을 듣다가 후반부에 재현쌤과 수업을 같이 듣게 되었습니다. 선웅쌤같은 경우 이론과 원리중심으로 철저하게 분석을 하여 어떤 문제가 나오든지 완벽하게 알고 푸는 것을 목표로 알려주시는 것 같습니다. 재현쌤 같은 경우 핵심어를 중심으로 암기를 통하여 문법문제를 풀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다만 이 핵심어를 외우기전 문법의 기초가 잡혀있어야 한다는 것은 꼭 강조해드리고 싶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 처음에 기초를 다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이 필기해주시는 문법노트 암기는 완벽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만약 기초가 부족하다면 늦어도 5월까지 계속해서 기초이론을 암기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브라운에 중반이나 후반부에 나오는 모든 문법특강들 다 이 기초가 튼튼해야합니다. 선생님들께서 외우라고 하시는 것 다 외우시고 플러스로 교재도 계속해서 암기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기초가 완성되신다면 문법특강들을 적극적으로 들어주시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물론 이 특강들도 시기별로 단계별로 준비되기에 무조건 들어주시고 다 암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마라톤특강도 꼭 듣고 다 암기해주세요. 문법 같은 경우 저는 암기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논리
논리는 지현쌤이 말씀해주신 3단계를 잘 기억해서 풀었던 것 같습니다. 논리과목도 중요한 것은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논리교재로 공부하시면서 단어들 다 정리해주시고 그대로 외워주시면 됩니다. 


저는 영어에 항상 자신감이 부족했습니다. 공부 한 만큼 성적도 나오지를 않았구요. 편입을 하는데 있어서 이과생들도 영어가 정말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이과생들이 수학만 열심히 하고 영어를 중간에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면 안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어과목이라는 것이 점수가 수학처럼 수직상승하는 것이 보이는 게 아니라서 꾸준히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단어와 구문분석은 매일매일 봐줘야 합니다. 단어외우는 것 뿐만 아니라 수업도 정말 중요하니 절대 수업 빠지고 복습동영상으로 해야지 이런 생각은 버려주세요. 복습동영상은 말 그대로 복습을 위해서 듣는것이지 수업동영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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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편입수학 공부법 & 교재 


기본 (짬짬이 프로젝트의 중요성)

수학은 허쌤을 믿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여러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허쌤이 만드신 교재를 바탕으로 계속 회독을 돌리시다보면 어느 순간 알아서 완성이 돼있습니다. 다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허쌤이 진행하시는 짬짬이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꾸준히 하였는지의 여부에 따라 후반부에 자신의 성적이 달라질 것입니다. 나만의 공부법을 찾고 그 이외의 것들을 공부하기 전에 기초를 다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에 이 짬짬이 프로젝트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기초를 확실하게 다지고 나서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공부법을 못 찾겠다고 좌절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스스로 못 찾을 것 같다면 허쌤과의 상담을 통하여 찾아가면 됩니다. 그 누구보다 여러분들을 잘 이해해주시고 여러분들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주실 수 있는 분이기에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여러분들은 그냥 허쌤을 믿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또한 중간중간 자신이 지금 옳은 방향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 특히 이과편입의 특성상 영어, 수학을 동시에 해야하기에 공부비중 같은 것은 스스로 정하기보다는 선생님과의 적극적인 상담을 통하여 정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나만의 공부법
더 나아가서 제가 수학공부를 하면서 정말 효과를 많이 봤던 방법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첫 번째로 조그마한 메모지에 스스로 헷갈려하던 공식들이나 풀이법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요약하여 정리한뒤 시간이 날때마다 보는 방법입니다. 아는 것은 조금만 봐도 금방 이해가 되지만 한번 이해가 가지 않았거나 헷갈리는 것들은 아마 시험을 보는 도중에도 끝까지 스스로를 괴롭히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메모지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나중에 시험을 보기 전에 재빠르게 검토해보는 식으로 정리를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메모지와 함께 저는 수학교재들이 각각 5회독이 끝나는 시점에서 나만의 요약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기본공식들은 기본적으로 다 들어있으며 유형별로 정리를 하였고 5회독을 하면서 끝까지 헷갈리는 부분이나 문제들은 문제와 해설을 요약하여 적는 식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이렇게 노트를 정리하게 되면 좋은 점이 우선 스스로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확실히 알 수 있고 생각을 정리할수 있다는 점, 시험을 보고나서 갑작스럽게 공식이나 개념이 생각이 안날 때 교재를 다시 찾아보는 것 보다 스스로 정리한 노트를 찾아봄으로서 더 빠르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것이 좋은 점이였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모든 교재를 2권으로 다 정리를 하였습니다. 노트는 다이소에서 파는 천원짜리 조그만 노트를 이용하였으며, 미1,적1,선대를 한권에 다른 노트에는 미2,적2 그리고 평상시에 많이 어려워하던 명제문제들을 참인 명제들만 한곳에 몰아서 정리를 하였습니다. 공업수학같은 경우 이런 노트가 필요 없고 그냥 허쌤만 믿고 수업교재만 회독 계속 돌리신다면 공수 때문에 시험 떨어지실 일 없으실 겁니다(중앙대 제외).

시험을 보러다닐 때 저는 수학 시험을 대비하여서 3가지만 들고 다녔습니다. 기출오답노트, 제가 정리한 요약노트, 그리고 메모지들입니다. 기출오답노트는 정말 중요한 노트입니다. 기출분석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는 것은 여러 번 강조해도 모자르니 한번 더 강조하겠습니다. 이때 오답을 분석하고 시험 당일날 쭉 훑어보면서 갑자기 생각이 안 나는 개념은 스스로 정리한 요약노트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다지고, 마지막으로 메모지들을 쭉 훑어보면서 시험 보기 전 마무리를 한다면 자신감도 많이 올라가있을 것입니다.

시험보기 전 허쌤의 수업은 꼭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시험보면서 전날 허쌤이 말해주신 개념들 문제들이 나온적이 정말정말 많았습니다. 시험보기 전날의 수업들은 시험에 나올 수 있는 것들 혹은 공식들을 총 정리하여서 말해주시는 시간이므로 꼭 들으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적분, 면적분은 꼭 혼자서 정리를 해보셔야합니다. 정리가 안 돼있다면 끝까지 여러분들을 괴롭히게 될 것이고, 반대로 정리가 잘 돼있다면 어떻게 보면 정해져있는 유형들이기에 공짜문제라는 생각이 들만큼 쉽게 풀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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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시험을 보고 나오면서 잘 봤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너무 믿지는 말아주세요. 또 그말을 듣고 나는 시험을 못본거 같은데라며 좌절하지도 말아주세요. 생각보다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차라리 “나 시험망했어…“라는 말이 더 신뢰 있는 말입니다. 실제로 시험을 보는 도중 일부러 보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제 오른쪽 대각선에 앉으셨던 분이 초반에 시험을 보시던 도중 갑자기 엎드려서 주무시기 시작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난 뒤 그분이 친구분들과 얘기를 나누는 것을 듣게 되었는데 2문제빼고 다 풀었다는 말을 듣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오시면서 중요한 것은 내가 이번 시험에서 무엇이 부족했는지와 스스로에 대한 점검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이 어떻게 봤는지에 관심을 가지기보단 이미 끝난 시험.. 다음시험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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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많은 분들은 편입 공부를 하면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떨어지면 어떡하지? 다시 돌아가기는 싫은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난 공부를 많이 한거 같은데 무슨 공부를 한걸까… 시험점수가 적어도 내 나이보다는 높아야 하는 게 아닌가… 내 머리는 장식용인가? 제가 편입공부를 하면서 매일 하던 생각들이였습니다. 매일같이 불안해했고 합격을 할 것이라는 믿음보다는 부정적인 생각들만 하면서 하루를 그냥 날린 적도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항상 뒤떨어지는 느낌을 받았고 그게 너무 싫어서 누구보다 학원에 일찍 와서 늦게까지 있었습니다. 저의 이런 공부 방식이 무조건 옳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도 많았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자기 자신을 몰아붙일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된 부분도 정말 많았습니다. 다만 모든 시험이 끝나고 그동안 제가 공부했던 책들 연습장들을 정리하고 버리면서 들었던 생각은 딱 하나였습니다. 두 번은 못하겠다. 내가 떨어지더라도 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편입공부를 함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끈기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모의고사성적이나 기출성적이 안 나온다고 좌절하기보다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이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열심히 달려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저도 1년 동안 공부를 해본 입장으로서 매우 힘들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슬럼프가 오신다면 받아들이시고 포기하지만 말아주세요. 시간이 갈수록 약해지는 마음들, 힘들었던 순간들 그 모든 과정들이 지나고 브라운편입학원의 모든 선생님들과 조교님들을 믿고 묵묵히 공부를 하시다보면 어느 순간 합격증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계속 붙잡아주신 인훈쌤과 허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