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중, 권성혁, 김준영 - 중앙대학교 합격
    • 이정안 -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합격
    • 이성원 - 국민대학교 유라시아학과 합격
    • 최성주 - 한양대 신소재공학과 합격
    • 우성은 -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합격
    • 김정원 -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합격
    • 서재원 - 세종대학교 국제학부 합격
    • 강병찬 -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편입합격
    • 이경환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합격
    • 박지명 -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편입합격
    • 김경빈 - 경희대학교 응용수학과 편입합격
    • 송혜원 - 홍익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합격
    • 김명중 -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편입합격
    • 봉주현 -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편입합격
    (인하대)양O범 - 인하대 전자과 外 학사편입 합격수기
    • 작성일2020/02/27 12:10
    • 조회 1,460
    학교명 : 27
    등록한 대학 인하대학교 등록한 학과 전자과
    성 명 O 수강 기간 20193월 노예반
    ~ 20201
    전적대/학과  
    인하공전 정보통신과 2년 졸업
    학점은행제 공학사
     
    학점 3.99(전적대)
    3.19(학은제) / 4.5
    영어 베이스 전적대 모의토익 ( 300초반 ) / 수능 ( 5 )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차 합격 / 1차 충원 2차 충원 3차 충원 면접 최종
    1 건국대 전기전자 X         -  
    2 홍익대 전자전기 X         -  
    3 중앙대 전자전기 O 광탈       -  
    4 아주대 전자 O 예비 51 => 48     -  
    5 광운대 전자 O 예비 38 => 35 => 33   -  
    6 항공대 항공전자정보 O 예비 23 => 20 => 19   -  
    7 단국대 전자전기 O 예비 20 => 13 => 합격   -  
    8 숭실대 전자정보 O 예비 13 => 11     -  
    9 국민대 기계시스템 O 예비 12 => 10 => 8 => 합격 -  
    10 울산대 전기전자 O 합격       -  
    11 가천대 전자 O 예비 8 => 5 => 3 => 합격 -  
    12 세종대 전자정보통신 O 예비 1 합격     -  
    13 인하대 전자 O 예비 1 합격     - ♥♥♥


    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전적대 졸업 이후 바로 취업을 하고 싶지도 않았고 취업을 한다 하더라도 남은 인생 100년 꼬리표를 전문대로 마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편입을 결심했습니다.

     


    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처음에는 대형 학원에 상담을 갔었는데 시간에 쫓겨 대충 상담하는 느낌을 받아서 대형보다는 중형 학원이 저랑 잘 맞을 것 같아서 알아보다가 브라운 학원을 알게 되어 방문 상담을 했습니다.

    학점은행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학원에서 병행 가능하다는 점과 진득이 앉아서 공부해보았던 적이 없었던 저에게 노예 제도가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등록을 결심하였습니다.

     


    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 노예반 >
    공부하는 분위기 속에서 22시까지 강제 자습을 하기 때문에 공부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강강강강추.

    < 학점은행제 >
    처음에 네이버 카페에서 학점은행제를 알아보는데 죄다 무분별한 광고만 있어서 신뢰가 가지 않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혔었습니다. 학원에서 실장님과 상담 후 플래너 분과 연결되면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되기 때문에 영어/수학 공부를 하면서 따로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 자습실 >
    편입 학원에 대해서 알아볼 때 자습실이 부족하다는 후기도 있어서 걱정했었는데 브라운에서는 자습실이 부족해서 공부를 못 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 개근 할인 >
    개근 할인을 목표로 잡고 월~일 학원에 나와서 자습하고 단어/백지 시험 같은 과제들을 하다 보니까 초반 4개월 정도 엉덩이 붙이는 습관을 들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Weekly Test(문법) + BET >
    본인이 한 주/달 동안 문법 복습을 잘 했는지 확인할 수도 있고 석차를 보고 자극을 받아서 열심히 할 수도 있습니다.
    ( ★★★★★ 석차가 낮다고 좌절할 필요성 : -100% )

    < 수학 - 문제풀이 특강 >
    저처럼 공부를 많이 해보지 않은 학생이라면 처음 문풀 시험을 볼 때 장시간 집중해서 시험 보는 게 마냥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11월부터 기출 시험을 볼 텐데 이때를 위해서 초반부터 조금씩 연습해두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특강 문제들이 기출에서 뽑아낸 문제들도 다수 있기 때문에 유형 익히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영어 - 해석의 정석 특강 >
    처음에는 지문을 읽을 때 단어 뜻을 알아도 연결이 안 됐었는데 독해 수업 교재와 해석의 정석 교재로 꾸준히 해석 연습을 하다 보니 처음보다 나아졌습니다.

    < 영어 - 편뽀 특강 >
    후반으로 갈수록 해야 할 것이 많아지기 때문에 문법에 따로 시간을 투자하기가 정~말 힘듭니다.따라서 문법은 수업 시간에 집중을 하고 수업에 최대한 본인을 많이 노출시켜서 익숙하게 만드는 게 중요한 데 정규 수업 + 편뽀 특강으로 자주 접해서 익숙해지는 것이 이론 암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 노예 제도 >
    주기적인 상담과 테스트를 통해 계속 긴장하면서 공부 흐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빠른 피드백 >
    궁금한 사항이나 수학/영어 자습 중에 모르는 것을 밴드 톡으로 질문했을 때 피드백 속도가 빠른 점이 좋았습니다. 질문하는 사람들이 많을 때 기다리기 싫다 or 직접 가서 질문하는 것이 조금 부끄럽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 교통 및 식사 >
    근처에 지하철역이 있고 식당이 많아서 교통도 편리하고 식사 걱정은 없었습니다.


     


    5.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11월 1차/2차/3차 대학 배치고사 (10급간) + 3월 ~ 10월 BET 시험 성적/등수
    ( 100점 만점 )



    영어 중하위권도 편.입. 할 수 있다 !!!

    다른 사람에게 영어 공부법을 알려 줄 만큼 좋은 성적이 아니기 때문에 훌륭한 공부법은 다른 분의 후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는 제가 시도해보았고 아쉬웠던 부분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 시도해 보았던 어휘 암기법 ]
    1. 한 페이지에 5분. 이런 식으로 제한 시간을 두고 타임 어택 하듯이 외우기
    2. 익숙해질 때까지 영단어와 뜻 계속 반복해서 읽기 ( 이쯤 되면 단어는 익숙하지만 암기가 안되는 상태 )
       1번과 2번 방식으로 10월까지 암기를 했었는데 빨간 책/검은 책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여 마지막으로3. 1p ~ 20p를 월요일에 쭉 훑으면서 미암기 단어 체크하고 집에서 한글 파일에 단어/뜻 적기
       1p ~ 20p 中 미암기 단어를 한 번 훑고 21p ~ 40p를 위와 같이 반복해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완료한 후    모르는 단어만 적은 한글 파일 프린트해서 따로 외우기 ( 저는 영타 속도가 빨라서 시도해보았습니다 )
    1, 2번 방법과 3번 방법의 차이점은 전자는 긴 시간 조금씩 외워지고 후자는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외우는 느낌.

    [ 문법 ] 
    노예반 때 수학하느라 바쁘지만 문법 백지 테스트는 “무적권” 끝내고 수학을 했었습니다. 이때 기초를 잘 닦아놓았던 것이 중급반 때 문법 수업을 따라가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고급반 이후부터는 문법 문제가 단순히 이론만 안다고 풀리는 것이 아니고 구조분석/해석 실력도 필요하기 때문에 문제 풀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노예반 때는 문법이 최우선 순위였지만 중급반 때부터는 구조분석/해석 연습을 최우선으로 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독해 ]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 단어를 아는데도 기본적인 해석이 잘 안돼서 종현쌤의 풀이법을 적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풀이법보다는 복습할 때 해석에 초점을 맞췄고 기출 풀이 때도 해석에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흐름이 끊기지 않고 계속 해석 연습을 하다 보면 분명히 실력은 향상되지만 흐름이 끊길 때는 금방 실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바쁘더라도 조금씩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후반(11월 후반부)부터 영어 0.5 수학 9.5 정도의 비율로 공부를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더해도 영어 실력이 오를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냥 감만 조금 유지하자라는 생각으로 학원에 오고 갈 때 단어장 계속 봐주고 정규 수업에 빠지지 않는 정도로 했습니다.

     


    6. 편입수학 공부법 & 교재 

    처음에 수학쌤과 상담을 통해 기본적인 공부 방향 설정하기

    [ 미분 I /적분 I ]
    고등학생 때 접했었던 내용이기 때문에 기억을 더듬어가며 수업을 들을 때 대부분 이해는 다 됐습니다. 미/적분은 공식이 많기 때문에 교재 복습을 하면서 같이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안보다가 한 번에 다 외워버리려고 하면 그 양이 너무 많아서 헷갈리기 때문에 허쌤이 외우라고 할 때 같이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 선형대수 ] 
    여태껏 배워본 적이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다소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생소할수록 자주 접해서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선형대수 학습 때는 다음 수업 전까지 최소 3번 복습은 무조건 채웠습니다.

    [ 미분 II / 적분 II ]
    기존 미/적분에서 심화된 내용이기 때문에 복습을 잘 했었다면 큰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습니다.

    [ 공업수학 ]
    기출 정리하는 시기에 공업 수학 학습을 하기 때문에 엄청 바빠서 놓치기가 쉽습니다. 그래도 많은 대학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반드시 회독하여 익숙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매주 주말에 1회독씩 누적 복습

    1년 동안 
    [ 정규 교재 ]
    미분 I 4회독 / 적분 I 4회독 / 미분 II 4회독 / 적분 II 3회독 / 선형대수 3.5회독 / 공업수학 4.5 회독
    회독(★★★)을 계속하면서 11월까지 가야지 기본 내용을 까먹지 않고 기출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 문풀 ]
    따로 회독할 시간이 없어서 수업 후에 틀린 문제만 1~2번 다시 풀어보기

    [ 기출 문제 정리 ] 


    1. 미분I/적분I/미분II/적분II/선형대수/공업수학I/공업수학II A4용지에 파트별로 정리
    2. 기출 풀면서 자주 틀리는 유형 정리
    3. 시험 보기 직전에 볼 공식 간단히 정리

    1, 2는 5회독 했고 3 공식은 수시로 봤습니다. 

     


    7.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편뽀/숭실대 학교별 특강 땡땡이]
    편뽀 수업하고 숭실대 특강 때 시간표를 잘 못 봐서 밥 먹고 낮잠 한숨 때리다가 수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숭실대 특강은 반 정도를 못 들어서 나중에 학교 시험 전에 들어야지 들어야지 하다가 결국 못 들었습니다(레전드)

    [항공대]
    제일 먼저 시험 본 학교.
    지하철에서부터 수험생들로 미어터지던 기억이 납니다. 편입이 장난이 아니란 것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시험 끝나고 빵하고 물 나눠주던 학교.
    - 영어 : 항공대 시험 일주일 전에 학원에서 19년도 기출을 풀었었는데 2등을 했습니다. ( 뒤에서 ) 실제 시험을 보면서 ‘역시 어렵구만 내가 어려우면 다들 어렵겠지’이러면서 합리화하고 학원에 제일 일찍 도착해서 기출문제 프린트를 하던 중에 두 번째로 온 학생이 영어는 쉬웠다고 추쌤하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멘탈이 흔들렸던 기억이..

    [건국대]
    감독관이 시험 시작 5분 전에 시험지 a/b형을 잘못 나눠줘서 급하게 OMR 카드를 다시 작성하느라 가슴 떨면서 시험을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홍익대]
    개인 필기구는 사용 불가이고 학교 측에서 연필/샤프, 지우개, 연습지 없고 검정 볼펜 1개, 컴퓨터용 싸인펜 1개만을 나누어주고 수학 문제를 풀라고 해서 상당히 당황스러웠던 학교,

    [인하대]
    고사실만 지정해주고 자리는 선착순으로 앉는 특이했던 학교.

    [아주대]
    영어 6문제? 정도 풀고 19문제는 신나게 찍었습니다.
    시험 때 콧물이 나서 서너 번 훌쩍였는데 뒤에 앉은 사람이 시험 시간에 자기 책상을 주먹으로 치면서 ㅅㅂ이러면서 혼잣말로 욕하고 시험 끝나고 나서는 “저기요 그쪽이 코 훌쩍였어요?”라고 물어서 “네 제가 그랬는데요?”이러고 나왔던 일화가 있습니다.

    [광운대]
    마지막으로 시험 보는 학교였었는데 고사실 히터를 틀었는데도 너무 추워서 덜덜 떨면서 시험 봤던 학교.

    [맥주 한 잔]
    시험 보러 다니면서 친해진 형이랑 일식집에서 돈가스 먹으면서 테라 생맥주 한 잔 마시고 학원에서 자습하는데 간만의 일탈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달달~하다]
    8월 말에 예비군 이후로 정신 못 차리고 학원도 늦게 나오고 집에도 일찍 가고 2주를 반복했습니다. 내가 선택해서 하는 공부인데 학원쌤한테 “공부가 안돼요”라고 말하기도 창피해서 ‘공부해야지 해야지’하고 생각만 하다가 1주일이 슝. 더는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허쌤과 상담 후 매일 아침 8시 30분까지 학원에 와서 인증샷 보내기 커피 내기를 시작으로 추쌤하고는 특별한 일 아니면 22시 이후에 귀가하는 것으로 커피 내기까지. 이 내기 덕분에 대학 갈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 X 
    앞뒤로 울타리를 쳐버린 것이 2019년 가장 잘 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3개월 동안 학원에 일찍 나와서 자습하고! 밤 늦게 집에 가고! 가장 뿌듯하고 달달~했다~~)

     


    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편입 = 마라톤]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편입 = 마라톤 이게 정말 딱 맞습니다. 처음에 불타는 열정으로 너무너무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10개월~1년 동안 처음 그 마음 그대로 가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마라톤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히 성실히 노력하면 100% 장담은 못 하지만 보상받을 확률이 높아짐에는 틀림없습니다.

    [슬럼프도 별거 없다]
    본인만 슬럼프를 겪는 것이 아니고 아마 99%의 편입생들이 슬럼프를 겪을 것입니다. 이때 좌절하지 마시고 ‘드디어 나도 왔구만’이러면서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쌤들하고 상담 한 번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조금씩 조금씩 공부하다 보면 슬럼프는 지나가게 되어있습니다.

    [초반에 멘탈 깨져보기]
    저는 3, 4월 수학 영어 석차가 20등/80명 181등/300명? 이 정도였는데 영어는 학생 때도 못했기 때문에 별생각이 없었고 그나마 가능성 있는 수학 성적을 보면서 ‘열심히 하자’라고 합리화했었는데 5월에 수학 성적이 대폭 떨어졌습니다. 이때 멘탈이 깨져서 비상구 계단에서 웹툰 1시간씩 보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멘탈이 한 번 깨져보니까 혼자 멘탈 깨져서 헛짓거리 한다고 변하는 건 없다는 것을 깨달아버렸습니다. 이때 이후로 시험 성적 때문에 힘들었던 적은 11월 전까지는 없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위와 비슷한 맥락으로 좌절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고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저는 수업 때 쌤들이 해주시는 긍정적인 사고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설렜고 그런 생각들을 흡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백날 천날 듣기만 하는 것은 소용없고 본인 스스로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계속 훈련을 해야지 시험에 임박했을 때에도 좋은 멘탈이 유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11월부터는 입 밖으로 부정적인 말은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불안하고 현실적으로 봐도 안 될 것 같아도 입으로는 자꾸자꾸 좋은 말만 해서 제 귀로 듣게 함으로써 세뇌시키고 공식처럼 속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나는~ 할 수 있드아~’라고 3번씩 외치는 훈련을 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험 못 봤을 때는 ‘이번 시험 못 보면 인생 망하나? 다음에 잘 보면 되지 뭐 우하하’이러면서 넘어가기  부처님이나 예수님이 와서 안 돼! 라고 해도 내가 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다. )

    [계단으로 다니기]
    저는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것이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귀찮기도 하고 계단을 좋아하기도 해서 10층까지도 거의 항상 계단으로 다녔습니다. 체력적으로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강추!!
     
    [고민이 있다면 상담 ㄱ]
    스스로 해결하는 것도 좋지만 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쌤들하고 상담을 한다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안정을 주는 문구 설정하기]
    시험 임박 시기 마음이 불안하던 12월 어느 날 추쌤이 잘 될 거라고 좋은 생각만 하자라고 밴드톡 해주신 게 인상 깊어서 합격 발표가 나는 날까지 바탕화면으로 해놓고 시험 시작 전/잠자기 전/마음이 심란할 때 한 번씩 읽으면서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본인만의 동기 부여]
    11월에 패딩을 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월 15일 광운대 시험이 끝날 때까지 한 번도 입지 않았습니다. 매일 츄리닝에 후리스를 입으면서 옷장 앞에 걸어둔 패딩을 보면서 합격하기 전에는 입지 않겠노라고 다짐하면서 학원에 가곤 했습니다 ㅋㅋ. 

    [소신 지원]
    사실 10월까지의 BET/11월의 배치 고사 때의 성적으로 볼 때 학교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전기컴 학과에 지원하기에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과를 가든지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한데 여기에 더해서 성적에 맞춰서 원치 않는 과에 가면 고생을 2배로 할 것 같아서 저는 전자/기계과로 소신 지원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TO/경쟁률은 안중에도 없이 마음 편하게 공부했습니다.

    저는 3월부터 11월까지 석차가 나오는 영어 시험에서 항상 중하위권이었습니다. 심지어 마지막 BET 시험인 10월에는 역대 가장 낮은 석차를 받았고 11월 배치 고사 때도 물론 배치표에도 나오지 않는 10급이었습니다. BMT에서는 중상위 ~ 중위 ~ 중하위까지 오르락 내리락했고 기출문제 시험에서는 거의 중위권이었고 수학 배치 고사는 중간인 5급이었습니다. 초반에는 그나마 괜찮은 수학 성적을 보면서 위안 삼고 공부를 했지만 영어 점수는 오르지가 않더라고요. 쌤들의 “원래 다들 그렇고 후반에 오를 거야”라는 말로 위안 삼으며 <목표 설정 : 어느 대학교라도 좋으니 끝까지 가보자>라고 생각하면서 11월까지 달렸지만 제가 못해서 성적은 제자리 혹은 뒷걸은 치더라고요. 이때 ‘아~ 이게 되는 게 맞나?’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죽지 않는 이상 시험은 무조건 볼 것이기 때문에 <목표 변경 : 마지막 시험 전날까지 학원에서 자습하기>로 목표를 바꾸고 나니까 마음이 굉장히 편해졌습니다. 시험 끝난 이후에는 편입 수험생 입장에서는 모순일 수도 있지만 저는 ‘대학! 가면 좋은 거고 못 간다고 해도 대학을 꼭 가야지만 인생 성공하나? 올킬 당하면 다른 거 하면 되지 우하하’라고 생각하는 훈련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시험 결과 발표 때까지 피 말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요약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결국 시험 볼 예정이라면 성적이 높든 낮든 최대한 신경 쓰지 말고 항상 잘 될 거야 이런 식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멘탈 관리하고! 하라는 공부하고! 학원에 나와서 자습하고! 밥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하다가 어느새인가 눈 떠보니 합격이더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어디서도 듣도 보도 못한 신기하면서도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해주시고 가끔은 팩트 폭력으로 뼈를 때리시던 이재현 쌤. 항상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이과생들 멘탈 관리해주시던 멘탈 관리사 허성현 쌤. 잘 될 거라고 좋은 생각만 하자며 응원해주시고 가끔은 개구쟁이같이 장난치던 추민정 쌤.

    재현 쌤 덕분에 재밌는 미래를 꿈꿀 수 있었고, 허쌤 덕분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웠고, 추쌤 덕분에 편입 막판 맘 편히 지낼 수 있었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 



    합격 이후

    2019년 너무 뜨거웠다. 편입 끝난 지금. 이제 시작이다.
    “끝까지 가면 내가 다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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