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학편입

등록한 대학	건국대학교	등록한 학과/부	건축학부
성 명	이 O 지	수강 기간	2018년 3월 노예반 ~ 2019년 1월
전적대/학과	인하공업전문대학 건축과 졸업 → 학점은행제 건축공학사
학점	인하공업전문대학 4.0 학점은행제 3.92	영어 베이스	토익 ( 850 ) / 수능 ( 기억안남 )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차	면접	최종
1	건국대학교 (학사)	건축학과 (2명)	O	O	O
2	경희대학교 (일반)	건축학과 (3명)	O	-	O
3	아주대학교 (일반)	건축학부 (5명)	O	O	O
4	명지대학교 (학사)	건축학과 (2명)	O	-	O
5	한양대학교 (학사)	건축학과 (1명)	O	-	X
6	홍익대학교 (학사)	건축학부 실내건축전공 (1명)	O	-	X
7	서울시립대학교 (학사)	건축학과 (1명)	O	O	X
8	중앙대학교 (학사)	도시시스템공학과 (1명)	O	-	X
9	이화여자대학교 (학사)	건축학과 (1명)	O	O	X
10	국민대학교 (학사)	자동차공학과 (2명)	O	-	X

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먼저, 전문대학을 졸업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제 꿈을 이루는 데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도 재수 대신 편입을 생각하고 입학을 했지만, 수업 방식, 교수님들까지도 제가 생각했던 대학생활과 달랐습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전문대학의 평판이 좋지 않았고, 인정받지 않는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취업만을 강요하고 대학교를 다시 편입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학교 사람들을 보고 저와는 다르다 생각했고, 이 학교로 제 학력이 끝나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학교 동기들 수준이 굉장히 낮았습니다. 특성화 고에서 온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교양에서 기본적인 영어 수업을 할 때도 전혀 알아듣지 못했고, 전공 수업에서 기본적인 물리, 수학 지식이 없는 동기들을 보고 더욱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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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1) 브라운의 가장 큰 장점은 선생님들에게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학원을 알아볼 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이었고, 질문이 생길 때마다 바로 질문할 수 있었던 것이 제가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다리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데 순번이 덕분에 공부하면서 기다리다가 쌤들한테 연락 오면 질문하러 내려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 처음 노예반으로 시작했을 때, 노예반 전체가 정말 노예처럼 공부에 매진하고 학업 분위기 조성이 잘되어 있어서 저도 마찬가지로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함께 공부를 하는 분위기가 시너지 효과를 낳았고, 제가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건 처음 노예반 때의 공부 습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3) 학원 위치도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입니다. 다른 학원들 같은 경우에는 주변이 시끄러워서 집중이 안 된다는 평이 많았는데, 브라운은 앞에 청계천이 있고 주변에 다 학원이라서 상대적으로 시끄럽지 않았습니다. 또 교통편도 좋아서 남양주에 사는 저도 통학하기 편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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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1) 3월 노예반
제게 3월 노예반은 좋은 친구들과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했기 때문에 남들한테 지기 싫어서 더 열심히 하기도 했고, 매주 마다 추쌤이 백지시험과 단어시험의 결과를 밴드에 올려주셔서 모든 시험 올 패스의 행복감을 위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노예반은 다른 반들보다 훨씬 많은 양의 공부를 했기 때문에 기초반 때 흰책, 빨간책, 검정책을 여러 번 돌릴 수 있었고 숙어까지 외울 수 있었습니다. 노예반 때 외웠던 단어들이 끝까지 도움이 됩니다. 편입시험의 공부 량이 너무 방대해서, 해야 할 것들이 계속 산더미처럼 쌓이고 단어는 아무리 외워도 자꾸 모르는 것들이 나오는데, 노예반 때 그렇게 열심히 단어를 외우지 않았었다면 제 영어실력은 절대 오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숙어도 마찬가지로 이과는 횐, 빨, 검, 논리완성 외우는 것만으로 버거워서 노예반 때 안 외웠다면 시험 끝날 때까지 한번도 보지 못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어의 기초를 다지는 데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토익을 공부하다가 편입을 시작했기 때문에 기초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노예반 수업 들으면서 제가 부족한 부분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꼈고 그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메울 수 있었습니다.

2) 특강
특강은 한번 밀리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강은 현강에 비해 집중 잘 안되고, 귀찮아서 안 보게 됩니다. 저는 한번 특강 빠졌다가 밀려서 끝까지 현강을 못 들었던 적도 있습니다ㅠ 특강 빠지지 마시고 꼭 참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특강은, 먼저 S-CLASS를 통해 어려운 지문을 많이 풀었고, 매일 1-2 지문 씩 풀게끔 과제가 주어졌던 종현쌤의 특강은 매일 꾸준히 공부해야하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늘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요 대학교 예상 문제와 기출 문제를 분석해주는 수업이라서 더 체계적으로 주요 대학 문제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재현쌤 특강은 특강하는 시간에 중요한 문장, 문법, 어휘를 반복적으로 외울 수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해석의 정석은 거의 통 암기식으로 외웠는데, 외우고 난 다음에 비슷한 문장을 보면 정말 거짓말 안하고 술술 읽혔습니다. 편뽀나, 별표 천개는 한번 자면 절대 따라갈 수 없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절대 졸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집중해서 그 시간에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3) 노예상담
1-2주에 한번 씩 재현쌤과 면담하면서 공부 방향을 잡고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재현쌤께 인정받고 싶어서 밤새면서 단어를 외우고 과제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노예 과제들로 인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고, 통과한 후에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빨간책, 검정책, 맨투맨, 기출까지 노예 상담하면서 많은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맨투맨은 세세한 문법 공부에 도움이 되었고 노예상담을 통해 어휘를 외우지 않았다면 끝까지 어휘를 끝내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후반부에는 인훈쌤과 노예 상담을 했습니다. 한창 영어 실력이 떨어졌을 때 쌤이랑 같이 기출을 분석하면서 다시 성적을 향상 시킬 수 있었고 영어 공부 방향을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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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어휘]
외우는 것을 싫어해서 저에게 어휘 공부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외워도 자꾸 까먹어서 빨간책, 검정책을 셀 수 없이 돌렸습니다. 일단 3월 노예반 때의 빠듯했던 어휘 일정이 흰,빨,검 어휘책을 몇 번이고 돌리게 했고, 숙어까지 외울 수 있게 도왔습니다. 그 때는 빠듯한 일정 때문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어휘, 숙어만 외웠고 그때의 공부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재현쌤 노예상담을 통해 빨간책, 검정책을 시험 보면서 바로 대답할 수 있을 때까지 단어를 외웠습니다.

그리고 기출을 풀면서 정규교재에 나오는 단어도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과생은 수학 공부 때문에 영어 공부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정규교재 단어를 복습하고 외울 시간이 전혀 없습니다. 재현쌤이 항상 수업시간에 풀 집중을 해서 단어를 외우라고 하셨기에, 저는 수업시간에 모르는 단어는 형광펜 칠한 후 수업시간에 계속 되뇌면서 외웠고, 쉬는 시간에도 그날 배운 단어들을 계속 복습했습니다. 정규수업 어휘는 오로지 수업시간, 쉬는 시간에 공부하는 것으로 끝냈고 생각보다 이렇게 공부한 것이 머릿속에 꽤 오래 남아서 마지막 시기에 단어를 많이 외울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외워도 나중에는 또 잊어 버려서, 단어는 정말 외웠다고 생각해도 끊임없이 복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추쌤이 어휘는 계속 보면서 익숙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셔서 통학하는 동안, 밥 먹는 동안 계속 눈에 익혀뒀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정확히 뜻이 기억이 안 나더라도 단어를 보면 그 단어의 뉘앙스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문법]
문법 또한 노예반 때 수업했던 문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백지시험 때문에 문법을 통 암기할 때는 정말 비효율적이고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예반 때 백지시험 없었다면 문법을 그렇게 암기 할 수 없었을 것이고, 편뽀나 별표 천개, 정규수업 모두 절대 따라가지 못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초반 때하는 문법 꼭 통 암기해두시고 특강 때 고개 끄덕거리면서 넘어가는 쾌감을 느껴보세요..ㅎ 그리고 선웅쌤 문법 수업! 저는 이과이지만 끝까지 문법 수업 들었습니다. 수업시간 아니면 문법공부는 혼자하기 정말 버겁고, 감이 안 잡힌다고 생각합니다. 선웅 쌤 수업 들으면서 문법 잊은 내용들을 계속 되새길 수 있었고, 수업을 듣다보니 문법이 똑같은 것만 계속 반복해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과는 방대한 문법의 범위를 모두 외우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재현쌤께서 말씀하신대로 재현쌤 특강, 선웅쌤 정규수업, 기초반 문법, 그리고 재현쌤 과제 맨투맨! (세세한 문법은 맨투맨 할 때 말고는 거의 안했습니다)만 했고, 한번 공부할 때 집중해서 공부하고 수업을 들으면서 복습했습니다.


[논리]
: 종현쌤 논리 특강ㅠ.ㅠ 진짜 도움 많이 됐고 어려운 단어들 또한 많이 외울 수 있었던 특강입니다. 저는 기출 풀 때 종현쌤한테 논리 문제를 질문한 뒤로 쌤의 논리 특강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쌤 풀이 방법은 정말 신세계였고, 논리 특강 듣고 나서 논리문제 풀면 진짜 많이 맞았습니다. 특히 한양대 논리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현쌤 논리 수업의 어휘는 진짜 중요하고, 재현쌤 수업은 거의 수업시간 내에 어휘를 모두 외울 수 있도록 해주시기 때문에 집중해서 수업 들으면 수업 끝났을 때 많은 양의 단어들이 머릿속에 남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논리는 어휘 모르면 절대 많이 맞을 수 없다고 하셨기에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지문에 있는 어휘, 숙어들 외우고 쉬는 시간에 다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전 마지막 시기에 재현쌤 논리 수업 덕분에 많은 양의 단어들을 외울 수 있었습니다.


[독해]
독해는 그냥 종현쌤만 믿고 따라가면 됩니다. 독해의 기본은 어휘와 구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중급반 때 구문수업 후에 바로 복습하고 종현쌤 독해 상담 신청 일정이 밴드에 올라오면 6층으로 뛰어 내려가서 제일 먼저 신청하고 그랬어요. 남들은 귀찮다고 안할 때, 저는 계속 상담을 신청했고 종현쌤 독해 상담 덕분에 억지로라도 구문을 외우면서 기본적인 독해에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제 독해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은 S-클래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쌤이 밴드에 매일 1-2 지문씩 답을 올려주셨고, 댓글을 통해서 학생들이 잘 공부하고 있는지 확인해주셨기 때문에 꾸준히 지문 분석을 했습니다. 어려운 독해를 매일매일 1-2 지문 씩 풀고, 직접 해석을 공책에 적어 수업시간에 제 해석과 종현쌤 해석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나날이 늘어가는 독해 실력을 실감했고, 상대적으로 다른 지문들이 쉽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어렵고 모르는 단어들이 나와도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을 종현쌤이 증명해 주셨습니다. 과학 지문들은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핵심 내용을 잡으면 아무리 단어가 어려워도 문제를 잘 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고, 제가 직접 경험하고 난 후 영어 공부가 무척 즐거워졌습니다. 이번 19년도 한양대 시험에 15년도 한양대 지문이 그대로 나왔는데, 수업시간에 분석했던 지문이라 문제 푸는 데에 굉장히 수월했습니다. 어려운 지문이었기 때문에 종현쌤 특강을 듣지 않았다면, 절대 맞출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종현쌤 수업 정말 최고입니당ㅠ.ㅠ


[기출]
: 이과생들도 기출은 꾸준히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0월 쯤 부터 수학 공부하느라 영어 기출에 소홀했었는데, 그 때 영어 성적이 엄청 떨어졌습니다. 영어는 감을 잃으면 안 되는데 수학하느라 영어 푸는 법을 다 까먹었었어요. 영어 절대 놓지 않고 끝까지 해야 합니다. 시험에 가까워졌을 때 영어 성적이 떨어져서 복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후 노예 상담을 통해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기출을 풀었고 틀린 것을 꼼꼼히 분석하면서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극복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제 영어 성적을 다시 돌아오도록 도와주신 인훈쌤, 종현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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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편입수학 공부법 & 교재 

이전에 대학수학을 공부한 경험이 있어서, 4월 한달 동안 준영쌤이랑 1:1로 질의응답을 하면서 혼자 미적분학을 공부했고, 5월부터 정규 수학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수학은 허쌤만 믿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남들보다 늦게 수업을 들어갔기 때문에 쌤이 따로 숙제를 내주셔서 일주일에 한번 씩 검사를 맡았고, 상담도 하면서 다른 친구들처럼 잘 따라갈 수 있게 신경 써주셨습니다. 짬짬이 프로젝트 열심히 하고 수업 복습도 잘하면 나중에 수학 공부하는데 큰 어려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수학을 공부했다는 이유로 가을 때까지 수학 공부보다 영어 공부를 더 중점적으로 했는데, 이처럼 초반에 수학 공부를 소홀히 한 것을 마지막에 엄청 후회했습니다. 초반에 허쌤 말씀 잘 안 듣고, 수학 공부도 대충했었는데ㅠㅠ 그 때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이 나중에 정말 크게 와 닿았습니다. 예전에 인터넷 보면 수학은 마지막에 빡세게 하면 된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이거 절대 믿으면 안돼요ㅠ 편입수학 양이 너무나도 방대해서 소홀히 하면 마지막에 남들보다 2배 힘듭니다. 특히 공식 정말.. 많아요. 저는 수학 공식은 허쌤이 주신 공식정리에 제가 추가로 정리한 후 제본해서 공책으로 가지고 다녔습니다. 시험 보기 한 달 전 부터는 단어장 말고 공식 집 가지고 다니면서 꼼꼼히 외웠고, 항상 공식이 헷갈려서 공식 문제를 틀리곤 했는데 마지막에 공식 외우니까 공식 때문에 틀릴 일은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혼자 공부했던 미적분학, 문제풀이반 수강하지 않았던 부분들이 마지막까지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기본적인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허쌤의 수업을 듣지 않고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제게는 큰 약점이 되었습니다. 대학수학 공부했다고 해서 절대 혼자 공부하지마시고, 수학쌤 커리큘럼에 따라서 다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저처럼 후회하지 마세요ㅠㅠ 그래서 저는 막판에 수학을 따라가기 위해서 잠 안자고 수학만 열심히 풀었습니다. 쌤들이 기출 많이 풀면 따라갈 수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쌤 말씀만 믿고 모든 학교 기출을 죽어라 풀고, 오답하고, 모르는 것들은 바로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기출 시험 볼 때 실수가 잦아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오답하면서 못 외웠던 공식들을 계속 정리하고, 계산 실수 안할 때까지 오답을 몇 번이고 하면서 실수를 많이 잡았습니다. 또한 제가 가고 싶었던 학교들은 하루 전날에 2-3번씩 더 풀고 오답도 몇 번이고 더 했습니다.

이처럼 마지막에 기출 풀면서 성적 향상을 많이 느꼈습니다. 항상 BMT보면 중간 정도밖에 못했던 제가, 주요 대학들 1차를 붙을 수 있었던 이유는 기출풀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최종은 붙지 못했지만ㅠ 여러분은 저보다 좀 더 일찍 정신 차려서 수학 공부 더 열심히 하시고, 좋은 대학 가시길 바랍니다!! 허쌤, 조교쌤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좋은 대학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형대수학이 높은 대학 붙는 데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중앙대, 한양대 시험 앞두고 공업수학이랑 선형대수학 위주로 공부했는데 시험문제를 받고나서, 웃으면서 문제 풀었습니다ㅎ

마지막으로 브라운 수학의 가장 좋은 점!은 수학쌤이 정말 어떤 수학 선생님보다 열정이 넘치시고 학생들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준다는 것입니다. 카톡으로 질문하면 바로 풀이 캡처해서 보내주시고, 심지어 칼답입니다. 제가 마지막에 수학 성적이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허쌤 덕분입니다. 시험 전날에 학교들 정리 해주시고, 늦게까지 같이 남아서 질문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 마지막까지 쌤한테 질문했던 선형대수학 시험에서 많이 나왔어요. 말 안 듣던 저를 끝까지 챙겨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그리고 준영쌤도 제가 수학 안 풀리고 공부 안 했던 나날들을 자책하고 힘들어 할 때 제가 다시 수학 공부 열심히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쌤 덕분에 모든 학교 기출 다 풀고 시험 보러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브라운 수학 선택한 거 절대 후회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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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시험 보러 다니면서 학교마다 시험장 분위기도 다르고, 시험장도 운이 따른다고 느꼈습니다. 숭실대는 시험 도중에 감독관이 자꾸 마이크잡고 이야기하고 감독관들끼리 떠들고, 시험 보는 데 자꾸 블라인드를 올렸다 내렸다 엄청 시끄러웠습니다. 또 한양대는 제 옆에 앉아있었던 사람이 계속 기침하고 일부러 사람들 방해했습니다. 시험 보는 자리도 중요하고 운도 진짜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 다 끝난 후 에 생각보다 하나도 안 후련합니다. 갑자기 해야 할 일이 다 사라진 것 같고, 발표 기다리기 까지 시간도 잘 안가고 자꾸 우울한 생각만 듭니다. 사람이 목표를 이루면 행복감보다 허무함 무기력함이 크다고 친구가 그랬는데ㅠ 정말 맞는 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공부할 때는 그렇게 폰이 하고 싶었는데 시험 끝나고 며칠 지나니까 드라마도 영화도 핸드폰도 금방 지겨워졌습니다. 그러니까 편입하는 동안에는 공부에 올인하세요.ㅎㅎ 끝나면 실컷하니까여. 돌이켜보면 정말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후회와 아쉬움은 있는 것 같습니다. 공부하는 순간순간을 나중에 조금이라도 후회하지 않도록 1분 1초를 열심히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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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영어:수학을 3월은 영어 100, 4-6월은 7:3, 7-9월은 5:5, 10-12월은 3:7 / 2:8 으로 비중을 둬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동안 열심히 했던 영어공부를 마지막에 소홀히 하면서 영어 성적이 떨어졌던 것이고, 수학을 좀 더 일찍 비중을 두어 열심히 공부 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과는 영어와 수학의 균형이 가장 중요하고, 이과생이라고 해서 영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는 끝까지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반복만이 좋은 대학으로 이끈다고 생각합니다. 반복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에 공부하면서 절실히 깨닫게 되었고, 편입영어, 수학은 암기 싸움이기 때문에 다 외웠다고 생각해도 안심하지 마시고 계속 공부하세요! 그리고 보통 여름 쯤에 크게 슬럼프가 온다고 하는데, 저는 거의 매순간이 슬럼프였던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심적인 부담감, 불안함 때문에 공부가 안 되는 날들이 많았고, 저는 특히 멘탈이 약해서ㅠ 날마다의 컨디션이 공부하는데 엄청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면 많이 예민해지는데 이럴 때 마인드컨트롤이 진짜 중요합니다. 공부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고 남들과 비교하면서 저를 많이 깎아 내렸었는데, 저는 이럴 때마다 쌤들과 상담하면서 위로받고 극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무리 친구들한테 이야기해도 심적인 부분은 제 상황을 온전히 공감해주지 못하는 친구들이 잘 위로해주지 못했는데, 쌤들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아니었다면 지금의